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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한국외대/신화와종교]기말고사 대체 레포트 “‘아버지 죽이기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그리스인들의 역사관과 세계관에 대해 논하시오.” 평가A+최고예요
    parricide를 통한 그리스인들의 세계관, 역사관 탐구Ⅰ신화의 상징성신화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고대인의 사유나 표상이 반영된 신성한 이야기’ 라고 정의되어있다. 이야기라는 것 자체가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니 그 과정 속에 가치관, 세계관 등이 반영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주로 어떠한 상징적 인물의 행동, 사건 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근·현대 이전 사회에서는 상징이 생활과 문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상징적 사고의 위치가 보다 작아진 현대사회에 비해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parricide’ 즉, ‘아버지 죽이기’ 이다. 이것을 하나의 상징체계로 봤을 때 아버지 죽이기란 단지 그 행위 자체를 나타내는 것뿐만이 아닌 권력관계, 인간관계, 더 나아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보여주는 표상체계일 것이다. 그리스로마신화 에서는 parricide가 크게 3가지 사건으로 나타난다. 크로노스에 의한 우라노스의 권력 상실, 제우스에 의한 크로노스의 권력 상실, 오이디푸스 이야기가 가장 대표적인데 마지막을 제외한 두 사건은 그 상징성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각 사건이 지닌 상징성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하여 고대인들의 세계관과 역사관을 탐구해보도록 하자.Ⅱ대립의 순환(1)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 이야기우라노스는 자식의 반란을 통한 권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더욱이 신은 영원불멸의 존재이니 한번 실권을 잃는다는 것은 영원히 그 권력을 되찾아오지 못함을 의미하기에 되도록 오랫동안 권력의 자리를 유지하고 싶었을 것이다. 결국 가이아 사이에서 낳은 모든 자식을 그녀의 자궁 속에 밀어 넣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고 이는 가이아의 울분을 사게 된다. 참지 못한 가이아는 자신의 자궁 속 자식 중 한 명인 크로노스와 계략을 짜게 되고 크로노스는 아버지를 거세하여 권력을 상실케 한다. 하지만 크로노스 또한 반란의 주체였기에 아버지 우라노스와 같이 자식에 의한 실권 상실에 있어 큰 두려움을 느꼈다. 아버지보단 좀 더 현명하게 낳은 자식들을 삼키는 방법을 택했지만 모정에 대한 아내의 설움을 그는 미처 깨닫지 못했다. 그의 아내인 레아는 어머니 가이아와 결탁하여 우라노스를 속이게 되고 가이아의 자궁 속에 아이를 숨겨 올림푸스의 주신 제우스가 탄생하게 된다. 아버지와 달리 머리를 사용할 줄 알았던 제우스는 메티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로부터 모든 자식을 토해내게끔 하고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크로노스와 맞선다. 결국 크로노스는 제우스의 치밀한 계략 속에 패하고 이내 권력의 자리를 빼앗긴다.(2)인간→사회→세계두 사건을 통해 명백히 보이는 것은 가부장적 사고관이다. 자식은, 특히 그 중에서도 아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를 몰아낸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 곧 남자 사이에서만 권력의 이양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모습은 parricide라는 어원에서도 유추해낼 수 있는데 존속살인, 어버이살해 라는 뜻의 이 단어가 굳이 특정인물인 아버지를 죽인다는 의미로 나타내는 것을 볼 때 모든 권력과 권리는 남자에게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부장제의 큰 특징은 장자상속인데 이는 아버지의 모든 권리가 맏아들에게 전부 이양되는 제도를 의미한다. 어찌 보면 생이 얼마 안 남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그 권리를 넘겨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보인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언제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데 우선사항을 둔다. 아버지는 자신이 살아있는 한 최대한 장기적으로 권력 행사를 하려하고 아들은 하루라도 빨리 권력을 이양 받아 가부장적 권리를 누리려 한다. 이러한 팽팽한 욕구 간의 대립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부자관계 속에 긴장감을 형성하게 하고 결국 자식이 반란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을 가지게 한다. 