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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뮤직비디오를 통한 청춘의 메시지 전달
1.1.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은 그들만의 고유한 특징 중 하나로,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작가를 채용하여 컨셉을 기획하고 새 앨범을 구상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들의 음악에는 청춘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때로는 응원하기도, 위로하기도 하며 10대, 20대의 공감과 위안을 주고, 그 위의 세대에게도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깨우는 역할을 했다.
'화양연화' 시리즈에서는 방황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 다음 정규앨범 'WINGS'에서는 한 걸음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외전 격의 이야기를 수록한 '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의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이례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양한 해석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의 기반이 되는 것은 문학작품이다. 'WINGS'의 모티브였던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재조명되었고, 이번 앨범에서는 어슐러 르 권의 '바람의 열두 방향'에 실린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모티브가 되었다. 디렉팅 관계자나 멤버들의 언급 없이도 대중들이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알 수 있었던 것은 '봄날' 뮤직비디오 때문이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의 스토리텔링은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며,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그들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1.2. 소설을 모티브로 한 뮤직비디오의 사례 분석
소설을 모티브로 한 뮤직비디오의 사례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봄날' 뮤직비디오는 어슐러 르 권의 단편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이다.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은 가상의 유토피아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오멜라스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아이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마주한 마을 사람들은 관심 없어 하거나, 모른 척 하거나,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 하는 부당함에 오멜라스를 떠난다.
방탄소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