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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DT 증후군
1.1. 연구필요성 및 목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VDT 증후군 수진사수는 2010년 509만 명, 2012년 553만 명, 2019년 634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VDT 증후군 관련 질병 수진자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 뒤를 이었다. 이에 심평원은 VDT증후군은 작업 기기의 사용과 관련이 높은 만큼 근무 환경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며,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에서는 '영상표시단말기 취급근로자 작업관리지침'을 고시한 바 있다.
1.2. 문헌고찰
1.2.1. 진단명(한글&영문)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은 장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컫는 진단명이다. 이 진단명은 영문으로는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으로 표현된다.
디스플레이 단말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거북목증후군, 어깨결림, 요통, 복시, 시력감퇴, 안구통증, 안구건조증 등의 눈 관련 증상, 수근관 증후군, 손목결절종 등의 근육계 증상, 피로감, 두통, 스트레스, 불안, 발진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작업 환경, 근로자의 개인적 요인, 작업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근육 이완을 위한 체조 및 스트레칭 등의 물리적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1.2.2. 정의
"장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각종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이르는 말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1.2.3. 원인 및 병태생리
VDT 증후군의 원인 및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VDT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사업장 요인, 근로자 요인, 작업 환경 요인, 작업 요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사업장 요인으로는 작업장 설계, 의자, 모니터, 키보드, 책상 등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부적절할 경우 근로자의 자세와 움직임에 영향을 미쳐 근골격계와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둘째, 근로자 요인으로는 나이, 신체조건, 작업 습관, 과거 병력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젊은 근로자에 비해 장년 근로자는 근골격계 질환에 더 취약할 수 있다. 또한 불량한 작업 습관이나 과거 병력도 VDT 증후군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셋째, 작업 환경 요인으로는 진동, 조명, 소음, 온도, 습도, 환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근로자의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VDT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넷째, 작업 요인으로는 작업 자세, 작업 강도, 작업 시간, 휴식시간 등을 들 수 있다. 장시간 한 자세로 작업하거나 작업 강도가 높을 경우 근골격계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처럼 VDT 증후군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VDT 증후군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1.2.4. 증상
VDT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거북목증후군, 어깨결림(경견완 증후군), 요통, 복시, 시력감퇴, 안구통증, 안구건조증 등의 눈의 피로, 수근관 증후군, 손목결절종 등의 근육계증상, 낮의 피로감, 두통, 스트레스, 불안, 초조 및 방전 현상에 대한 불쾌감, 소양감, 발진 등이다.
잘못된 자세와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근육에 긴장과 피로가 누적되면 목, 어깨, 팔, 손 등의 신체 부위에 통증과 불편감이 나타난다. 또한 장시간 모니터 사용으로 인해 눈의 피로와 시력 저하도 나타난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두통, 불안, 소양감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와 같은 VDT 증후군의 다양한 증상들은 작업장 환경과 근로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라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이로 인해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1.2.5. 치료
가장 효과적인 VDT 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체조이다. 체조 방법은 8~12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3~5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인 체조 방법으로는 손바닥 마주 대고 아래로 누르기, 턱 뒤로 젖히기, 손 등 누르기, 눈 누르기 등이 있다. 이러한 체조를 통해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 관절을 바로 잡고 뭉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투여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마약성 진통제는 VDT 증후군의 중증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지만, 부작용을 잘 관찰해야 한다. 또한 통증이 심할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통증 완화 방법에 대해 교육하여 환자의 불안감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마사지, 찜질, 심호흡 및 이완요법 등이 대표적인 자가 통증 관리 방법이다.
한편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해 모니터와 키보드의 적절한 거리 유지, 휴식 시간 및 체조 실시, 의자와 작업대 높낮이 조절 등 작업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증상과 시각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VDT 증후군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1.3. 자료수집
1.3.1. 대상자 자료수집
대상자의 일반적 배경, 건강력, 건강사정 등에 관한 자료수집 내용이다. 먼저 일반적 배경으로 성명 "이OO", 성별 "F", 생년월일 "1993년 08월 09일", 사정일 "2020년 11월 23일"(당시 연령 28세), 진단명 "VDT 증후군"이 제시되었다. 건강력에서는 과거력과 예방접종 내역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현재 건강상태는 일반식 섭취, 수면문제 있음(3시간/일), 알레르기 없음으로 나타났다. 신체사정 및 건강사정에서는 활력징후, 신체계측, 지남력, 의식상태, 의사소통 등이 정상 범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이 증상은 없었으며, 시력은 안경 착용 상태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VDT 증후군 관련 특성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1.3.2. 투약
대상자에게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1일 5mg 천천히 정맥투여 하였다. 모르핀은 중증의 급성 또는 만성 통증 경감, 수술 전 진정을 위한 마취보조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투약 시 활력징후를 측정하여 약물의 부작용 등 이상증상이 있는지 관찰하였다.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은 기관지천식, 호흡억제, 진전, 섬망, 오심, 구토, 간경변, 에디슨병, 쇽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1.3.3. NRS 통증 척도
NRS 통증 척도는 대상자의 통증 정도를 0에서 10점까지 숫자로 표현하는 척도이다. 이 척도에서 0점은 "통증 없음", 1~4점은 "경도 통증", 5~6점은 "중등도 통증", 7~10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