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어 [敬語, honorific]뜻 : 이야기의 주체가 되는 인물이나 이야기를 듣는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쓰는 언어표현(즉, 상대나 화제의 인물(제3자) 등에 대해서 경의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동작을 공경하여 말하는 경우, 자신의 동작을 겸손하게 말하는 경우, 단순히 정중하게 말하는 경우 등이다.)경어는 상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언어'라는 모양으로 나타낸 것이고 가정생활, 학교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두루 사용된다.경어를 사용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경의의 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이야기하는 사람의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는 수단을 모르면 상대에게는 올바로 전해지지 않는다. 즉 는 인상을 주게 된다. 또한 경어는 이야기하는 사람, 듣는 사람, 화제의 인물과의 사회적 관계, 인간적 관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상대와 상황에 맞춰 대화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단, 올바른 경어를 사용해도 그저 딱딱하고 거북스러워 상대가 거리감을 느낀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서는 는 것이 중요하다."나는 세상을 비관하지 않을 수 없다.""저는 세상을 비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나는'이나 '없다'는 평범히 나오는 말이다. '저는'과 '없습니다'는 상대자를 존칭하는 정적(情的) 의식, 상대의식이 들어있다. '나는'과 '없다'는 들띄워놓고 여러 사람에게 하는 말 같고, '저는'과 '없습니다'는 어떤 한 사람에게만 하는 말 같다. 평어(平語)는 공공연하고 경어(敬語)는 사적인 어감이다. 그래서 '습니다 문장'은 읽는 사람에게 더 개인적인 호의와 친절이 느껴지며 감동을 안길 수 있다.자세히 설명하자면, “선생님께서는 어디 계십니까?”라는 표현은 “선생은 어디 있느냐?”를 경어로 표현한 것으로, 이것은 화자(話者)가 이야기의 소재로 등장하는 인물 ‘선생’에 대한 경의표시로 ‘선생님’이라 하여 ‘-님’이라는 접사(接辭)를 연결하여 표현하였고, ‘있느냐’에 대한 경의를 ‘계십니까’로 표현하여 ‘있-’을 ‘계시-’라는 다른 말로 표현하는 한편, 듣는 사람에 대하여도 ‘있느냐’에 대하여 ‘계십니까’라고 하여 ‘-느냐’ 대신 '-ㅂ니까’로 표현하여 듣는 사람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경어는 경어가 아닌 말에 대응하는 다른 언어 형식이라고 하는 데 특징이 있다. 국어에서는 경어가 문법 범주 속에서 체계화되어 경어법이라는 문법의 하위범주를 이룬다. 경어는 일본어나 중국어에도 있으나 인도유럽어에서는 그 예가 드물다. 독일어의 2인칭 단수대명사가 친한 사이에선 du, 경어로는 3인칭 복수인 Sie가 쓰이는 경우, 또는 프랑스어의 tu ('너’에 해당하는 2인칭 대명사)에 대한 vous가 경어의 뜻을 나타내는 예는 있으나, 문법을 이룰 정도로 발달하지는 못하였다. 경어는 단어에 있어서도 평칭어(平稱語:예사말 또는 평어)에 대하여 경의가 덧붙여진 단어, 예를 들면 밥에 대하여 진지, 술에 대하여 약주, 말에 대하여 말씀, 이에 대하여 치아 등을 경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경의가 담긴 단어에는 한자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경어의 종류① 존경어 : 상대방에 대한 존경의 표시② 겸손어 : 자기 자신을 상대방에게 낮춰서 말함③ 정중어 : 상대방에게 정중한 대화를 이끌기 위함※경어법① 공손법(恭遜法) : [=존비법(尊卑法),상대존대]듣는 이에 대한 말하는 이의 경의 표시의 정도에 따라 서술어에 어형변화를 일으킨다·어형변화 : 높임의 정도에 따른 구분(4가지)㉠'합쇼'체 ㉡해라'체 : 경의가 나타나지 않음 ㉢하오'체 : 중간 ㉣'하게'체=아주높임(또는 上稱), 예사높임(또는 中稱), 예사낮춤(또는 等稱), 아주낮춤(또는 下稱)이 밖에 ‘해 ·하지’와 같이 등분이 확실하지 않은[不定稱] 반말도 있다.②존경법(尊敬法)·존경법 : 상대방에게 공경하는 태도를 표시하는 방법[=주체존대법] 높임선어말어미 '-시'를 연결하여 표시(ex..선생님이 가시는구나)·겸양법 : 상대방을 행한 말하는 이의 겸양을 표시하는 방법[=객체존대법] 웃사람에 대한 하위자의 상태나 태도를 표시, 점점 퇴화되어 가는 추세(ex..가옵나이다,받자오니,받잡고 등)※격식을 갖춘 경어경어의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 자칫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수 있으며 오히려 잘못된 경어를 사용하여 경어 사용을 안한만도 못한 경우가 생기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부 하직원이 상사직원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존경어를 사용하여 상사직원이 다소 불쾌해 하 는 경우도 있다.※실생활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경칭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경칭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씨'를 붙인다. 이때 경칭은 괄호(나이) 뒤에 붙인다.·나이와 직업, 주소순으로 괄호 안에 넣으며 여자일 경우 나이와 직업의 중간에 '여'로표시한다.(단, 직업이 없을 경우는 나이와 주소 중간도 무방)·나이는 성명 뒤의 괄호 안에 적으며 경칭이 있을 때는 경칭 앞에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이름이 계속될 때 성명을 열거하고 경칭은 마지막 사람에게만 붙인다.·직함이 있을 때에는 그것을 인명 뒤에 붙여쓰고 다른 경칭을 덧붙이지 않는다.·체육기사나 연예기사의 경우 선수나 연예인에게는 경칭 '씨'를 붙이지 않는다.그러나 다른 기사일 경우 '씨'를 붙인다.즉, 사회면이나 정치면 등에서 선수 및 연예인 이름을 쓸 때는 경칭을 붙인다.‥스포츠, 연예기사의 경우 경칭을 생략한다.ex)이종범은 연속도루 성공으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선수 및 연예인이 사회, 정치기사에 나올 경우에는 경칭을 쓴다.ex)개그맨 김형곤(金亨坤, 38)씨가 서울대 강단에 선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경어 사용상대를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오히려 실례가 될 수 있다.[왔다가 가셨다] -> [오셨다가 가셨다] (ㅇ)[일하시고 계시다] -> [일하고 계시다] (ㅇ)‥[야단]은 아랫사람한테 [꾸중]은 웃사람한테 사용해야 맞는 표현이다.[아버지 한테 야단을 맞았다] -> [아버지 한테 걱정(꾸중, 꾸지람)을 들었다] (ㅇ)[아버님은 9층에 볼일이 계시다] -> [아버님은 9층에 볼일이 있으시다] (ㅇ)[볼일이 안 계시다] -> [볼일이 없으시다] (ㅇ)‥[해요]체의 말은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