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발달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견해 제시하기I. 서론나는 노화가 쇠퇴의 과정이 아닌 발달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에서 사회학 교수인 모리 슈워츠가 루게릭 병으로 인해 죽어갈 때 제자인 스포츠 기자 미치 앨봄과 나눈 대화들을 보면 죽음이 있기에 삶이 더 소중하고, 발전해야 할 동기가 부여된다고 한다.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중에 ‘미드나잇 가스펠’이라는 미국에 실제로 활동 중인 뉴에이지 영성, 마음 챙김, 명상 전문가들과의 팟캐스트에 폭력적인 애니메이션 장면들을 붙인 특이한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마지막 화가 실제 진행자의 유방암 말기의 어머니와의 실제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일단 진행자도 40대 남성이고, 어머니도 60대 정도인데, 초반에는 이런 대화가 나온다. 오늘날 사람들은 우울함이 낭만적이라고 믿어버리는 바람에 자신의 낭만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고, 나는 그 부분부터 꽤 진솔함을 느꼈다.그편의 가장 큰 주제는 어머니에겐 죽음이 다가오는데 오히려 삶은 어떤 때보다도 크게 느껴지고, 이 세상, 이 현실에 너무나 큰 감사함을 느꼈다는 것이었다. 진행자의 어머니는 실제로 녹음하고 6개월 정도 있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단순히 그 애니메이션의 내용 때문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나는 노화와 실패에 대하여 겪어야 하는 것이라는, 오히려 우리를 돕는 것이며 발달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II. 일상생활에서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확인한 발달의 증거1. 작은 서론인생은 새옹지마라는 것을 50대 이상의 어른들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여러 번 보았다. 40대의 어른들 혹은 50대 이상이더라도 결혼하지 않은 / 결혼 생활을 포기한 / 피상적 인간관계에 만족하는 분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산전수전 겪은 분들은 본다.분명한 정신적 발달이 있다. 마치 칼 로저스가 가만히 들어주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그런 분들은 갖고 있다. 20~30대가 가질 수 없는 특성이다. 어쩌면 그것은 Perk(특전, 이룩한 어떤 활동에 대해 주어지는 것)이다. 노화에는 단순히 시간을 죽이는 것 외에 더 큰 발달이 있다.2. 스티브 잡스의 경우스티브 잡스는 첫 결혼에 실패하고 애플 이사회에서도 쫓겨났다. 첫 아내와의 이혼소송에서 위자료를 적게 지급하고자, 자기의 딸과 친자 일치율이 90%가 넘는 사람이 뉴욕에 60명 정도 더 있을 수 있다와 같은 망언을 하여 자기가 창업한 애플 컴퓨터에서 쫓겨났다. 그는 그 후에 다른 컴퓨터 회사인 Next의 CEO가 되었다. Next는 당시 최첨단의 워크스테이션(서버용으로 이용되는 고사양 컴퓨터)을 만들고, 고객들의 고장 등을 관리하는 회사였다.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모인 회사였다.스티브 잡스는 80년대의 애플에선 비록 아는 것 없이 다른 엔지니어들을 이용하여 잘 포장하여 판매한 장사꾼이었을지 몰라도, Next의 CEO가 되고 나서는 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는 웹 기술 관련의 자바스크립트 강의를 할 수 있는 수준의 확실한 컴퓨터 회사 CEO로 발돋움했다. 또한, 그는 픽사의 CEO였는데 픽사가 토이스토리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까지 픽사의 적자를 묵인했다. 또한, 미대 중퇴자였음에도 픽사의 애니메이션 방향성에 자기는 비전문가이므로 태클을 걸지 않았다고 한다.스티브 잡스는 맨발로 출근하고 머리를 길게 기르던 히피에서, 실리콘 밸리의 최고급 정장을 입고 PC를 파는 여피족이 된 대표적인 사례로 유명하지만, 그는 언제나 아이팟 광고에서 히피의 대명사와 같은 노래인 존 레논의 Imagine이 재생되는 MP3 플레이어를 등장시켰다. 또한, 그의 연설 중 중요 레파토리는 미대를 중퇴했지만, 그때 들은 교양 캘리그라피 수업 때 배운 서체들 덕분에 1984년 매킨토시에 서체를 추가할 생각을 했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도 디자이너들은 맥을 쓴다는 것이었다. 그는 많은 실패를 했지만, 그로 인해 많이 배웠다.그는 아이폰4S가 공개될 때 애플 컨퍼런스에서 마지막으로 화상회의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팬들의 환호 속에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이 그의 마지막을 기억한다. 젊을 때의 모습인 ‘화내고, 스티브 워즈니악 등 엔지니어들의 공을 가로채고, 이혼 위자료를 적게 주려던 장사치’가 마지막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는 IT 기업의 CEO로서 죽었다.
