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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지적 장애의 정의
지적 장애는 18세 이전에 시작하는 발달 장애 상태로, 생물학적·심리적 병변으로 인하여 정신기능의 제 영역인 지능, 지각, 사고, 기억, 의식, 정동, 성격 등에서 병리학적 현상이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장애인복지법의 정의에 의하면 지적장애는 지속적인 정신분열병, 분열형 정동장애, 양극성 정동장애 및 반복적 우울장애에 의한 기능 및 능력 장애로 인하여 일상생활 혹은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기능수행에 현저한 제한을 받아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지적장애는 그동안 공식적인 장애인이 아니었으나 장애인복지법의 개정으로 일차적 중증이면서 만성의 정신분열병과 정동장애가 장애범주에 포함되었다.
1.2. 지적 장애의 원인 및 증상
지적 장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생물학적 원인, 환경적 또는 사회문화적 원인, 그리고 이 두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 증후군, 단일 유전자 이상, 선천성 대사장애 등이 있다. 염색체 이상 증후군에는 다운 증후군, 클라인펠터 증후군, 터너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취약 X 염색체 증후군 등이 포함된다. 단일 유전자 이상의 경우 결절성 경화증 등이 있으며, 선천성 대사장애로는 페닐케톤뇨증, 테이-삭스 병, 고셔 병, 크라베 병, 니만-피크 병, 갈락토오즈 혈증, 윌슨병, 호모시스테인뇨증, 당원병 등이 있다.""
환경적 또는 사회문화적 원인으로는 임신 및 주산기 장애, 소아기의 질병, 그리고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있다. 임신 및 주산기 장애에는 태아손상, 태아 알코올 증후군, 산전 및 산후 뇌 감염, 태아의 영양 실조, 조산 및 미숙아, 출산시의 저산소증 및 뇌 손상, 핵 황달 등이 포함된다. 소아기의 질병으로는 선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경섬유화증, 기타감염, 종양 및 손상, 약물 및 중금속 중독 등이 있다. 사회경제적 요인으로는 양육자의 교육 정도가 낮아 아이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지 못하는 경우, 절대 빈곤층 또는 사회경제적으로 낮고 불우한 계층에서의 경험 부족, 아동학대 및 방임의 장기간 경험 등이 있다.""
지적 장애의 증상은 대개 언어 지연, 인지, 학습 기능의 발달 문제가 조기에 나타난다.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인 경우, 학령 전기에는 쉽게 알아채지 못할 수 있으나 추상적 사고능력 결핍과 자기중심사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중간 정도의 정신지체인 경우, 유아기 때는 정상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하지만 2~3학년 수준 이상의 학업을 성취하기 어렵고, 적절한 감독하에 단순한 수작업만 가능하다.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인 경우, 중요 단어와 숫자를 익힐 수 있으나 직업 훈련은 어렵고, 아주 심한 정도의 정신지체인 경우 잘해야 기본적인 지시 이해와 단순 요구에 응하는 정도의 의사 전달만 가능하며, 대부분 신경학적 이상과 자해 행동이 동반된다.""
1.3. 지적장애인 복지서비스의 사례관리 필요성
지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자의 특성상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적 기능을 상실하기 쉽다. 따라서 지적장애인의 경우 의료치료서비스를 받은 후에도 대인관계, 가족관계, 직장생활, 일상생활 등 전반적인 사회생활 측면에서의 사회적 기능저하 문제로 인해 사회복귀가 힘들어진다. 이에 최근 정신분야에서는 퇴원 후 사후관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