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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이 책 『아주 위험한 과학책』은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은 『위험한 과학책』 시리즈의 결정판이다. 저자 랜들 먼로는 이 시리즈를 통해 점점 더 기발하고 엉뚱한 질문과 답변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약 60여 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이 질문들이 점점 더 위험하고 엉뚱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어떠한 질문에도 가장 과학적인 답변을 찾아내는 그의 집요함은 변함이 없다. 그의 유머와 때로는 '팩트 폭력'으로, 때로는 무슨 질문이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포용력으로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질문들은 매우 기발하고 흥미롭다. "모든 냉장고 문을 동시에 열어 지구의 온도를 낮추고 싶다면?", "취한 사람의 피를 마셔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올릴 수 있는지 궁금한가?", "10억 층짜리 건물을 짓는다?", "태양계가 목성까지 수프로 채워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 "헬리콥터의 회전날개를 손으로 잡고 있는데 누가 시동을 걸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등 일상적인 소재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더 황당무계한 질문들이 이어진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엉뚱한 질문들에 대해 저자가 진지하고 과학적인 답변을 내놓는다는 점이다. 그는 각 질문에 대해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구체적인 설명과 계산 과정을 제시한다. 읽다 보면 '과연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저자는 결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이 책은 과학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