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동물농장
1.1. 책 소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소설 속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20세기 소련의 스탈린 독재 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인간의 제국주의에 대해 풍자한 소설이다. 이 책에서 사회주의자였던 조지 오웰은 민중의 권리가 포함되지 않은 그런 사회주의를 비판하고자 했다".
1.2. 줄거리 요약
늙은 돼지인 메이저 영감은 동물들을 모아 동물들의 궐기를 촉구하는 연설을 한다. 그가 죽은 후 동물들은 스노우볼과 나폴레옹이라는 두 핵심 돼지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 자기들만의 동물농장을 세운다. 반란은 처음엔 성공적이었지만, 나폴레옹은 점차 권력을 탐하는 지도자로 변하고 스노우볼과의 대립이 시작되면서 독재가 시작된다. 나폴레옹은 스노우볼을 쫓아내고 농장에서 하던 토론을 없앤다. 나폴레옹의 독재는 전체주의적 독재로 발전하며, 영토를 확장하고 돼지를 제외한 동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진다. 결국 돼지들은 인간의 속성들을 드러내며, 동물주의 7계명은 돼지들을 위한 것으로 수정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나, 어떤 동물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 평등하다"는 한 줄 원칙으로 줄어든다.
1.3. 칠계명에 대한 견해
동물농장에서의 "칠계명"은 구성원인 동물들의 행위를 제한하고 지도자층인 돼지들의 이권 편익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즉, 의도가 불순하다고 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이는 "악법"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우린 이 "칠계명"을 법으로서 인정할 수 있느냐이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것은 "악법도 법이다."는 원리로 평가와 분류의 문제를 분리해서 "칠계명"도 동물구성원들이 응당 이를 법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다. 한편, 법은 사람의 삶을 바르게 인도하고 정의로운 도덕의 원리가 들어가야 법의 자격을 얻는다고 본다면 "칠계명"은 그 자체로 성립하지 않을 것이다. 이 두 관점을 자세히 본다면 어떤 사회적 규칙을 법으로 인정할 것인지의 말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