크로노스와 제우스는 그 행위에 있어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했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 구도에 있어 권력의 이양은 모두 아버지 죽이기로 표현 될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가부장사회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며 이는 필연적이다.사고를 좀 더 확장시켜보자. 이러한 모습은 과연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만 볼 수 있었을까. 부자의 대립 구도를 인간사회에 적용시켜 보면 권력 쟁취를 위한 신구세력 간의 대립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극상인 셈이다. 현대 사회는 기득권 세력과 신진 세력의 끊임없는 대립과 함께 성장해나간다. 하나의 세력이 장기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는 것이 아닌 늘 그와 맞서는 신진 세력과의 싸움을 통해 하극상을 일으켜내고 그를 기점으로 새로운 기득권 세력이 형성되는 것이다. 세력의 교체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이를 통해 사회 발전(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을 이루어나간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모습이 현대사회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 사회에서도 분명 하극상은 존재했다.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를 예로 들어보자. 티타노마키아에서 제우스를 포함한 올림푸스의 신들의 연맹은 구세력인 우라노스를 몰아내는 신진세력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기간토마키아에서도 가이아와 그녀의 자식들의 연맹은 기존에 존재했던 구세력을 의미한다. 신진세력이 구세력을 몰아내며 올림푸스라는 새로운 정치의 장이 열리게 되었고 이들은 다시 세상을 지배하는 기득권 세력이 된다. 결국 고대 그리스인들은 사회가 돌아가는 이치가 끊임없는 신구세력 간의 대립이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인간에서 사회로 그 의미를 확장시켜봤다면 사회에서 세계로 그 뜻을 넓혀 볼 필요가 있다. 세계란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자연과 그 현상을 의미한다. 대립의 순환이란 개념은 이러한 자연현상에도 대입해 볼 수 있는데 그 원리는 매우 간단하다. 차가움과 뜨거움, 고기압과 저기압, 분자배열 등 모든 현상은 대립관계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차가운 것이 영원히 차갑지 않고 뜨거운 것이 영원히 뜨겁지 않듯 그 대립은 서로의 위치를 바꿔가며 끊임없이 순환한다. 현대 사회에 와서야 과학이 발달하여 자연현상의 순환 관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됐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에게는 자연이란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미지의 세계였을 것이다. 분명 자연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은 존재하지만 그 힘의 원천을 알 방법이 없었기에 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원리를 총동원하여 이러한 힘을 설명하려 했을 것이다. 그것이 아마 사회 대립의 순환이었을 것이고 이것을 통해 자연현상이라는 개념의 유비적 설명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편, 이를 역설적으로 생각해보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자연현상과 세계에 있어 그것이 돌아가는 이치와 순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Ⅲ運命≠殞命(1)오이디푸스 이야기테베의 왕인 라이오스는 정권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도망쳐 펠롭스 왕의 집에 머문다. 그 곳에서 라이오스는 펠롭스의 아들을 사랑하여 겁탈했다 죽이게 되고 이에 분노한 펠롭스는 그에게 저주를 내린다. 결코 아들을 가질 수 없을 것이고, 아들을 낳을지라도 아들은 그 아버지를 살해하며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소년을 보호하는 신인 아폴론 또한 이에 분개하여 신탁을 통해 아들을 갖지 말라 경고하지만 라이오스는 이를 무시하고 이오카스테와 결혼하여 오이디푸스를 낳는다. 뒤늦게 아들을 낳은 걸 후회한 라이오스는 하인에게 오이디푸스를 죽이라 명하지만 마음이 약해진 하인은 그를 목동에게 넘기고 결국 폴리보스 왕 부부에게 바쳐져 그 밑에서 자라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성장하여 델포이 신전에 갔다가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끔찍한 신탁을 듣는다. 자신의 양부모가 친부모라 믿었기에 그는 그 자리에서 코린토스를 등지고 무작정 떠난다. 길을 떠나던 중 우연히 한 남자와 시비가 붙어 그를 죽이게 되지만 오이디푸스는 그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지 못한다. 또한 스핑크스 문제를 풀어 테베의 왕비를 자신의 아내로 취하게 되지만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지 못한다. 나중에서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괴로워하며 자신의 두 눈을 뽑고 비극적 결말을 맞이한다.
