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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담낭암은 담낭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일반적으로 담낭 선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담낭암은 그 해부학적 특성상 담낭 주위의 담관이나 간 조직으로 잘 전이되며, 림프 시스템을 따라 간 부위의 림프절을 침범하기도 한다. 점점 암세포가 퍼져나가면 복부의 어느 림프절이나 장기로도 쉽게 전이될 수 있는 질병이다. 임상적으로는 복부의 우상복부 통증, 황달 외에도 체중감소, 식욕부진, 오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낮은 편이지만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이 되어 있어 수술해도 예후가 매우 나쁜 편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적 생소한 담낭암에 대해 공부하고 치료와 간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담낭암의 병태생리
2.1. 발생 기전
담낭암의 발생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 인종적, 지역적으로 담낭암의 발병률이 매우 차이가 있으며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낭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어 담낭암 발생에 유전적, 환경적 요소가 관여할 것이라고 추정된다.
담낭암 발생의 위험 인자로는 담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장티푸스 보균자,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들이 어떠한 과정에 의해 담낭암 발생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지금까지 알려진 담관암의 위험인자로는 담관 정체(stasis), 만성 염증, 만성 감염 또는 발암물질 노출 등이 있으나, 특별한 선행 위험인자를 찾을 수 없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고연령의 담관암의 경우 대부분 위험인자를 발견하기 어렵다.
이 외에도 간흡충증과 같은 만성 간담관 내 기생충 감염, 담관 확장을 동반한 선천성 기형,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과 만성 궤양성 대장염, 담관암 유발인자에 대한 직업적 노출(고무나 자동차 공장에 근무하는 자), 가족성 용종증, 선천성 간섬유증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결과적으로 담낭암의 정확한 발생 기전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담낭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담낭암의 구체적인 발병 메커니즘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2.2. 위험 요인
담낭암의 위험 요인은 매우 다양하며, 발병 기전과 관련이 깊다. 우선 담석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담석은 담낭 내에 생성되며, 이 담석이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지속되는 염증은 담낭암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담석을 가진 환자의 약 1%에서 담낭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다음으로 췌담관 합류 이상 또한 담낭암의 위험 요인이다. 췌담관 합류 이상은 췌관과 담관이 비정상적으로 합쳐져 있는 선천적인 기형으로, 담즙이 역류하여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과 도자기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등의 특수한 질환도 담낭암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은 담낭벽의 석회화를 특징으로 하는데, 이 또한 만성적인 염증을 야기하여 담낭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장티푸스 보균자의 경우에도 담낭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장티푸스 감염 시 만성적인 담낭 염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화학물질 노출 또한 담낭암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고무나 자동차 공장 근로자들에서 담낭암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이들이 발암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도 간흡충증, 선천성 간섬유증, 가족성 용종증 등의 질환도 담낭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담낭암의 발병 위험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만성적인 담낭 내 염증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요인들에 노출된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담낭암의 임상 증상
3.1. 초기 증상
담낭암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비특이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등이 있으며, 우상복부나 명치 아래 부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쇄로 인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담석증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므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경우 진단 당시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담낭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특이적이어서 담석증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피로감, 오심, 구토 등이 있으며, 우상복부나 명치 아래 부분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십이지장이나 대장의 폐쇄로 인한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이처럼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은 진단 당시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담낭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진찰이 필요하다""
3.2. 진행된 증상
담낭암과 담관암이 서서히 진행되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막게 되어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의 수치가 높아져 담관폐쇄로 인한 황달이 생기게 된다." 또한 오른쪽 늑골 아래에 종괴가 직접 만져지거나, 비대한 담낭이 종괴처럼 만져지는 복부종괴가 만져질 수 있다.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열을 동반하지 않으며 통증은 대부분 없는 것이 특징이다."
4. 담낭암의 진단
4.1. 영상 검사
4.1.1. 복부 초음파
복부 초음파는 담낭암의 진단을 위해 일차적으로 시행되는 검사 방법이다. 담낭암 환자에서는 복부 초음파를 통해 담석증 등 담도계 질환과의 감별이 가능하며, 종양의 크기, 침윤 정도, 주변 장기로의 전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복부 초음파의 경우 비침습적이고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기 병변을 발견하기 어렵고 총수담관이나 림프절, 췌장 침범 유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한 간문부 및 경총 림프절 전이에 대한 감별이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복부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진행성 담낭암의 진단에는 상당히 정확하지만, 조기 병변에 대한 진단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