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북쪽 끝에서 잉글랜드의 남쪽 끝까지 이어지는 길 ‘조글JoGLE’을 걷는다는 이 계획은 사실 어마어마한 행로였다. 총 거리는 1,900킬로미터, 걸음 수로는 250만 보, 기간은 석 달이 걸리는 대장정이었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힘든 여정에 저자는 곧 지쳐...
시민불복종의 권리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진짜 입장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국가와 법의 명령에 따라야 하는가? 이 같은 질문에 답하고 있는 플라톤의 『크리톤』, 이 책은 정치철학 혹은 법철학의 깊은 논의를 확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크라테스를 이성적인 분별을 통해 매사를 처리하는 사람으로 파악하고 모든 것을 충분히 헤아려 본 후 가장 좋은 것으로 여겨지는 원칙에서 한 치도 벗어남이 없이 살고자 했던 사람이라 말하고 있다.
우리는 『크리톤』을 통해 정치철학과 법철학의 논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최선의 원칙을 추구한 합리적 삶의 방식으로
죽음을 넘어선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 『파이돈』에서 그는 소크라테스의 장례를 걱정하기도 하고, 그가 독배를 들이키고 최후를 맞이한 순간 그의 눈을 감겨준다.
《테아이테토스》는 철학의 역사에서 최초로 상대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하는 논증을 제시한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또한 인간의 사유를 ‘밀랍 서판’에 빗대는 비유 등 흥미롭고 매력적인 여러 비유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 또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한없이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소크라테스를 ‘산파’...
정암고전총서 플라톤 전집의 첫 번째 책!
우주의 제작과 인간의 탄생, 그리고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담은,
모든 것의 기원에 관한 플라톤의 대화편 『티마이오스』정암학당의 플라톤 전집 원전번역이 새로운 장정과 체제, 편집으로 새로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책인 『티마이오스』는 고대와 중세를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