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간에서 주거지는 문화적 , 사회적 측면을 포함하는 거주자의 생활양식을 담는 물리적 공간으로서 합리적인 생활권 설정이 주거지 계획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 최근 삶의 질 향상으로 거주자의 여가 , 문화 생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 정보통신과 대중교통의 기술 발전 등으로 주거지 공간은 과거부다 더 다양하고 복합적인 거주자의 생활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계획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 이미 영국 , 미국 등에서도 자동차 중심의 도시 개발 , 무질서한 도시확산 등의 근대적 도시 개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주거지 계획에 다양한 도시설계 개념이 적용되었다 . 최근 영국의 어반빌리지 (Urban Village), 미국의 뉴어바니즘 (New Urbanism) 등에서 보행중심의 상호 연결된 가로 체계와 전통적인 마을 구조를 중시하는 등 생활권을 연계하고 사회적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계획 기법이 제시되었다 . 우리의 도시주거환경은 1980 년대 이후 , 그동안 급속한 경제개발과 도시화 과정에서 개발 효율 위주의 획일적인 대규모 주거지 건설에 대한 반성으로 주거지 계획에 다양한 도시 설계 개념을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 최근 행정 중심 복합 도시를 비롯하여 혁신도시 , 기업도시 등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도시설계 개념과 생활권 계획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 요즘 서울에서는 기존의 시가지 재개발을 위해 뉴타운 사업이 추진 되고 있다 . 뉴타운 사업이란 종래 민간주도의 개발이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충분히 고려 없이 주택중심으로만 추진돼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 단순한 도시구조의 정비 , 개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 도시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21C 형 고품질의 복지주거환경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 기존의 재개발이 소규모 구역의 주택 위주 재개발 사업이고 민간에 의존해 도시기반 시설을 확보했다면 뉴타운 개발은 공공이 원하는 민간사업으로 적정규모의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한 충분한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사업이다 . 이러한 뉴타운 사업은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난개발을 방지한다는데에 필요성이 있다 .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효 과 또한 있다 . 뉴타운 개발 유형에는 신시가지형과 도심형과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있다 . 신시가지 뉴타운은 대규모 미개발지나 저개발지 등을 대상으로 주거 , 사업 , 생태 , 문화기능 등을 갖춘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도시 개발 개념에 근접한 형태의 개발 사업유형이다 . 은평 뉴타운이 이에 속한다 . 도심 또는 인근 지역에 주거 , 상업 , 업무 기능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형상가 , 문화 시설 , 관공서 , 업무시설은 물론 아파트 , 주상복합빌딩 등을 함께 배치하여 직주 근접형 도심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유형으로 왕십리 뉴타운이 여기에 속한다 . 주거 중심형 뉴타운은 사업을 추진중인 수역을 포함한 주택재개발 구역 , 노후 불량 주거지 밀집 지역등을 중심으로 인근 생활권 지역에 대한 전체 도시기반구조를 개선하는 사업으로서 도시기반시설은 공공부분이 담당하고 주택재개발은 전체 개발계획에 의거하여 주민이 직접 개발하는 사업유형으로 길음 뉴타운이 여기에 속한다 . 이중에서도 우리 집 부근에 있는 은평 뉴타운에 항상 관심이 잇었는데 여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 은평구 진관내 , 외동과 구파발동 일대로 응암동인 우리 집과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같은 구안의 일이라 그런지 항상 관심이 갔었다 . 이곳은 강남북 균형 발전 차원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해 주거 , 생태 , 문화 , 상업 등의 복합도시기능을 가진 환경친화적인 리조트형 생태 전원 도시로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은평구내에서도 30 년동안 개발 제한 구역으로 지정되어 발전은 덜 되었으나 주위의 북한산과 서오릉 , 창릉천과 여러 공원이 있어서 자연 환경이 매우 좋은 편이다 . 그래서인지 첫번째 목표로 꼽히는 것이 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 조성이다 . 주변의 자연환경을 충분히 살린 서울 도심속 리조트와 같은 전원형 생태도시로 조성한다고 한다 . 자연환경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Green-network 및 창릉천과 수계를 연결하는 Blue-network 를 구축한다고 한다 . 생태교량 및 생물 서식 거점 공간을 조성하여 생태 연게체계를 구축하고 보존한다 . 복개도로로 사용중인 실개천 및 자연형 습지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 그리고 더불어 사는 미래형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 건설과 친환경적 외부공간의 조성을 통해 주거수준의 질적인 향상을 이룬다고 한다 . 하지만 이러한 장미빛 계획에도 불구하고 뉴타운 계획에도 문제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 . 일단 , 경제적 비용문제로 원거주민의 재개발 후 입주율이 높지 않다 . 또한 개발 제한 구역을 해제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있다 . 재개발후 이 뉴타운의 풍경도 여느 아파트촌과 다를게 없다면 그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 사람의 숨결과 정체성이 묻어나지 않는 도시로의 재개발이라면 이 뉴타운이라는 것도 기존의 재개발사업과 다를 것이 없다 . 이러한 점들을 잘 고려해서 뉴타운 사업을 실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nameOfApplication=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