[불평등의 대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독후감I. 서론국가가 성공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수행해야 할지를 알아보려면 다른 국가들이 어떤 정책을 펼쳐 어떤 결과에 다다랐는지 그 예시를 찾아보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불평등의 대가’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이 두 책은 수많은 예시를 통해 올바른 정치와 경제제도에 대해 논하고 있다. ‘불평등의 대가’라는 책은 불평등을 해결해야 할 이유를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 찾아가는 책이고,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수많은 역사 사례를 활용해 정치제도가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두 책을 흥미롭게 읽었고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다소 의문의 여지가 있는 부분도 있었다.II. 불평등의 대가1. 요약저자는 기업이 시장의 정상적인 작동을 저지하기 위해 행하는 지대추구행위에 의해 불평등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기업은 법으로 금지되어있는 독점력의 확보와 정부규제 회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지대추구는 기업과 기업을 소유한 상위계층에게 부가 집중되게 만든다. 이러한 불평등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부가 하위층에게 있을 때보다 상위층에게 집중될 때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상위층은 정부가 민간보다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서 정부의 공공재 투자를 줄인다. 그러나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원천기술은 모두 정부의 공공투자에서 나타난 것이다. 최근 미국 기술발전의 부진은 정부의 공공투자 축소와 관련이 있다. 기업은 이밖에도 언론을 통해 정부개입에 프레임을 씌워서 그 인식을 나쁘게 만드는데 이는 조지오웰의 1984에 나오는 빅브라더의 정신 교육과 다를 바 없다. 기업은 경제적 파워로 법 위에 존재하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악마인 듯이 인플레이션율을 강제로 억제하는데 이는 채권 보유자들에게만 이득이 돌아가는 행위이다.이 책에 의하면 불평등의 고리를 끊으려면 상위계층의 방종을 막아야 한다. 금융부문이 이 부분에서 크게 변화해야 한다. 국가에게 보증 받는 은행들이 각종 위험 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세금으로 도박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 역시 경쟁원리 보다는 일종의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의 경쟁원리 확립도 중요하다. 또한 경영진의 권한을 줄여 경영진에게 부가 집중되는 행태를 타파하고 중하위 계층에게도 기업과 동등한 급의 파산과 재활 기회를 주어야 한다. 또한 기업에게 돌아가는 세금을 줄여야 한다. 기업은 여러 공공 재원의 무상공여, 숨겨진 보조금인 우대조항을 통해 세금으로 지원받고 있다. 이를 개혁하면 효율성이 증진된다. 거액의 돈을 모은 사람들은 대체로 지대추구행위를 이용해 사회에 분배되어야 할 돈을 자기 주머니로 가져간 사람들이다. 따라서 유산세를 대폭 늘려 부의 세습을 막고 돈이 돌도록 만들어야 한다.2. 의문점현재의 시장은 왜곡되어 있다는 점과 정책적으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까지 보호받는 점은 잘못된 일이다. 이 점에는 분명히 공감한다. 하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경영진의 권한을 줄이고 특정 상품의 투자를 피하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책의 7장에서 상위 1%는 로비활동을 통해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의 자금운용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하는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될지 의문이다.정부개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위층의 방종을 막아야 한다.’와 같은 문장을 읽었을 때 맞는 말이지만 그걸 정부가 나서면 막을 수 있다고 장담하는 느낌이라서 이상하게 들렸다.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에서 기업도 주주와 이사회가 있는데 정부가 수입의 활용을 강제할 권한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정부의 섣부른 개입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역할은 기업이 투명하게 운영하게 하는 것이지 금지조항을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투명하게 그 투자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면 그에 대한 판단은 민간이 내릴 것이다.보조금 삭감 및 독점금지와 같은 10장에서 말한 ‘또 다른 세계를 위한 방안들’의 대부분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기업의 자금운용과 투자에 관여하기보다는 조언자의 역할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금융부문의 경우 정부가 위험한 상품의 기준을 정하는 게 위험하다고 본다. 정부는 이 분야에선 규제 기준이 아니라 권장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권장 기준을 정하는 경제 관료의 전문성을 늘리고 임기를 보장해서 시장에 간접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정부가 직접 정하기보다는 시민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그 기준을 설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III. 