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하악골 ORIF (골절 수술)
1.1. 하악골 해부학
1.1.1. 하악골 외부 표면
하악골의 외부 표면은 다양한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하악골의 양쪽이 만나는 중앙부위인 정중부(symphysis menti)가 있다. 정중부는 성인에서 뼈가 융합되어 있으며, 정중부 바로 아래에는 턱 끝(mentum)이 위치한다.
정중부의 양 옆으로는 하악체(body of mandible)가 있다. 하악체 상부에는 치조돌기(alveolar process)가 있어 아래 치아를 지지하며, 하악체 하부는 하악골의 가장 두꺼운 부위인 기저부(base of mandible)를 이룬다.
하악골의 상행지(ramus)는 하악체의 뒷부분에서 시작하여 위로 올라가며, 그 상단에는 관절돌기(condylar process)와 근돌기(coronoid process)가 있다. 관절돌기는 턱관절(temporomandibular joint)을 형성하며, 근돌기는 측두근(temporalis muscle)이 부착되는 부위이다. 관절돌기와 근돌기 사이에는 하악절흔(mandibular notch)이 위치한다.
하악골의 각(angle of mandible)은 하악체와 상행지가 만나는 부위로, 각은 성별에 따라 형태적 차이가 있다. 남성의 경우 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며 여성은 상대적으로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를 보인다.
이처럼 하악골의 외부 표면은 다양한 해부학적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저작, 발음, 연하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안면 윤곽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심미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1.1.2. 하악골 내부 표면
하악골 내부 표면은 골격에서 중요한 특징들을 포함하고 있다. 체부(Body) 내부에는 하치조 신경이 지나는 턱뼈구멍, 하악구멍(Mandibular foramen)이 있으며 바로 밑에 턱밑샘(Submandibular gland)이 있다. 또한 3대 침샘 중 하나인 악하선(Submandibular fossa)과 앞쪽에 설하선(Sublingual fossa)이 체부(Body)에 자리잡고 있다. 하악골 내부의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들은 하악 골절 및 수술 시 주요 고려대상이 된다. 특히 하치조 신경이 통과하는 하악구멍은 신경손상의 위험이 있어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침샘들이 위치한 구역은 술 중 출혈 및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하악골 내부 표면의 해부학적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하악골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1.3. 하악골 위 표면
하악골 위 표면은 구치부 뒤쪽과 가지(Ramus)의 전면 쪽에 아래 부분을 확인하면 삼각형(Triangle)모양으로 그려져 있으며, 후구치삼각(Retromolar triangle)이라 불린다. 하악도 상악과 비슷하게 양쪽의 균형으로 자라난 후에 출생할 시기에 가운데 부분이 거의 골화되어 붙게 된다. 하악 성장조절이 사춘기 시기에 봉합선골화가 되어 상악 성장보다 더디는 경향이 있다. 또한 하악 골밀도가 상악에 비해 상당히 크므로 2개 안면부 중에서는 가장 단단한 축에 속한다.
1.1.4. 하치조신경, 협측신경
협측 신경(긴 협측 신경)은 하악 신경(CN V3)(그 자체가 삼차 신경의 한 가지)에서 발생하는 얼굴의 감각 신경이다. 뺨의 피부와 구강 점막, 치주, 치은의 일부에서 감각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하치조신경은 상악동맥의 첫 번째 가지(하악 가지)에서 기원하여 하악골 경부와 나비하악인대 사이를 주행한다. 첫 번째 소구치 후방의 하악체에 골막하 혈류공급을 담당한다.
1.1.5. 하치조동맥
하치조동맥은 상악동맥의 첫 번째 가지(하악 가지)에서 기원하여 하악골 경부와 나비하악인대 사이를 주행한다. 첫 번째 소구치 후방의 하악체에 골막하 혈류공급을 담당한다.
하치조동맥은 골수와 치근첨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하악 전치부 치근첨 부위에 원활한 혈류를 제공하여 치아 생활력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하악체 하방의 골막층에 분포하여 하악골의 영양과 성장에 관여한다.
하치조동맥의 손상은 하악골 골절 시 주요한 합병증 중 하나로,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괴사, 출혈, 감염 등은 치유 과정을 지연시키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하악골 수술 시 하치조동맥의 해부학적 주행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 하악 골절
1.2.1. 정의
턱 골절이라고도 하는 하악 골절은 하악골이 골절 또는 갈라지는 것이다. 하악골 골절은 주로 30대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하악 골절은 일반적으로 단단한 물체의 충격과 같이 턱에 직접적인 외상으로 인한 결과이며, 드물게 골괴사나 뼈의 종양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 대부분 외상에 의해서 직접 노출되므로 비골 골절(nasal fracture) 다음으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1.2.2. 원인
하악골 골절의 대부분의 경우 뼈에 강한 외력이 가해지는 외상 후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외력은 크게 직접적인 외상과 간접적인 외상에 의해 발생한다"이다.
직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작용한 외력의 크기나 외력이 작용된 뼈의 범위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교통사고, 타박 등이 원인이 된다. 간접적인 외상에 의한 골절은 뼈에 붙은 근육이나 인대가 갑작스럽게 힘이 가해지면서 뼈를 잡아당겨 골절이 생기거나 뼈에 회전력 등이 가해져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1.2.3. 하악 골절의 종류
하악 골절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골절 부위는 과두(36%), 몸통(21%), 각도(20%) 및 대칭(14%)이다. 드물게 라무스(3%) 또는 근돌기(2%)에서 골절이 발생한다.
과두 골절은 하악골 골절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전체 하악골 골절의 36%를 차지한다. 과두 골절은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외상 시 심각한 출혈과 부종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통 골절은 전체 하악골 골절의 21%를 차지한다. 하악골의 주된 부분인 몸통 부위가 골절되는 것으로, 교통사고나 폭력 등의 외상이 주요 원인이 된다.
각도 골절은 전체 하악골 골절의 20%를 차지한다. 하악각 부위가 골절되는 것으로, 주로 타박상이나 저작근의 갑작스러운 수축에 의해 발생한다.
대칭 골절은 전체 하악골 골절의 14%를 차지한다. 좌우 대칭적으로 하악골이 골절되는 경우를 말하며, 심한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드물게 라무스(3%) 또는 근돌기(2%) 부위에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라무스 골절은 하악골의 수직 높이가 감소되는 특징이 있으며, 근돌기 골절은 구강 내에서 촉지되는 단단한 돌출 부위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하악골은 다양한 부위에서 골절될 수 있으며, 골절 부위와 정도에 따라 증상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치료 시 골절 부위와 양상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2.4. 징후 및 증상
하악 골절의 주된 두 가지 증상은 통증과 치아가 더 이상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