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윤동주 시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윤동주의 삶과 작품 활동
1.1. 윤동주의 어린 시절
1.2. 윤동주의 중학교 시절과 작품 활동
1.3. 연희전문학교 시절과 작품 활동
1.4. 일본 유학 시절과 작품 활동
2. 윤동주의 작품
2.1. 윤동주의 첫 작품들 중, 「초 한 대」
2.2. 윤동주의 동시, 「조개 껍질」
2.3. 연희전문학교 시기의 작품, 「새로운 길」과 「길」
2.4. 일본 유학 시절의 작품 중, 「쉽게 쓰여진 시」
3. 윤동주의 시 분석: 「서시」, 「또 다른 고향」, 「참회록」
4. 윤동주에 대한 평가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윤동주의 삶과 작품 활동
1.1. 윤동주의 어린 시절
윤동주는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북간도라는 특수한 지역에서 태어났다. 북간도는 일본이 조선을 보호국으로 삼고 수탈을 강화하자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지배를 피하거나 구국 운동을 위해 이주한 지역이었다. 간도에서는 조선을 지키고 조선의 민족성을 잃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간도에 사는 우리 민족은 수많은 위협을 받으며 살아가야 했다. 간도라는 지역이 지닌 이러한 특성과 분위기는 윤동주가 특히 더 민족과 독립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윤동주는 27년의 짧은 인생 중 절반 이상인 14년을 명동마을에서 살았다. 명동문화와 마을의 환경은 윤동주의 생애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녔으며, 시적 감수성과 정신이 이곳에서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윤동주의 민족의식은 무엇에 영향을 받았을까? 윤동주의 어머니 김용의 친오빠인 김약연은 동만의 대통령이라 불렸으며 명동학교를 세운 사람이다. 이를 통해 윤동주의 가정환경에 깊은 민족의식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간도의 특성과 명동학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가정환경은 윤동주의 깊은 민족의식에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1.2. 윤동주의 중학교 시절과 작품 활동
윤동주네 일가가 용정으로 이사했을 당시 북간도는 사상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던 시기였다. 은진중학교를 다녔던 중학생 윤동주는 취미가 다양하고 평범하고 글쓰기를 좋아하고 공부도 꽤 잘하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문익환의 증언에 따르면, 윤동주는 학교에서 명희조 선생의 역사와 국사 시간에 큰 영향을 받았고, 동요 시인 윤석중의 동요와 동시에 심취되었다고 한다. 윤동주는 수많은 동시를 쓴 동시 시인 작가이며, 우리에게도 동시 시인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윤동주가 동시 시인 윤석중에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1935년, 윤동주의 가족이자 죽마고우였던 송몽규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다. 소학교 때부터 문학을 함께 공부했던 송몽규의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은 윤동주에게 커다란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날짜가 명시되어 있는 윤동주의 최초의 시편은 「초 한 대」, 「삶과 죽음」, 그리고 「래일은 없다」라는 3가지 작품이다. 윤동주의 이러한 초기 시들은 대체로 시적 사고 관념적이고, 표현이 상투적이라고 평가된다. 그러나, 윤동주의 시는 초기 시부터 죽음과 타자를 마주했기 때문에 자의식이 형성되어있었다고 할 수 있고, 죽음을 통해 타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작품에 비해 표현과 같은 부분에 있어 다소 미숙하더라도 자의식이 형성되기 이전의 사소한 작품이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윤동주는 4학년까지 은진중학교를 다니다가, 4학년 가을 학기에 숭실중학교로 전학하려 편입시험을 본다. 그러나, 윤동주는 편입시험에 실패했고 4학년이 아닌 3학년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숭실중학교로의 전학은 윤동주 집안에서는 경제적 부담이 큰 일이었다. 3편의 작품 이후, 숭실학교에 갈 때까지의 기간동안 나온 작품은 「거리에서」라는 단 하나의 작품뿐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18세의 나이에 윤동주가 겪은 새로운 환경, 편입시험의 실패로부터의 고뇌는 이후 윤동주의 시 세계를 더욱 열어주는 계기가 된다. 이는 윤동주가 숭실학교를 다니는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시와 동시를 합쳐 15편을 썼다는 것에서 드러난다. 그 중 「공상」이라는 작품은 숭실학교의 학우회지인 『숭실활천』에 실리기도 했다. 윤동주의 시 가운데 최초로 활자화된 작품인 것이다. 또한, 이 당시 윤동주는 정지용의 시에 심취해 있었기에, 쉬운 말로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는 시를 주로 쓰기 시작했다. 이때 윤동주의 최초의 동시인 「조개 껍질」이 쓰여진 것이다.
윤동주가 숭실학교를 다니던 시기는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가 극에 달했던 시기이다. 일본은 참배나 폐교를 강요했다. 숭실학교의 학생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의로 해산했다. 그러자 숭실학교의 윤산온 교장이 파면되었고, 학생들은 이에 데모를 벌였다. 학생들의 데모에 일본 경찰들이 학교에 들이닥쳤고, 학생들과 육박전을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숭실학교는 무기 휴교되었고 주동 학생들은 피검되었다. 결국 1936년 3월 학교는 폐교되었고, 윤동주는 스스로 자퇴했다. 그 후, 윤동주는 광명학원 중학부에 편입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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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우, 윤동주 시에 나타난 연대의식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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