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전통 의식과 축제에서 로봇의 역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무형문화재의 디지털화
1.1. 무형문화재의 개념과 실태
1.2. 무형문화재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
1.3. 무형문화재의 소통과 다양한 시도
1.4. 무형문화재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
1.4.1. 해외 사례
1.4.2. 국내 사례
1.5. 디지털 무형문화재의 산업화 전망
1.6. 무형문화재의 디지털화에 따른 단점
1.7. 기업의 무형문화재 지원 필요성
2. 전통마을 숲의 가치와 현대적 복원 방안
2.1. 전통마을 숲의 개념
2.2. 전통마을 숲의 생태적 가치
2.3. 전통마을 숲의 문화적 가치
2.4. 현대사회에서 전통마을 숲의 복원 필요성
2.5. 전통마을 숲 복원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
3.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계획
3.1. 창의적 체험활동의 목적 및 성격
3.2.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 및 운영방안
3.2.1. 자율활동
3.2.2. 동아리활동
3.2.3. 봉사활동
3.2.4. 진로활동
3.3.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평가
3.4. 창의적 체험활동 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 구성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무형문화재의 디지털화
1.1. 무형문화재의 개념과 실태
무형문화재는 연극, 공연, 무용, 기술, 음악, 놀이 등의 물질적으로 보존이 어려운 문화재를 말한다. 어떠한 형태로 눈에 보이게 지켜질 수 없는 만큼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하여 그 예술을 행하는 사람이 보호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전승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보호도 쉽지 않은 것이 실정이다. 또한 그 기준 또한 애매모호하다는 인식과 함께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인정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 예능 보유자가 70세 이상에 달해 실질적인 전수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보유자의 갑작스런 사고나 죽음으로 후속 전승 대책 없이 해체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무형문화재의 보존에 대한 시책은 시급하다. 또한 우리 선조들의 역사와 정신을 품고 있어 역사적인 행사와 국가적인 행사에 주로 선보여지는데 반해 지역의 놀이로, 지역의 축제로 전 국민이 즐기기에는 아직 지루하고도 어려운 인식이 많아 그 참여의식 또한 역부족인 실정이다. 특히 한국의 정서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교류로 인해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위상은 날로 더 높아지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책마련은 되지 않고 있어 무형문화재의 미래는 암울하기까지 하다.
1.2. 무형문화재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
무형문화재의 생태적, 문화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첫째, 무형문화재는 생태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빈번했는데, 전통마을 숲이 마을의 중요한 방풍막 역할을 하여 이러한 피해를 막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전통마을 숲은 겨울철 난방 기능을 하거나 농경지의 수분 유지에도 도움을 주었다. 오늘날에도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녹지가 부족한 지역에서 전통마을 숲은 생태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무형문화재는 문화적인 가치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전통마을 숲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이 담겨있는 곳이며, 주민들의 제례 의식이나 고유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공간이다. 이처럼 무형문화재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1.3. 무형문화재의 소통과 다양한 시도
한국에는 다양한 기술과 역량이 어우러진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많지만 무형문화재는 국민들과의 소통 부재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훌륭한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접하지 않는 퇴물쯤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무형문화재 작품들을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일, 이것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의 기관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국민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연출자의 특별한 연출과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유형문화재의 지원만큼 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기존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계승하는 일과 더불어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어 전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소통할 변화가 요구된다. 최근 동서양 전통이 어우러진 `함(函)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돼 화제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스위스 유명 고급시계 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이 브랜드 설립 260주년 기념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전통 함을 제작하였는데, 이 함에 담긴 시계 값이 무려 1억8,000만 원이다. 우리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3명(소목장, 두석장, 옻칠장)과 명품 시계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단순 전시를 벗어나 주요 전시와 어울리는 무형문화재를 퍼포먼스로 꾸미는 등 관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문화 축제에서 무형문화재와 현대 악기의 조우, 음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진 무형문화재 한마당을 열기도 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광대 줄타기, 계명대 태권도시범단과 대구시립국악단은 역동적인 무대로 관객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도예작가의 전시에 밋밋한 도자기들의 전시가 아닌 푸드스타일리스트와 무형문화재 음식장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운 음식들을 선보이며 콜라보한 행사들도 눈에 띈다. 이제는 단순히 하나의 무형문화재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어우러진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무형문화재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 무형문화재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 사례
1.4.1. 해외 사례
최근 일본에서 동경대학 생산기술연구소와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공동연구로 인간형 로봇인 'HRP-2'를 이용하여 민속무용인 '아이즈반다이산 오도리'의 동작을 익힌 실험을 진행하였다. 전승문제로 후계자 부족에 고민하고 있는 무형문화재를 로봇을 이용하여 보존하려는 연구의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단순 보존의 차원이 아니라 로봇을 이용하여 줌을 선보임으로써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컴퓨터 프로그래밍화 된 모션을 중심으로 어려운 동작을 반복하여 볼 수 있는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디지털 아티스트 폴 카이저가 모션캡처를 활용하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작업한 가상적 장치가 무대의 실제 무용과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바이패드'가 있다. 1997년에서 98년 사이에 작업한 작품으로 그 당시 가상적 무용과 실제 무용수가 결합된 유일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 미국 전역과 유럽 순회 공연을 하여 대성공을 거두었고 평단으로부터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4.2. 국내 사례
우리나라도 중요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되어 있는 택견을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하기 위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던 중 세계택견본부는 소프트개발 업체와 손을 잡고 택견 보급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에 있다. 3D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보며 언제 어디서나 적은 비용으로 택견을 배울 수 있도록 진행 중이며, 홍보효과를 위해 택견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
이제는 블로그,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 만큼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들이 진행 중인데, 에이엔티홀딩스는 '아트(Art)'와 기술의 `테크놀러지(Technology)'를 결합해 예술과 기술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장기 프로젝트인 '한국의 혼(The...
참고 자료
강원일보 ‘무형의 가치’ 2015.9.10
머스 커닝험의 안무 “바이패드”에 관한 연구
머니투데이 ‘에이엔티홀딩스, 인간의 삶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IT서비스 추구’ 2015.7.15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 인간, 공간, 기계 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4.12.30
숲과 삶, 박미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8
마을숲, 김학범, 장동수, 열화당. 1994
올해 역사·문화적 가치 있는 전통마을숲 26곳 복원한다, 유의주, 연합뉴스, 2017.07.20.
마을숲의 의미와 기능에 대한 고찰: 원주 성황림을 중심으로, 김인선, 중앙대학교 한국문화유산연구소,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