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안찰의 성경적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안수와 안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1.1. 신비주의와 안수 및 안찰
1.2. 안수의 성경적 개념
1.3. 한국교회의 안수와 안찰 문제
1.4. 올바른 안수 및 안찰의 실천
2. 기독교와 샤머니즘
2.1. 샤머니즘의 이해
2.1.1. 샤머니즘의 정의
2.1.2. 샤머니즘의 주요 교리
2.1.3. 샤머니즘의 일반적인 특징
2.1.4. 한국 샤머니즘의 특성
2.1.5. 한국 샤머니즘의 사상
2.2. 한국 교회와 샤머니즘
2.2.1. 개인의 신앙 형성에 미친 영향
2.2.2. 공동체의 심성에 미친 영향
2.2.3. 샤머니즘이 한국 기독교의 영성에 미친 영향
2.2.4. 교회에 미친 영향
2.3. 샤머니즘에 대한 선교적 접근 방안
3.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안수와 안찰에 대한 올바른 이해
1.1. 신비주의와 안수 및 안찰
신비주의는 musth"v 라고 하는 헬라어에서 유래하였다. 뮤스테스란 말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오묘한 일의 계시된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신비주의자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있는 지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지혜를 받은 방법은 내부적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인도 하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하나님의 인도 하에 있다함은 하나님께서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리 곧 성경 말씀에 기준 하여 성령께서 인도하심을 받음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직접적이 아니고 간접적인 것이다. 신비주의자는 성경을 모든 것의 표준으로 생각하지 않고 성경과 병립하여 직접 임할 수 있는 성령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들은 성경에 없는 일이나 혹은 성경에 명백히 부합하지 않는 일까지 성령의 감동이나 인도로 받는다고 주장한다.
신비주의자들의 두드러진 특징 두 가지는 주관주의(主觀主義)와 이적과 계시의 계속성을 믿는 것이다. 성경은 신비를 인정한다. 그러나 신비주의는 성경적인 관점이 아니다. 신비주의란 객관적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지 아니하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하나님과 합일(合一)을 추구하는 노력을 말한다. 따라서 신비주의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객관적인 수단을 무시하고 하나님과의 합일에 이르는 수단으로 기도나 명상 혹은 금욕과 고행을 강조한다.
신비주의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성경 이외의 다른 방법과 수단을 통하여 신비주의적인 체험을 강조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말씀을 넘어서는 일탈현상을 초래하게 된다는 점이다. 한국교회에도 신비주의적 운동이 두드러지게 일어났는데, 이용도와 황국주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신비주의적 운동들은 성경의 범위를 넘어서는 위험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따라서 신비주의자들의 안수와 안찰 행위는 성경적 근거가 없고 위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성경의 근거를 벗어난 주관적이고 비성경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안수와 안찰은 안전하고 올바르게 행해져야 하며, 신비주의적 색채를 배제해야 한다.
1.2. 안수의 성경적 개념
안수의 성경적 개념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흔히 안수(按手)라고 하면 임직이나 축복과 관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안수는 병고침 곧 치유(治癒)와 관계된 안수 기도이다. 이것은 종교개혁 당시나 그 후의 서양 종교에서는 거의 없었던 일이다. 따라서 신학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치유와 관계된 안수기도의 강조는 20세기에 들어와서 오순절 계통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했으며 급기야 한국의 장로교회에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치유를 위한 안수기도가 성경적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께서도 병을 고치실 때에 안수하실 때도 있었고 하지 않으실 때도 있었다. 예수님의 병고치시는 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며 다양하게 시행되었다. 변종길 교수는 안수문제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안수하신 것은 그 안수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전달되기 때문이 아니라 연약한 인간에 대한 긍휼과 연민의 정을 표하시기 위해서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병자를 위한 기도에서 안수가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는 안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할 수도 없다. 안수는 경우에 따라 시행할 수도 있고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안수에 마력적인 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치유의 능력은 전능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지 안수 자체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1.3. 한국교회의 안수와 안찰 문제
한국교회 내에서 안수나 안찰로 인한 사망사고는 불건전한 기도원이나 신비주의 색채가 강한 집단에서만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최근에는 건전하다고 하고 보수교단임을 자랑하는 본 교단 교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런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접근하며 어떻게 이해해야만 하는가? 한마디로 경악을 금치 못하며 신학의 부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수교단의 목사가 왜 이런 누를 범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이유(?)도 있을 것 같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어떻게 하면 도와주고 해결할 수 있을까하는 갸륵한 그 마음을 한마디로 어떻게 단죄만 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조차도 교단과 신학적 정체성이 분명하지 못한 것같아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한국교회와 신비주의 안수와 안찰 문제를 접근하기 위해서 전이해(前理解)로 신비주의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신비주의는 musth"v 라고 하는 헬라어에서 유래하였다. 뮤스테스란 말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오묘한 일의 계시된 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신비주의자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있는 지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 지혜를 받은 방법은 내부적 계시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은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인도 하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이에 비해 신자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는 것은 간접적인데, 성경을 중심하고 인도를 받기 때문이다. 신비주의자들은 성경 밖의 것도 직접적으로 들어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한국교회에도 신비주의적 운동이 두드러지게 일어난 것은 일제시대 전후였다. 이용도 목사와 황국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1930년대에 이용도 목사는 고난받는 그리스도와 하나됨을 체험하여 그리스도와 자신이 합일되었다고 주장하였고, 황국주는 백...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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