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살예방사업계획서
1.1. 필요성 및 목적
1.1.1. 필요성
청소년의 자살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6년 9~24세 청소년의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가 가장 많으며, 지난 10년간 계속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사망률이 10.3명으로 가장 높았고 2016년에는 전년도보다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자살의 심각성을 시사하고 있다. 2015년 OECD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만 15세 청소년의 5명 중 1명꼴로 자살충동을 경험했다고 밝혀,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이는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상 심리적 격동기라 할 수 있을 만큼 정서적 변화가 심하고 불안정하여 자살생각을 충동적인 행동으로 옮기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요인, 학교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유명인의 자살 소식이나 인터넷 자살 사이트를 통한 동반자살 등으로 인한 모방자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자살을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청소년 개인과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1.1.2. 목적
자살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이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만족에도 영향을 주므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본 자살예방사업계획의 목적은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인구집단 전반에 걸쳐 자살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적 중재를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 형성에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자살의 위험요인과 징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둘째, 자살예방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자살예방 홍보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한다. 셋째, 스트레스 설문지 조사를 통해 자살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살충동을 감소시킨다. 넷째, 매체를 활용한 자살예방 홍보와 자살위기 대응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의 자살예방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층에서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궁극적으로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2. 목표
본 자살예방사업의 목표는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자살 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자살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90%이상이 자살예방 관련 교육에 참여한다.
둘째, 학생 80%이상이 자살예방 캠페인에 참여한다.
셋째, 학생 80%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결과 13점 이하가 된다.
넷째, 학생 자살 관련 상담률이 30%에서 10% 이내로 감소한다.
다섯째, 학생과 학부모는 자살예방법 3가지 이상을 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살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1.3. 세부추진계획
1.3.1.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직원 대상 교육에서는 교직원이 알아야 할 학생정신건강상태, 자살예방교육의 필요성, 상담방법 및 예방법 등을 다룬다. 학부모 대상 교육은 자살의 위험요인, 징후, 위험신호 및 직접적 단서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학생 대상 교육으로는 창의적재량활동(자율활동) 교육과 외부기관과 연계한 교육, 스트레스 예방교육 등이 실시된다. 외부기관과 연계한 교육으로는 한국자살예방협회의 "SAFE TALK" 교육, 보건소와 연계한 교육, 경상남도 청소년종합지원본부와 연계한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모두가 자살의 위험징후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1.3.2. 자살예방캠페인
자살예방캠페인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캠페인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생명사랑서약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다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자살 예방 주간을 운영하고, 생명사랑 시민 걷기대회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사회 전체의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1.3.3. 스트레스 설문지 조사
스트레스 설문지 조사는 자살예방사업계획서의 세부추진계획 중 하나로, 대상자의 자살 관련 위험도를 파악하여 단계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 2회(1월, 7월) 실시되며, 설문지를 통해 자살생각척도와 노인 우울척도를 평가함으로써 대상자를 고위험군, 중위험군, 저위험군으로 분류한다. 고위험군에게는 전화 및 방문 서비스와 정신보건상담을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중위험군과 저위험군에게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신건강 상태를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척도」와 「UCLA 고독감척도」를 통해 전화 및 방문서비스, 정신보건상담 등의 사업 효과를 중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자살 관련 위험도와 정신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1.3.4. 상담
학생들의 자살 관련 상담률이 30%에서 10% 이내로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을 제공하고, SNS 상담 시스템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언제든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보건소를 활용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의 중요성과 상담 방법 등을 익히게 하여 친구들의 자살 징후를 알아차리고 전문가에게 신속히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SNS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언제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의 자살 충동을 사전에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보건소를 적극 활용하여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학생들은 정신건강검사와 개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이를 통해 자살 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상담 지원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 학생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자살 관련 상담률을 30%에서 10% 이내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5. 매체를 통한 자살예방법 안내
'1.3.5. 매체를 통한 자살예방법 안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