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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식 주례사
1.1. 전통적 부부덕목 5가지를 들려주는 무난한 주례사
오늘 길일을 맞아 두 눈 가득 사랑이 반짝이는 두 사람의 주례를 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신랑 000군은 00대학을 졸업하고 견실한 기업에 다니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이며, 신부 000양은 바른 윤리관과 교육관을 지닌 부모 밑에서 고운 품성을 길러온 아름다운 배필이다. 너무나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 앞으로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해나가리라 믿으며, 앞으로 더욱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라고 몇 가지 조언을 들려주고자 한다.
첫째, 존중이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자신에게 맞추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부부란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취미도 다르고 생각도 다를 수 있다. 그런 소소한 것들은 내 신랑만의 것, 내 아내만의 것으로 존중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둘이 뜻을 함께 해야만 하는 중요한 순간, 더 큰 에너지가 생겨나고, 가정은 더욱 튼튼해질 것이다.
둘째, 대화이다. 행복을 유지해나가려면 남편과 아내가 잘 소통해나가야 한다. 남편은 직장에서 돌아오면 밖에서 있었던 일 한 가지만 안에게 들려주고, 아내는 자기 주변 일을 한 가지만 남편에게 들려주어야 한다. 별 것 아니지만 사랑과 행복은 이렇게 작은 소통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셋째, 대화를 하되 좋은 주제, 좋은 말을 택해서 해야 한다. 이익이 안되는 말을 삼가고 바람직한 일, 아름다운 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어야 한다. 좋은 말은 마음을 순화시키고, 사람의 인상을 온화하게 만들어 주고, 또 결국에는 행복을 만들어준다. 돼지저금통에 한푼 두푼 저축하는 마음으로 고운 말 아름다운 말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지내다보면 어느 샌가 마음 행복한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넷째, 관용이다. 부부가 살다보면 이런저런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 실수를 따뜻하게 감싸주면 그 관용은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부부란 눈을 들어 앞을 바라볼 때,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사랑과 행복이 더욱 든든해지는 법이다.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는 지혜로운 부부, 미래를 향해 손잡고 나아가는 부부가 되기 바란다.
다섯째, 성실이다. 행복한 가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부부 간의 성실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에서도 성실해야 한다. 그래야 주위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고, 또 안정된 생활 속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다. 성실한 자세로 임해서 주위에서 인정받는 부자가 되기 바란다.
이상의 다섯 가지만 명심한다면 더욱 더 밝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자, 그럼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주례를 마치겠다. 우렁찬 박수로 두 사람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해주기 바란다.
1.2. 성현들의 명언을 활용한 주례사
성현들의 명언을 활용한 주례사는 결혼식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의미있는 내용이다. 먼저 주례는 미국의 사상자이자 정치가, 교육자로 널리 알려진 벤자민 플랭클린의 말을 인용한다. 플랭클린은 "결혼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조화이며 삶의 치유제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부부가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서로를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례는 이어서 부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어려움 속에서 부부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때 진정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부부 간 상호 존중과 격려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언급하며, 신랑은 아내를 하루에 한 번씩 칭찬하고 신부는 남편을 격려해주는 작은 습관이 큰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주례는 고린도전서의 말씀을 인용하여 진정한 사랑이란 인격을 높이고 마음을 순화시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성현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