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소설 아몬드 소개
1.1. 책 소개
소설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 윤재의 특별한 성장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아몬드는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출간 이후 6년간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주목받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알렉시티미아(감정표현불능증)을 앓는 윤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윤재는 배고픔, 아픔, 추움 등의 신체적 감각은 느낄 수 있지만, 기쁨, 슬픔, 분노, 공포, 사랑 등 감정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윤재가 곤이라는 아이와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1.2. 작가 소개
손원평은 이 소설 『아몬드』의 작가로, 이 작품은 그의 첫 장편소설이다. 손원평은 2012년 『창비 청소년문학상』에서 이 작품으로 수상하면서 등단했다.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이야기 실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간 이후 6년간 베스트셀러로 꼽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소설은 정서적 장애를 지닌 소년 윤재의 성장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손원평 작가는 법적으로 인정된 정신적 장애인 '알렉시시미아'라는 질환을 소재로 삼아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다루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윤재와 그의 친구 곤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편견, 그리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 아몬드 줄거리 요약
2.1. 주요 등장인물 소개
주요 등장인물 소개는 다음과 같다.
윤재는 선천적으로 감정 표현 불능증, 즉 알렉시티미아를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이다. 편도체라고 불리는 아몬드 모양의 뇌 부분이 작아 기쁨, 슬픔, 분노, 공포 등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상생활에서도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윤재는 선천적으로 이런 감정 결핍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상황을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차분히 살아간다. 그의 엄마는 윤재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감정 표현 훈련을 시키지만, 윤재는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는다.
곤이는 엄마를 여읜 후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나면서 분노와 공격성을 키워온 소년이다. 곤이는 아버지인 윤 교수에 의해 잃어버린 진짜 아들 역할을 하라는 부탁을 받은 윤재에게 큰 분노를 품는다. 항상 비판적이고 거친 모습으로 윤재를 괴롭히지만, 윤재와 소통하면서 점차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진 연약한 면모를 보여주게 된다. 곤이는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며, 이런 까닭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처럼 윤재와 곤이는 모두 정상적인 감정 표현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인물들이지만, 그 원인과 배경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윤재는 선천적 장애로 인해, 곤이는 열악한 환경에서의 성장으로 인해 감정 표현과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2.2. 핵심 사건 전개
크리스마스이브, 윤재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