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면담기록(Interpersonal Process Recording)
1.1. 대상자와의 만남 및 초기 대화
간호학생 최은정은 대상자 OOO님과의 첫 만남에서 친절하게 인사하며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대상자와의 초기 대화에서 최은정 학생은 대상자의 현재 기분과 힘든 점에 대해 여쭤보며 관심을 표현하였다. 대상자는 최근 우울감과 외로움을 겪고 있으며, 어머니 돌봄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과 자해 경험을 토로하였다.
최은정 학생은 개방적 질문을 통해 대상자의 자해 경험과 원인에 대해 경청하였고, 대상자의 감정을 공감하며 재진술하여 대상자가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대상자가 혼자 있을 때 불안하고 외로운 느낌이 들 때 자해 충동이 생긴다는 것을 파악하고, 산책이나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를 제안하여 대처 방안을 모색하였다.
최은정 학생은 대상자와의 초기 대화를 통해 대상자의 현재 상황과 어려움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였다. 대상자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감적 태도로 경청하였으며, 적절한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기술을 활용하여 치료적 관계 형성에 힘썼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자해 경험과 원인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안내하는 등 대상자 중심의 간호 접근을 실천하고자 하였다.
1.2. 대상자 정보 및 증상 파악
제공된 문서에 따르면, 이 대상자는 54세 여성으로 주요우울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10년 전부터 어머니 간병과 가사일 등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어 신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이 누적되어 2주 전 자해를 한 적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대상자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해 충동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상자의 말투와 행동이 어린아이와 유사한 퇴행 증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오랜 기간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대상자의 주요 증상은 우울, 불안, 외로움, 자해 충동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또한 퇴행 증상도 함께 관찰되어 전반적인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상자의 오랜 가사 부담과 간병 책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1.3. 자해 경험과 원인 탐색
대상자는 요즘 기분이 너무 축 가라앉고 외롭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어머니의 아픈 몸 때문에 병수발과 집안일을 혼자 다 해서 힘이 든다고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상자는 2주 전에 자해를 하였는데, 혼자 있을 때마다 불안하고 외로워서 자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랬다고 설명하였다. 대상자는 "혼자 있는데 죽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아서 칼로 손목을 찍었어요."라고 말하며, 자해의 원인이 혼자 있을 때의 불안과 외로움이라고 토로하였다.
간호학생은 대상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공감의 태도를 보였고, 대상자가 혼자 있을 때 불안하고 외롭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센터에 나와서 다른 회원들과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대상자는 그 제안을 수용하며 "그런 생각 들 때마다 그렇게 해 볼게요."라고 답하였다. 이를 통해 간호학생은 대상자의 자해 경험과 그 원인에 대해 이해하고, 대상자가 혼자 있을 때 겪는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
1.4. 대처 방안 모색
대상자는 자해 경험과 원인에 대해 충분히 털어놓았으며, 간호학생은 이에 공감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를 토대로 간호학생은 대상자의 대처 방안을 모색하였다.
먼저 간호학생은 대상자에게 혼자 있을 때 불안하거나 외롭다는 생각이 들면 산책을 하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다른 회원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또한 간호학생은 대상자의 거동이 불편하여 센터까지 가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여,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안내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가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간호학생은 대상자가 자해 충동을 느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종합해보면, 간호학생은 대상자의 자해 경험과 원인을 이해하고 공감한 바탕 위에서 대상자의 생활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여 다각도로 대처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고립되지 않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1.5. 지역사회 자원 안내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소개하였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해 치료, 상담, 교육, 사회복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집찾기 재가 프로그램"을 소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대상자의 거동 불편 상황을 고려하여 적합한 지역사회 자원이라고 판단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상자가 관심을 표현한 취미활동인 기타 연주를 위해 지역에서 운영하는 무료 음악교실 정보도 함께 제공하였다. 이처럼 대상자의 상황과 요구를 파악하여 적절한 지역사회 자원을 안내함으로써 대상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2. 대상자와의 치료적 의사소통
2.1. 관심 갖기와 제안하기
관심 갖기와 제안하기는 대상자와의 치료적 관계 형성에 핵심적인 의사소통 기술이다. 간호학생은 대상자에게 관심과 호감을 표현하고, 적절한 제안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나가며 대상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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