    인문/어학| 2017.01.27| 4페이지| 1,000원| 조회(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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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한국외대/신화와종교]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티탄들과의 전쟁’과 ‘기가스들과의 전쟁’의 의의를 비교분석하여 서술하시오 평가A+최고예요
    신화와 종교 조명동 교수님201602938 장주영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의 의의 비교분석Ⅰ티타노마키아(1)전개과정과 동인권력을 독점하고자 했던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하여 몰아낸 크로노스는 세상을 이끌어나가는 새로운 권력의 장이 된다. 하지만 그 또한 자식으로부터의 반란에 대한 위협을 느껴 아내 레아가 낳은 아이들을 모두 삼키기 시작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아내와 자식이 결탁할 수 있는 끈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 것이다. 레아는 자식을 낳았음에도 젖도 물리지 못하고 키우지 못하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한다. 결국 레아는 고통을 견디지 못해 자신의 어머니인 가이아에게 감정을 호소하게 된다. 비슷한 경험으로 같은 고통을 겪었던 가이아는 이러한 레아의 고통을 이해하고 동맹을 맺게 된다. 가이아는 레아가 제우스를 낳자 자신의 자궁 속에 숨긴 뒤 크로노스 몰래 키우기 시작한다. 가이아의 보호 속에 성장한 제우스는 메티스로부터 얻은 구토제를 크로노스에게 먹여 자식들(하데스,포세이돈,헤스티아,데메테르,헤라)을 토해내게 한 후 그들과 힘을 모아 아버지를 쫓아내게 된다. 이를 본 티탄들은 광분하여 처절한 복수를 계획하는 데 이에 굴하지 않고 제우스는 주변에 협력을 요구한다. 가이아의 자궁 속에 갇혀있던 퀴클롭스, 헤카톤케이르를 시작으로 자신의 동기들, 스튁스의 자녀들 등 강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갔다. 10년이 넘는 광활한 전쟁 끝에 승리한 제우스는 올림포스 신족의 시대를 열었다.(2)의의전쟁의 승리 요소는 제우스의 꾀와 치밀한 계략에 있다. 그는 전쟁에 앞서 탄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계획하고 물리적인 힘으로만 맞대응하였던 아버지 우라노스와는 굉장히 상반된 모습이다. 제우스는 이전 세대와 달리 머리 즉, 지혜를 활용할 줄 아는 자였다. 지혜와 지략의 여신인 메티스에게 도움을 얻어 우라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인 모습만 봐도 단순히 힘을 키워 맞서 싸우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닌 지략과 계략을 활용하여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을 만드는 계획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는 동맹을 통한 관계를 형성해 나갔는데 이러한 완벽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 중에 논리적인 설득이 필요로 한다. 편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자신의 말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들 뛰어난 언변과 다수를 이끌어나갈 압도적인 지도력 등이 요구되는데 아마 제우스는 이러한 자질을 모두 갖춘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이후 이러한 제우스의 자질은 올림푸스의 권력의 분배와 균형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한다. 이전까지의 정치방법이 권력의 독점이었다면 올림푸스라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형성함을 통해 각 권력을 배분함으로써 순탄한 권력의 유지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평화롭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권력들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 누구라도 반란을 일으킴에 있어 경계심을 갖게 한다. 일차원적으로만 자식의 반란을 막으려 했던 우라노스와 크로노스에 반해 제우스는 분명 가장 합리적으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해 나갔던 현인임에 분명하다. 제우스의 이러한 지혜와 계략은 티탄들과의 전쟁으로부터의 승리뿐만 아니라 올림푸스라는 온전한 시스템이 영원히 가동할 수 있도록 돕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Ⅱ기간토마키아(1)전개과정과 동인전쟁이 끝나고 영원한 평화가 지속될 것만 같았던 올림푸스는 또 다른 난관에 봉착한다. 가이아는 티탄들과의 전쟁에서 제우스를 지지했지만 전쟁의 결과로 그녀의 자식인 티탄들이 땅 속 깊은 타르타로스에 감금되자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게 된다. 이에 제우스를 몰아내려 자신의 자식들로 구성된 새로운 동맹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거세할 때 그 피가 대지에 떨어져 생긴 기간테스와 본래 티탄들과의 전쟁에서 제우스의 편에 섰던 헤카톤케이르는 어머니인 가이아를 돕기 위해 제우스와 적대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번개로 무장한 제우스를 선두로 헤르메스, 아레스, 아테나, 아폴론, 아르테미스 등 수많은 신들과 함께 격렬한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 중에 신들은 신탁을 받게 되는데 그 내용은 이러했다. ‘기간테스는 결코 신들에 의해 죽지 않는다.’ 인간의 도움이 필요해진 제우스는 반신반인인 헤라클레스를 불러 전쟁에 참여시켰고 이를 막기 위해 가이아는 인간에 의해 죽지 않는 약초를 캐러 헤매기 시작한다. 