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성문콘"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1.1. 경쟁에 대한 인식
1.2. 경쟁 신화의 재고
2. 경쟁 신화의 분석
2.1. 경쟁과 인간의 본성
2.2. 경쟁과 생산성
2.3. 경쟁과 흥미
3. 협력에 대한 고려
3.1. 자연 속의 협동
3.2. 협력과 경쟁의 조화
4. 경쟁 신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
4.1. 이상주의적 접근의 한계
4.2. 경쟁 본성 논거에 대한 반론
5.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1. 경쟁에 대한 인식
우리는 언제나 경쟁에 노출되어 있다. 내가 직접 경쟁에 개입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의 경쟁을 관람하기도 한다. 경쟁은 프로 야구와 프로 축구 등 그러한 경쟁을 펼치는 것에 대해 보수를 지급받는 "프로페셔널" 스포츠 선수들에 의해 이루어지기도 하고, 유치원 운동회에 참가하는 어린아이들 사이에 이루어지기도 하고, 그 자리가 한정되어 있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 티켓 구매 시간을 기다리는 팬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기도 한다. 부지불식간에 많은 경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히려 경쟁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며, "신자유주의"와 "보이지 않는 손"이 이끄는 시장 경제가 단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인간 삶의 제반 분야를 관장하는 오늘날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렇다.
1.2. 경쟁 신화의 재고
경쟁은 인간사회에서 전통적으로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알피 콘은 경쟁을 인간 본성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보는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오히려 그는 경쟁 신화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며, 경쟁은 그 자체로 인간 사회와 인간 삶 전반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자연계에서도 협동과 상호부조가 관찰되며, 이는 생존에 요구되는 주요 전략이기도 하다. 동물들 중 집단생활을 하는 종들은 협동과 상호부조를 바탕으로 살아간다. 예를 들어 사자 무리는 서로 협동하여 사냥하고 사냥한 먹이를 공평하게 나눠가진다. 또한 돌고래는 부상당한 개체를 도와 호흡할 수 있게 해주며, 개미는 분업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이루어낸다. 이처럼 자연 세계에서는 생존과 진화를 위해 경쟁뿐만 아니라 협동 또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인간사회에서는 경쟁이 특별히 강조되고 신뢰받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경쟁 신화가 합당한 근거에 기반하지 않았다고 비판한다. 경쟁이 인간의 본성에 부합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한다. 동물들의 행동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 역시 상황과 필요에 따라 협동과 경쟁을 적절히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즉, 경쟁이 인간의 필수불가결한 본성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우며, 협력 또한 인간 본성의 일부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쟁이 생산성과 흥미 향상에 기여한다는 믿음 역시 재고될 필요가 있다. 지나친 경쟁은 오히려 개인의 능력 발휘를 저해하고 심리적 압박감을 유발할 수 있다. 제도화된 경쟁의 장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올림픽 등에서 참가자들이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하는 사례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경쟁이 항상 생산성과 흥미 증진에 기여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요컨대, 알피 콘은 경쟁 신화에 의문을 제기하며 인간 사회에서 경쟁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다고 본다. 그는 자연계에서의 협동 사례와 경쟁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살펴보며, 협력과 경쟁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는 경쟁 일변도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자, 인간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 경쟁 신화의 분석
2.1. 경쟁과 인간의 본성
경쟁과 인간의 본성은 오랜 논쟁의 대상이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이 경쟁적이라는 일반적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인간의 본성이 경쟁적이라는 관념은 널리 퍼져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연 속에서도...
참고 자료
알피콘, 경쟁에반대한다, 산눈, 2009
리처드도킨스, 이기적유전자, 을유문화사, 2018
매트리들리, 이타적유전자, 사이언스북스, 2001
재레드다이아몬드, 제3의침팬지, 문학사상, 2015
이수형(외), 안전보장의국제정치학, 사회평론아카데미, 2015
<친애하는 빅브라더>, 지그문트 바우만, 한길석 역, 오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