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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리더십의 개념과 유형
1.1. 리더십의 정의 및 개념
리더십의 정의 및 개념은 다음과 같다.
리더십은 조직의 유효성을 높이고 조직 구성원들의 동기를 유발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그러나 리더십 개념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과 의미로 설명되고 있어 하나의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리더십에 대한 개념적 접근은 리더 개인의 특성이나 행동, 타인에 대한 영향력, 상호작용 패턴, 역할관계, 직위 획득, 영향력 행사의 합법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정의하려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리더십 정의를 살펴보면, Stogdill(1974)은 리더십을 기대와 상호작용 속에서 조직을 주도하고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Szilagyi와 Wallace(1983)는 목표달성을 위해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Koontz(1976) 등은 집단 목표달성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처럼 리더십은 조직의 유효성과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정의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2. 리더십의 특성이론
특성이론은 리더십 현상의 초점을 리더 개인에 두며, 리더의 뛰어난 개인적 특성이 리더십의 지위와 기능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 그 개인적 특성이나 자질을 강조한다. Urwick(1957)은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이 끌리거나 매혹되어 그 지도를 받고 싶어하는 지도자 개인이 갖는 행동의 자질이 리더십이며, 이를테면 넬슨 제독이 갖고 있는 용기, 마음의 유연성, 지식과 성실의 네 가지 성질이 그 전형적인 것이라고 하였다. Tead(1935)는 리더의 이상적 자질을 체력과 지구력, 목적의식과 지도력, 열의,사교성, 성실, 기술적 숙련, 결단력, 지능, 학습기술, 신념이라고 하였다. Stogdill(1974)은 리더의 특성으로 능력(지성, 기민성, 방어능력, 독창성, 판단력), 업적(학식, 지식, 체력), 책임감(신뢰성, 주도성, 인내력, 공격성, 자신, 우월욕구), 참가태도(활동력, 사교적 능력, 협동성, 적응성, 유모어 감각), 지위(소시오메트릭한지위, 인기)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Hersey와 Blanchard(1985)는 이같은 천부적 특성을 조직이 직면하는 상황과는 관계없이 리더에게 필요한 특성이라 하고, 리더의 선택과 평가기준을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특성 규명에 두고 있다.
그러나 Jennings(1962)는 과거 50년간의 연구는 리더와 비리더를 구분짓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특성이나 자질을 찾아내는 데 실패하였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Wall과 Hawkins(1964)는 전형적인 리더의 자질을 찾기 위해 지난 100년간의 연구를 조사한 결과 성공적인 리더십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및 개인적인 결정요소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Yukl(1985)은 특성이론은 리더의 공통적인 특성을 확인하고 측정하는 것이 어렵고 성공적인 리더십과 리더의 특성간에 연관성이 미흡한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특성이론이 한계에 부닥치게 된 이유를 보면 첫째, 특성추구이론이 상황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특성추구이론이 개인의 특성에만 초점을 맞춤으로써 개인이 리더십 상황에서 실제로 어떻게 하는가를 밝혀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특성이론이 어떤 유형의 리더가 성공적인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하여 특별한 정보를 주지 못했고 리더특성과 리더로서의 성공여부와는 별로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일관성있는 발견사실들이 축적되었고 나름대로 리더행동 규명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1.3. 리더십의 행동이론
리더십의 행동이론은 특성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다. 특성이론이 리더의 선천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행동이론은 리더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주목했다. 즉, 리더십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되고 훈련될 수 있다고 보았다.
행동이론에 따르면 리더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행동 유형이다. 리더의 행동은 리더의 권한과 구성원의 참여 정도에 따라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행동이론은 리더십 유형을 권위형, 민주형, 자유방임형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
권위형 리더십은 업무 중심적이며 권위주의적인 유형으로, 강한 집단에 대한 통제를 중시하고 강제로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한다. 반면 민주형 리더십은 의사결정의 권한을 구성원에게 위임하고 자율성을 강조한다. 자유방임형 리더십은 전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자의적 활동을 허용한다.
이러한 리더십 유형들은 각각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권위형은 생산성이 높고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이지만 창의성과 동기부여가 낮다. 민주형은 평상시 생산성이 높고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자유방임형은 동기부여가 높고 창의성이 크지만 무관심과 무반응의 단점이 있다.
요약하면, 행동이론은 리더의 행동 유형이 리더십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았다. 리더의 행동 유형은 권위적, 민주적, 자유방임적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마다 장단점이 있다. 이를 통해 리더십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학습되고 발휘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