하지만 제우스의 해방으로 끝내 약초를 찾아내지 못했고 헤라클레스의 큰 활약을 통해 끝내 올림푸스의 신들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렇게 해서 티탄들과의 싸움에 이어 기간테스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제우스를 중심으로 하는 올림푸스 신들은 확고한 세력을 구축해나갔다.(2)의의기간토마키아는 하늘과 땅의 대립이라는 이원적 사고로 바라볼 수 있다. 표면적으로 봤을 때 가이아, 즉 대지가 낮은 곳에 있고 올림푸스가 높은 곳에 자리한다는 위치적 이원성도 있겠지만 적대적 관계에 있어 어떤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분석해보면 보다 깊이 있는 사고를 읽어낼 수 있다. 보통 티탄들은 우라노스의 자식,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는 가이아의 자식으로 구분지어 생각한다. 한 부모 밑에서 자라난 자식을 구분지어 생각한다는 것은 현재로써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당시 세계관에 있어 가부장제가 가장 큰 특징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구분의 기준은 명확해진다. 정상적으로 태어난 자식들은 오로지 전적으로 아버지 혈통을 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제우스를 포함한 올림푸스의 신들은 우로노스의 정상적 혈통이기에 모두 그의 후손들로 볼 수 있다. 또한 백수거인인 헤카돈케이르와 우라노스의 성기를 거세할 때 생긴 피가 대지에 떨어져 탄생한 기간테스는 온전한 가이아의 자식들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우라노스를 하늘, 가이아를 땅으로 지칭하게 된다면 이는 하늘과 땅의 대립이라는 구조적 사유가 생겨난다. 이러한 사유는 하늘의 승리를 잠재적으로 내포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원적 사고를 도식화함에 있어 비물질적인 것은 위에, 물질적인 것은 아래에 나타냄에서 비롯되어진다. 하늘과 땅의 대립은 상하관계, 수직적 관계, 주종관계로 의미를 확장시켜가며 하늘의 승리가 필연적인 것이었음을 암시한다. 한편, 이 전쟁에 있어서는 반인반신인 영웅들의 역할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데 이는 훗날 그리스인들이 인간의 형상으로 세상에 내려온 신, 예수라는 기독교적 인물의 사상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윤활유 역할을 하기도 한다.Ⅲ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의 의의 비교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의 발발 동인은 모두 가이아에게 있다. 우라노스는 자신의 권력을 잃을까 두려워 가이아가 낳은 자식들을 자궁에 집어넣는다. 이에 분노한 가이아는 자신의 자식 중 한명인 크로노스를 선동해 우라노스를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크로노스의 아내인 레아에게도 똑같이 일어나게 되고 이를 안쓰럽게 여긴 가이아는 제우스를 통해 크로노스의 권력 또한 박탈시킨다.(티타노마키아) 이후 가이아는 자신의 자식들을 타르타로스에 감금시킨 제우스에게 분개하여 그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시도를 한다. 튀포이오스를 동원해 제우스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하고 기간테스와 함께 큰 전쟁을 벌이기도 한다.(기간토마키아) 결국 올림푸스 신들과의 싸움에서 참패하긴 했지만 가이아의 항거의 흔적들이 전쟁 곳곳에 남아있다. 가이아의 저항의 역사라고도 불리는 올림푸스의 탄생신화는 그녀의 끝없는 저항을 통해서도 뒤바뀔 수 없었던 그 당시 가부장적인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녀가 우라노스에게서 권력을 빼앗았지만 그 권력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아들 크로노스에게 향했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가부장제의 큰 특징인 장자상속제에 있는데 이는 아버지의 모든 권리가 맏아들에게 전부 이양되는 제도를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권력을 뒤바꾸려 했던 가이아는 우라노스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은 상하관계에 저항의식을 품게 된다. 결국 전쟁을 일으켜 크로노스 또한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지만 가이아의 입장에서는 권력자가 크로노스에서 제우스로 바뀐 결과에 지나지 않았다. 언제나 권력을 이어받는 대상은 아버지의 아들 즉, 남자인 것이다. 기간토마키아에서는 이러한 남녀의 관계를 상징적이지만 매우 뚜렷하고 극적이게 보여준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이 있듯 남자와 여자는 완벽한 수직관계를 이룬다. 앞서 기간토마키아의 의의에서 언급했듯 이러한 수직관계는 상하관계 주종관계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데 이는 남자가 여자에 있어 절대적인 우위를 가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늘의 승리가 필연적이듯 남자의 권력 쟁취 또한 필연적인 것이다. 기간토마키아를 끝으로 가이아는 더 이상의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다. 가이아의 저항은 올림푸스의 시대가 열리기까지에 있어 여자들을 억압하고 옭아매었던 가부장제 사회에 대해 항거하는 소리 없는 외침이었다. 모든 만물의 어머니이자 여성을 대표했던 가이아의 외침은 그 당시 그리스 여성들의 사회적 불만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매개체였을 것이다.
    인문/어학| 2017.01.27| 4페이지| 1,000원| 조회(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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