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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1.1. 프로그램 개요
1.1.1. 사업의 필요성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1명이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 중에서도 불안·강박, 우울·위축, 자살충동, 자해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가족 문제 증가로 정신적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및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둘째, 학교 부적응 문제가 심각한 지역 환경적 특성이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00구와 00구의 경우 학생들의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평균 36.3%에 달하며, 일부 학교에서는 정서장애, ADHD, 폭력 및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 등의 복합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지역사회 차원의 포괄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셋째, 기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긍정적 성과가 확인되었다. 본 기관에서는 2010년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정체감 확립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유무형의 경험적·지적 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다. 이에 지속적인 연계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학교 부적응 문제 해결, 그리고 기존 프로그램의 연계 등을 고려할 때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의 시행은 시급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
1.1.2. 지역 환경적 특성
00구, 00대구는 인접지역으로서 학생들이 유사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빈곤과 비행문제, 열악한 교육환경 등으로 주민과 학생들의 지역 애착이 낮고 형편이 나아지면 타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높다. 학교부적응의 문제는 학업, 정서, 약물, 타인과의 관계. 성과 관련된 문제 등 다양한 유형과 함께 결국 낮은 학교애착과 학습부진, 무능력감을 생성하여 등교거부, 무단결석, 교칙위반, 집단따돌림, 가출이나 폭력 등 비행행동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학교부적응의 이면에는 가정불화, 경제적 어려움 등이 시초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다. 2010년 학교폭력실태조사 보고에 의하면 00구, 00구 아동청소년 1,000여 명 중 36.3%가 폭력피해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D중학교에서는 3학년 311명 중 정서장애 71명, ADHD 47명, 폭력 31명, 집단따돌림 46명, 복합적 문제 42명으로 조사되었다. B초등학교 교육복지사는 초등학생 30%가 따돌림을 경험하였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이 아동 청소년들의 학교부적응 문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