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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관리
1.1. 오심(메스꺼움)과 구토
대부분의 항암제는 위 점막과 구토를 조절하는 뇌중추에 영향을 미쳐 오심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증세는 약물 주입중이나 주입이 끝난 후에도 얼마 동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오심과 구토 증세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하여 진토제나 안정제를 투여하게 된다.
오심이나 구토가 발생되는 정도는 개인마다, 약제마다 차이가 있어 거의 증상을 느낄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구토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탈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오심이나 구토가 발생되는 경우, 심호흡을 하거나 요구르트, 미숫가루 등의 차가운 음료수를 섭취하고 토스트, 건조 곡류, 크래커 등의 마른 음식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냄새가 나는 것, 달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천천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수분 섭취를 피하고 적당한 온도의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심과 구토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 처방이나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이러한 증상에 잘 대처하여 영양 섭취와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환자의 건강과 치료 경과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2. 구내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암제에 의해 구강 점막 세포가 영향을 받아 구내염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나 출혈이 있어 며칠간 음식 섭취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구내염은 항암 치료 후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발생되며 구강 내 세균에 의한 이차적 감염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특별한 관리를 통해 입안을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내염 발생에 따른 이차적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의치를 하고 있는 경우엔 제거하고, 하루에 한 번씩은 구강 내 점막의 상태를 관찰하며 빨갛게 변해있고 따끔거리는 불편감이 있다면 소독 용액으로 가글링을 시작한다"" 지난번 항암치료에서 구내염이 발생했던 경험이 있다면, 구내염의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 후부터 일주일간 처방된 소독 용액으로 입안을 헹구어 낸다""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사 후와 취침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며 특히 고단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자극성이 있거나 양념이 강한 음식물은 피하고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으며, 음식을 미지근하거나 뜨겁게 먹는 것 보다 차게 식혀서 먹는 것이 좋다""
소독 용액으로 가글링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생리식염수와 헥사메딘을 이용하여 매 식사 후와 취침 전, 하루 4회 양치질 후 시행한다"" 약물 20cc 정도를 입안에 넣고 1분간 머금고 계신 후 '가글가글'하며 약물이 목 안 깊숙이 닿을 수 있도록 한 뒤 뱉는다"" 약물로 입안을 헹군 후에는 다시 물로 헹구지 않으며, 음식은 가글링 후 20-30분 후에 먹는다"" 틀니가 있는 경우 빼놓고 시행하며, 상품화된 가글링(가그린, 청그린 등) 용액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입 안을 더 마르게 하므로 항암제로 인한 구내염에는 적절하지 않다""
만일, 구내염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하얗고 움푹 패인 상처가 생기거나 통증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려울 때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1.3. 설사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 설사는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장 점막세포에 영향을 미쳐 설사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24시간 이상 설사가 지속되고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 지사제(설사를 멎게 하는 약) 투여나 정맥을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할 수 있다.
설사가 발생하면 장이 쉴 수 있도록 유동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사과 쥬스, 물, 맑은 육수와 같은 부담이 되지 않는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차거나 너무 뜨거운 음식, 탄산수와 같이 가스가 생성되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극성이 강한 음식(커피 술 등), 너무 기름지고 양념이 강하거나 탄 음식, 섬유질이 많은 야채류, 우유나 유제품 등도 피하도록 한다. 대신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 오렌지, 복숭아, 감자 등의 과일이나 음식과 섬유질이 적은 쌀, 곡류로 만든 스프, 바나나, 으깬 감자, 마른 빵이나 과자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설사로 인해 항문이 자극을 받아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문 주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물이나 소독 액을 이용한 좌욕은 항문의 불편감을 경감시키고 소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좌욕 방법은 물을 팔팔 끓인 후 따뜻하게 식혀 엉덩이를 10~20분 정도 담그고 잘 말리는 것이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설사는 환자의 상태와 치료 약물에 따라 그 정도와 지속기간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의료진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1.4. 변비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중 변비는 자율신경계 기능부전으로 인해 장운동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대부분의 경우 음식 및 수분 섭취량 감소로 인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항암제에 의한 신경계의 영향으로도 장운동이 저하될 수 있다"" 변비가 심해지면 장 폐색과 2차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변비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하게 누워있지 말고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변을 보지 못하고 3일 이상 경과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변 완화제나 변비약을 처방받도록 한다""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변비로 인한 합병증 및 불편감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는 환자의 식이 섭취량 및 활동량 저하, 항암제에 의한 신경계 영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변비가 지속되면 장 폐색,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