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명이대방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황종희의 명이대방록
1.1. 저자와 책 소개
1.2. 주요 내용 요약
1.2.1. 군주론
1.2.2. 신하론
1.2.3. 법제론
1.2.4. 재상론
1.2.5. 학교론
1.2.6. 인재선발
1.2.7. 수도건설
1.2.8. 변방수비
1.2.9. 토지제도
1.2.10. 군사제도
1.2.11. 화폐제도
1.2.12. 공상개본 의식
1.2.13. 서리제도
1.2.14. 환관제도
1.3. 명이대방록의 현대적 의의
2.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황종희의 명이대방록
1.1. 저자와 책 소개
황종희(黃宗羲, 1610년 ~ 1695년)는 중국 명말 청초의 학자이자 사상가로 명말 쇠락해가는 명나라의 운명을 애석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기울어가는 나라의 국운을 바로 잡을 수 있는지 고민했는데, 그 내용이 담긴 책이 바로 명이대방록이다. 황종희의 자(字)는 태중(太沖)이고 호(號)는 이주(梨洲)이며 문집명으로 인해 남뢰(南雷)라고도 한다. 사람들은 그를 이주선생이라고 불렀다. 황종희는 절강성(浙江省) 여요(餘姚)에서 1610년 8월 8일 동림당(東林黨)의 이름난 선비 황존소(黃尊素, 1585~16)와 어머니 요(姚)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황종희의 아버지 황존소는 명말 개혁세력인 동림당(東林黨)의 인사로 진사로 중앙정계에 진출하여 어사에 임명되기도 하였다.
1.2. 주요 내용 요약
1.2.1. 군주론
황종희는 명이대방록에서 군주론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며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군주란 본래 천하의 이익과 해로움에 대한 권한이 모두 군주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하면서 군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훌륭한 군주가 나라에 서면 그 나라는 번영과 발전을 하지만 그렇지 못한 폭군이나 몽매한 이가 군주가 되면 나라는 쇠퇴 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하의 큰 해악은 군주이다. 군주가 없을 때에는 사람들이 각자 사적인 자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아아! 어찌 군주를 세운 것이 본래 이와 같았겠는가?"라고 하며 권력이 강한 만큼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그르게 사용하면 나라가 망하거나 쇠퇴하는 빌미가 된다고 지적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은 본래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존재라고 보았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직업이 다양해지면서 각자의 이익이 충돌하게 되는데, 이러한 이해충돌을 바로잡는 것이 정치라는 것이다. 좋은 군주는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어떻게든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쁜 군주는 오직 자신의 욕망에만 충실하고 백성들의 안위에는 별 관심이 없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황종희는 명말청초 시기 오랜만에 들어선 한족 왕조가 어리석고 부패한 황제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양심적인 신료와 백성들이 고초를 겪었던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군주는 천하백성을 위해 존재하는 존재이지 결코 천하의 주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현대의 민주주의, 공화주의 사상과도 맥을 같이 하는 선구적인 견해라고 할 수 있다.
1.2.2. 신하론
신하론에서 황종희는 세상에 벼슬하는 것은 천하의 만민을 위한 것이지 군주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어서 신하의 존재가치는 천하국가와 천하백성을 위하는 행위에 있음을 강조한다. 명나라 말기 황제들이 조정의 대신들과 선비들을 박대하거나 기세를 꺾는 것은 물론 공신들을 참형에 이르게 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음을 지적하며, 제대로 된 정치는 군주 한 사람 일성의 흥망에 달린 것이 아니라 천하의 주인인 만민의 근심과 즐거움의 여부에 있음을 설파한다. 황종희에 따르면 신하는 단순히 군주에게 복종하는 존재가 아니라 천하와 백성을 위하는 자로서 그 존재 가치가 인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신하에 대한 제도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1.2.3. 법제론
황종희는 명이대방록에서 법제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는 법 제정의 목적과 천하 백성에게 있어서 법의 의미, 나아가 법의 제정과 행사에 관여하는 자들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될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제도를 주장하였다. 특히 법제로 인한 권력체계의 중앙집권화를 경계해야 함을 강조...
참고 자료
류종렬 외, 동서양고전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2021.
류종렬 외, 『동서양 고전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1.
류종철 외(2021), 동서양고전의 이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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