정부는 왜 실패하는가1. 요약불평등은 지리적 위치가 아닌 정치제도에서 온다. 사유재산권의 보호가 보장되며 의회에 의해 법이 제정되는 법치주의 시장체제가 성공하는 국가의 비결이다. 실패하는 국가들은 착취적인 제도와 비합리적인 처벌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중앙집권적인 권위주의 군주제도는 실패를 불러온다. 시장제도라 하더라도 여러 금지규정과 인종 간 차별 같은 법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은 퇴보했다.역사적으로 부흥한 국가들은 모두 포용적인 정치제도와 경제제도를 가지고 있었다. 로마를 살펴봐도 로마는 공화정으로 부흥했고 제정으로 변하면서 점점 쇠퇴했다. 특히 몰락이 시작된 것은 소작농에 대한 착취적 정치제도가 강화된 시점이었다. 유럽은 페스트 이후 인구가 급감하면서 소작농에 대한 착취가 불가능해졌고 임금을 대폭 인상해야 했기 때문에 자본주의가 시작됐다. 특히 영국은 대헌장과 명예혁명을 통해 입헌군주제 국가로의 모습을 갖추어나갔고 이런 시대를 앞서나간 정치제도를 통해 사유재산제를 법에 명시하면서 세계 최강국으로 발전해나갔다. 그러나 이렇게 최강국으로 발전한 국가들이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고 아프리카를 차별적, 착취적 정치제도로 지배하면서 이 아프리카 국가들은 지금까지도 낙후되고 불평등한 삶을 살게 되었다.소련은 공산주의 혁명 이후 자본주의 국가들에 비해 노동자와 농민들에게 훨씬 착취적인 제도를 운영했다. 소련이 빠르게 성장한 것은 중앙집권적 부와 발전역량의 집중현상 때문이지 시민들이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한 것이 아니었다. 소련은 그 착취적인 제도로 인해 결국 실패했고 자본주의와 공생의 길을 찾게 되었다. 착취적 정치제도는 악순환을 낳고 경제적 실패를 낳는다. 반대로 능력에 기반을 둔 포용적 정치제도는 선순환을 넣고 경제적 성공을 낳는다.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경우 근대화 과정에서 빠르게 능력에 기반을 둔 정치제도를 마련한 덕에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과는 달리 내전을 겪지 않고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2. 의문점시장제도의 도입이 중요하며 시장제도도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의회에 의해 법으로 만들어진 합리적이며 경쟁이 보장되는 시장이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런 제도를 적절히 운영하기 위한 의회와 정부를 만들려면 교육과 시민의식 함양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일정 수준의 시민의식을 교육을 통해 달성해야 제도를 악용하지 않고, 제도가 악용될 때 유능한 의회가 새로운 법을 제정할 수 있다. 교육 없이 정치적 제도를 미국처럼 바꾼다고 미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정치적 시민의식 교육의 문제에 있어선 책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말대로 유럽의 포용적 시장경제문화는 페스트로부터 시작되었다. 페스트가 소작농의 임금을 급상승시켜 봉건주의를 무너뜨렸을 때 시장경제의 싹이 돋았다. 그 후 영국의 명예혁명 등 많은 시민혁명을 겪으며 시민의식이 성장했고, 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가 확립된 것이다.특히 중국의 경우 저자도 14장에선 중국의 자본주의 체제 도입을 칭찬하고 15장에선 여전한 권위주의를 지적하고 있듯이 자본주의적 요소가 들어간 권위주의적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발전하고 있지만 최근 알리 그룹의 CEO 마윈 회장이 정부 압력에 의해 은퇴하고 하이항 그룹 왕젠 회장이 의문사하는 상황을 보면 중국은 포용에 대한 교육 없이 자본주의 제도만 가져온 부작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대한 설명의 경우 지도자의 정치제도 변화에 대한 결단만이 안정적 번영을 불러온 듯이 설명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교육 부분에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잘 묘사되지 않아 의문이 남는다.IV. 결론 및 제언1. 결론결론을 말하자면 불평등의 대가에서 말한 불평등의 원인은 기업의 독과점과 편법을 활용한 이윤추구와 같은 지대추구행위이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말한 불평등의 원인은 착취적인 정치제도이다. 그 불평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는 국가와 국가 간의 세계적 불평등을 말하고 불평등의 대가에선 한 국가 안에서의 상위층과 하위층의 개인 간 불평등을 말한다. 두 책을 종합하자면 한 국가가 번영하기 위해선 먼저 포용적인 정치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포용적인 정치제도란 성별, 인종 등에 차별받지 않고 의회에 의한 법의 제정이 이루어지며 사유재산이 보호되는 공정한 시장이 있는 정치제도이다. 그 다음 더 번영하기 위해선 개인 간의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 공정한 시장은 국가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 기업들은 시장의 불공정한 부분을 찾아내서 그 부분을 악용한다. 상위 1%에게 돌아가는 대부분의 부는 이러한 불법적 행위로 인해 축적된다. 따라서 정부는 이 상위 1%의 부에 개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