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아동 안전교육
1.1. 아동 낙상 교육의 필요성
환자 안전은 의료기관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요건이다. 환자 안전사고의 주요 발생 항목 중 하나인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하며, 입원 환자의 경우 낙상 발생으로 인해 손상을 입게 되면 입원기간의 연장, 통증, 장애 및 예기치 않은 치료 등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미국의 26개 어린이병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재원일 1000일당 0.4-3.8건의 낙상이 발생하였으며, 국내의 한 연구에서는 1000명의 입원 환아 당 0.63-2.45건의 낙상이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아동의 경우 낙상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상해를 입지 않았거나 경미한 수준의 손상을 입은 경우 보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발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낙상한 아동의 58.5%가 손상이 있었으며, 이들 중 17%가 낙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치료가 필요하였다. 낙상으로 인해 환자는 신체적 손상을 경험할 뿐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재활치료 등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재원기간이 연장되고, 관련된 추가비용과 시간적인 소모가 발생한다. 입원 아동의 낙상 관련 요인으로는 연령, 성별, 응급실이나 물리치료실 등의 환경 특성과 정맥주사용 수액 라인, 장소를 이동하는 검사, 전신쇠약 및 과다활동 등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약물의 사용, 새로운 환경, 의학적 상태 등이 병원에서의 낙상 위험을 증가시킨다. 국내 입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낙상 발생 위험 예측 요인이 신체 발달 수준, 연령, 약물 및 신경학적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여러 연구에서 적절한 사정과 조기 예방을 위한 교육이 낙상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 예방을 위해서는 지식과 예방 행위를 습득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동은 위험 상황이나 요인에 대한 판단력이 낮고,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어 아동의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돌보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낙상 관련 위험요인에 대한 교육 및 주의가 필요하다.
1.2. 소아입원생활안내
1.2.1. 낙상이란?
낙상이란 예기치 않게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몸을 다치는 것을 의미한다. 소아의 경우 운동장애나 신경학적 장애가 아닌 돌보는 사람의 부주의와 소아 자신의 호기심으로 위험성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이는 소아의 미숙한 발달과 관계가 있으며, 보호자의 이해와 관심으로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낙상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상해를 입지 않았거나 경미한 수준의 손상을 입은 경우 보고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발생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연구에서는 낙상한 아동의 58.5%가 손상이 있었으며, 이들 중 17%가 낙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치료가 필요하였다. 낙상으로 인해 환자는 신체적 손상을 경험할 뿐 아니라, 회복 과정에서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 재활치료 등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재원기간이 연장되고, 관련된 추가비용과 시간적인 소모가 발생한다.
1.2.2. 낙상의 위험요인
소아 낙상의 주요 위험요인은 취학 전 아동, 남아, 발생장소, 보호자의 부주의 등이다.
취학 전 아동(만 6세까지)은 운동발달이 미숙하여 위험성을 감지할 능력이 부족하므로 낙상 위험성이 3.8배 높다"". 남아가 여아보다 1.6배 더 높은 낙상 위험성을 보인다"".
발생장소로는 침대, 휠체어 등이 가장 많고, 보호자가 함께 있을 때에도 낙상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는 보호자가 아동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아의 낙상 위험은 발달단계, 성별, 환경, 보호자의 관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1.2.3. 소아 낙상 예방법
소아 낙상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침대 난간을 올려주어야 한다. 소아는 운동발달이 미숙하여 침대 난간 사이로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호자는 항상 침대 난간을 올려 소아의 낙상을 예방해야 한다.
둘째, 보호자는 소아에게 주의집중해야 한다. 소아가 발달과정에 있어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옆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보호자가 자리를 비울 경우 반드시 간호사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셋째, 커튼을 열어두어야 한다. 소아는 침상 난간 사이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커튼을 열어두고 소아를 관찰해야 한다. 소아의 낙상 예방을 위해 보호자는 항상 소아에게서 눈을 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필요시 언제든 간호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넷째, 유모차와 휠체어 사용 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유모차와 휠체어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경우 소아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벨트 착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타고 내릴 때 반드시 잠금 장치를 이용해 고정해야 한다.
다섯째, 보호자는 항상 소아와 동행해야 한다. 소아는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보호자가 옆에서 함께 있어야 한다. 복도나 병실에서 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할 경우 반드시 간호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와 같은 소아 낙상 예방법을 통해 소아의 안전한 입원생활을 도모할 수 있다.
2. 기저귀 발진, 탈수
2.1. 기저귀 발진
2.1.1. 정의
기저귀 발진(Diaper rash)이란 영유아의 엉덩이, 하복부, 생식기 및 허벅지 위쪽을 포함하여 기저귀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 표면에서 발생하는 피부염을 말한다. 기저귀 발진은 마찰 피부염, 자극성 접촉 피부염, 기저귀 칸디다증으로 나뉘며, 대부분의 경우 자극성 접촉 피부염의 한 종류로 기저귀와 닿는 부위에서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다.
2.1.2. 발생 원인
기저귀 발진의 발생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변과 소변으로 인한 자극이다. 오랜 시간 동안 대변과 소변에 노출되어 영유아의 민감한 피부를 자극함으로써 기저귀 발진이 발생한다. 대변이 소변보다 더 자극적이기 때문에 배변이 잦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기저귀 발진 발생 빈도가 높다.
둘째, 마찰, 문지르기와 같은 자극이다. 꽉 끼는 기저귀나 피부에 옷이 닿아 마찰이 발생하여 기저귀 발진이 유발될 수 있다.
셋째, 새로 접하는 물건으로 인한 자극이다. 물티슈, 기저귀, 베이비 로션, 파우더 및 오일 등 새로운 물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 세탁에 사용되는 세제, 표백제, 섬유 유연제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넷째, 박테리아(세균) 또는 효모(진균) 감염이다. 기저귀로 덮이는 엉덩이, 허벅지, 생식기의 따뜻하고 습윤한 특징으로 인해 박테리아와 효모가 자라 발생한다. 감염으로 인한 발진은 피부 주름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주름 주변에 붉은 점이 흩어져 분포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다섯째, 식단 변화이다. 영유아가 단단한 음식을 먹어 대변 양상이 바뀌어 기저귀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단단한 음식 이외에도 영유아의 식단이 바뀌면 변의 빈도가 증가하여 기저귀 발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의 식단 변화 또한 영유아의 변 양상을 변화시켜 기저귀 발진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여섯째, 민감한 피부이다.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습진) 등과 같은 피부 질환이 있는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 발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일곱째, 항생제 사용이다. 영유아가 항생제를 복용하면 효모 성장을 억제하는 박테리아의 성장 또한 억제되어 효모 감염으로 인한 기저귀 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