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의의
뇌경색은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한다. 젊은 연령에서 뇌경색 발병은 드물게 여겨졌으나, 최근 청장년기에서 발병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뇌경색에 대한 간호진단을 내려보고자 한다.
1.2. 문헌고찰
1.2.1.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
대뇌(Celebrum)는 전체 뇌 무게의 약 7/8을 차지한다. 대뇌피질은 회백질로 되어 있으며, 신경세포체가 많아 각종 중추의 역할을 한다. 대뇌피질은 그 기능을 분담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국재(localization of cerebrum)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에는 운동영역, 감각영역, 청각영역, 시각영역, 후각 및 미각영역, 통각영역, 연합영역 등이 속한다. 대뇌수질은 대뇌반구의 백질로 된 속부분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신경섬유의 상호연락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신경섬유들은 여러 방향으로 주행하지만 대략 투사섬유, 연합섬유, 교련섬유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대뇌피질은 넓게 겹쳐져서 convolution 또는 gyn이라 불리는 회선을 만들고 이 주름 사이의 홈은 fissure 또는 sulci라 불린다. 겹쳐진 부위에는 대뇌피질 내의 수 많은 신경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들의 대뇌피질에는 이런 넓은 주름이 없다. 이 주름이 인간으로 하여금 읽고, 말하고, 계산을 하게 하는 것이다. 대뇌피질은 여러 엽(lobes)들로 나뉘어 이를 둘러싼 두개골을 이루게 된다. 각 반구는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되어있다.
1.2.2. 병태생리
뇌의 병태생리적 변화
뇌는 산소와 당분을 저장할 수 없으므로 뇌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면 혈류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또한 뇌는 이산화탄소와 젖산 같은 대사산물의 제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뇌혈류가 수분 이상 감소하면 뇌조직이 손상을 입는다. 뇌손상은 손상 받은 뇌조직의 위치와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뇌졸중 유형
뇌졸중은 허혈성(폐쇄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되며,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성과 색전성 뇌졸중으로 구분되고 대부분의 경우가 허혈성에 해당한다.
1)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이나 색전에 의한 뇌동맥 폐색에 의해 발생하며 혈전성 뇌졸중과 색전성 뇌졸중으로 구분된다. 혈전성 뇌졸중은 뇌졸중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뇌혈관벽의 죽상경화증과 관련이 있다. 색전성 뇌졸중은 혈전 조각들이 떨어져 나와 경동맥이나 척추 기저부를 통해 뇌동맥으로 떠다니다가 발생한다.
2) 출혈성 뇌졸중(뇌경색)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은 뇌조직 안이나 뇌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뇌실, 두 개내, 지주막하)에서 발생한 출혈로서 중증 고혈압, 동맥류 파열, 동정맥 기형에 의해서 발생한다.
1.2.3. 위험요인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유전적 위험요인과 환경적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크게 수정 가능한 요인과 수정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인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물질 남용, 비만, 좌식생활, 경구 피임약, 심한 알코올 중독, 항히스타민제의 사용 등이 있다"
수정하지 못하는 위험요인으로는 연령, 성별, 가족력, 인종, 심근경색, 편두통 병력, 이전 뇌졸중 경험, 겸상적혈구 빈혈, 소낭성동맥류 등이 있다"
반면,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에는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일과성 허혈발작, 심혈관질환, 당뇨, 혈액응고질환, 수면무호흡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약물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고, 특히 수정 가능한 위험요인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2.4. 임상증상
뇌는 대동맥에서 분지된 좌, 우의 경동맥과 척추동맥에 의하여 혈액공급을 받고 있다. 뇌는 부위에 따라 각 영역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구분되어 있으며, 각자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반신불수는 대뇌의 운동피질에서 시작하여 팔, 다리 및 안면으로 내려가는 운동신경이 대뇌를 내려가다가 연수에서 교차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감각이상 및 감각소실은 피부의 모든 감각(통각, 온각 및 촉각 등)이 말초신경을 통하여 척추신경에 전달되고 척수에서 감각신경 또한 교차하여 반대쪽 시상체와 감각을 담당하는 뇌에 도달하기 때문에 한쪽 뇌의 기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