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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광판 시장 동향
1.1. 국내 기업의 약진
2004년 당시 일본 업체들이 편광판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지만, 이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모듈 생산업체들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국내 편광판 생산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주요 편광판 생산업체로는 LG화학, 삼성SDI(구 제일모직의 에이스디지텍), 동우화인켐(스미토모의 한국 자회사) 등이 있다. 2010년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편광판 시장점유율은 36%까지 확대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의 편광판을,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SDI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의 편광판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편광판 생산업체들이 모듈 생산업체와의 수직계열화와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1.2. 편광판의 세계 시장규모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의 침체로 인한 부품소재의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편광판을 중심으로 편광판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으며, LG화학 등 국내 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현재 세계 편광판 시장은 일본 니토덴코와 스미토모화학, 한국의 LG화학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2013년을 기준으로 작년 대비 5% 정도 성장한 118억 달러(12조 5000억원)에 달한다. TV, 모니터,. 노트북 등 대형 TFT-LCD용 편광판 시장은 작년 대비(2013년 기준) 2%가 감소한 85억 달러로 전망되며, AMOLED, 중소형 TFT-LCD 중심의 중소형 편광판 시장은 전년 대비 28%의 성장이 예상되어, 대형 편광판의 성장 부진을 중소형 편광판의 성장으로 보상하고 있다.
1.3. 편광판의 수입 의존성
편광판(國産化率 65% 이상)은 LG화학, 삼성SDI, 동우화인켐을 중심으로 큰 매출과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인 PVA필름, TAC필름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PVA필름은 일본의 쿠라레이(kuraray)가 80%, 니혼 고세이(nippon gosehi)가 20%의 시장점유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수입대체를 위해 PVA필름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장비 수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비도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TAC(트리아세틸 셀룰로오스)필름은 편광판 제품에서 차지하는 원가비중이 20%가 넘지만, 현재 국내 편광판 생산업체인 LG화학, 삼성SDI, 동우화인켐은 편광판 생산에 필요한 TAC필름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2004년 일본업체(후지필름. 코니카)들에 의해 독점되었으나 2009년 이후 대만과 효성 등과 같은 국내업체들이 진출하고 있다. 효성은 2006년 독일 아그파의 필름부문을 인수하면서 2009년부터 TAC필름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 5%에서 2013년 10% 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012년부터 TAC필름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효성과 SK이노베이션 등 공급업체가 늘어나고, 대체제인 PMMA필름의 등장으로 인해 TAC필름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LG화학과 니코덴코가 PMMA필름을 채용하기 시작했다.
2. 컬러필터 시장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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