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탈장은 복벽을 통해 장의 일부가 돌출된 것으로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전체 탈장의 75%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이 발생하는 탈장 유형이다. 최근 들어 흡연과 만성 변비 환자의 증가, 운동량 부족 및 복부 비만자들의 증가로 인해 20~40대 젊은 층의 후천적 탈장 발병이 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탈장된 장관이 회복되지 않고 탈장낭 속에 갇히게 되면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 오심, 구토, 복부팽만,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신속히 회복되지 않을 시 장의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탈장이 발견되면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서혜부 탈장은 남성들, 특히 노인 환자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고령의 탈장 환자들의 경우 특별한 간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혜부 탈장 환자를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진행하여 탈장의 원인, 증상 및 합병증, 치료 방법과 간호 수행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1.2. 연구대상 및 방법
이 연구는 2018년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학동 전남대학교병원 OR에 입원한 김**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탈장 유발요인 및 증상관리 전략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인간호학 교과서 문헌고찰, 대학병원 사이트를 기초로 사전조사를 하였다"" 탈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커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튀어나온 장이 복벽에 목이 졸리면서 통증이나 괴사를 일으키는 등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이 아주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 조심스럽게 관찰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가능하나, 탈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해진 복벽의 틈을 보강하거나 막아 주어야만 하기 때문에 수술을 이용한 교정이 필요하다""
2. 문헌고찰
2.1. 질병의 정의 및 원인, 종류
탈장은 복벽(腹壁)을 통해 장의 일부가 돌출된 것으로,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이다"". 탈장은 신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는데,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이다"".
탈장의 주요 종류로는 서혜부탈장(inguinal hernia), 대퇴부탈장(femoral hernia), 제대탈장(umbilical hernia), 반흔탈장(incisional hernia) 등이 있다"". 서혜부탈장은 전체 탈장의 7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며, 대퇴부탈장은 서혜부탈장보다 감돈의 위험이 높고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제대탈장은 대개 신생아에서 선천적으로 생기며, 반흔탈장은 수술한 부위가 약해져서 벌어지며 생기는 것이다"".
탈장의 발생 원인은 크게 복벽의 선천적 결함, 구멍의 확장, 조직의 강도와 신축성 소실, 외상, 복강내압 증가 등으로 나뉜다"". 복벽을 구성하는 근육이나 근막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약해지면 복막에 둘러싸인 장기가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게 된다"". 특히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강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여 탈장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2.2. 질병의 병태생리
탈장의 병태생리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복벽에 국소적으로 약해진 틈 사이로 지방 조직이나 복막이 덮인 장기가 돌출되면서 발생한다. 복벽이 약해지는 요인으로는 성장 과정 중 소멸되거나 축소되어야 하는 구조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비정상적인 공간이 생겨 발생하는 선천적 경우와 그 밖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탈장이 발생한다.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여 탈장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만, 무거운 물체를 드는 것, 장기간 서서 하는 일, 변을 볼 때 심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만성 변비, 만성 기침 등이 탈장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일부 가족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간, 소장, 대장 같은 복부 내장은 '복막'이라는 얇은 막에 의해 싸여 있으며,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근막, 그리고 피부를 합쳐서 '복벽(腹壁)'이라고 한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 복벽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나 근막이 약해지면 복막에 둘러싸인 장기가 약해진 틈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밀려나오면서 피부 아래에서 불룩 튀어나온 장기가 만져질 수 있다.""
2.3. 진단 검사
진단 검사는 탈장을 확인하고 중증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다. 가장 기본적인 진단 방법은 의사의 신체 검진이다. 의사는 환자를 기침이나 발살바 수기를 하게 하여 복강 내압을 높인 상태에서 탈장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특히 서혜부 탈장의 경우 검지를 외서혜관 입구에 삽입하여 고환을 함입시키면 탈장낭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초음파는 탈장의 위치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CT 검사는 장의 감돈 여부와 상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액 검사는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시행될 수 있다. 따라서 진단 검사를 통해 의사는 탈장의 종류와 중증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
2.4. 증상
증상 ""초기 탈장의 증상은 작게 돌출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만졌을 때 덩어리가 촉지된다. 걷거나 운동을 할 때, 묵직한 느낌과 함께 소화불량과 같은 복부팽만감이 느껴지며, 복통이 자주 일어난다. 경과된 탈장의 증상으로는 남자의 경우 고환까지 덩어리가 내려와 촉지되고, 장폐색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서혜부에 이상한 점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탈장이 감돈되어 소장 폐색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2.5. 치료 및 간호
탈장의 치료 및 간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폐쇄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이는 증상이 아주 경미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