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호흡기계 문제 관리
1.1. 호흡곤란 환자 관리
1.1.1. 호흡곤란 완화
호흡곤란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내 수분이 과다하면 폐포와 폐간질에 체액이 유출되어 호흡곤란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여 객담 배출을 용이하게 해야 한다. 또한 환자의 자세가 중요한데, 침상머리를 높이거나 앞으로 기대는 자세를 취하면 호흡근이 효율적으로 움직여 호흡을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심한 호흡곤란으로 인한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 예를 들어 심부전이나 폐질환 등의 기저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처럼 호흡곤란 완화를 위해서는 체액과 자세 관리, 심리적 지지, 그리고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호흡곤란 환자의 경우 수분 섭취와 배출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객담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분 공급을 적절히 하여 객담의 점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체위 조절을 통해 호흡 근육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침상머리를 높여 앉은 자세를 취하거나, 측와위 자세를 취하면 횡격막과 날개갈비근의 움직임이 좋아져 호흡이 원활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조용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심호흡과 입술오므리기 등의 호흡운동을 교육하여 시행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호흡곤란 완화를 위해서는 체액 균형 유지, 효율적인 호흡 자세 취하기, 불안 감소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1.1.2. 호흡곤란 유형
호흡곤란의 유형에는 모순호흡, 안정호흡곤란, Kussmaul 호흡, Cheyne-Stokes 호흡, 흉식 호흡 등이 있다.
모순호흡은 쉬고 있을 때도 호흡곤란을 느끼는 것이다. 안정호흡곤란은 호흡의 깊이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다가 무호흡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호흡이다. Kussmaul 호흡은 발작적인 호흡곤란이며, Cheyne-Stokes 호흡은 정상과 반대로 호흡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흉식 호흡은 복근과 흉곽근육에 의한 호흡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호흡곤란의 유형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호흡곤란의 원인과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적절한 간호중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3. 정상적인 가스교환
정상적인 가스교환은 폐포와 폐모세혈관 사이에서 일어나며, 이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폐포 내 충분한 산소 농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둘째, 혈액이 충분히 폐포와 접촉하여 산소와 결합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산소가 충분히 혈액 내로 확산되어야 한다. 넷째, 혈액에 실린 산소가 조직에 잘 공급되어야 한다. 다섯째, 세포에서 필요한 만큼의 산소가 적절히 사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폐에서 산소를 충분히 흡수하여 체내 조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즉, 폐포와 폐모세혈관 사이의 가스교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조직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1.4. 폐 기능 검사
폐 기능 검사는 폐질환 진단과 질환의 진행 상태 평가, 수술 전 폐기능 평가, 호흡 치료 효과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다. 폐 기능 검사를 통해 폐쇄폐질환과 제한성 폐질환을 구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 기능 검사에는 폐활량(Vital Capacity, VC), 1초간 노력성 호기량(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FEV1), 총 폐 용량(Total Lung Capacity, TLC), 잔기량(Residual Volume, RV) 등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폐질환의 유형과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제한성 폐질환에서는 폐활량(VC)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이 감소하지만, 1초간 노력성 호기량/폐활량(FEV1/VC) 비율은 정상이다. 반면 폐쇄성 폐질환에서는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폐활량(FEV1/VC) 비율이 감소한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 기능 검사에서 폐활량(VC)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의 감소, 총 폐 용량(TLC) 증가, 잔기량(RV) 증가 소견이 나타난다. 이는 폐의 과팽창과 공기 포집으로 인한 결과이다.
폐 기능 검사는 호흡기계 질환의 진단과 중증도 평가, 그리고 치료 효과 판단에 매우 유용한 검사이다.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1.1.5. 계면활성제의 역할
계면활성제는 폐포 상피세포 중 제2 형 세포에서 분비되어 폐포 표면 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폐포 허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계면활성제는 폐포 모세혈관막을 통한 체액의 삼출을 막고, 한숨이나 심호흡 시에 그 분비가 자극되며, 저산소증, 과산소증, 폐수종, 무기폐, 폐렴, 이물질 흡인 등의 원인으로 그 생산이 장애되어 폐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계면활성제는 폐포의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폐포 허탈을 예방하고, 폐부종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6. 폐결핵 환자에 대한 간호
폐결핵 환자에 대한 간호는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먼저 결핵은 호흡기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이므로 폐결핵 환자에게는 가족들에 대한 감염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환자와 가족들에게 결핵의 증상과 전염 방법, 감염 위험요인 등을 설명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권장한다.
또한 결핵 치료에는 여러 종류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약물 복용의 중요성과 부작용 관리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특히 결핵약의 내성 발현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된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도록 독려하고, 부작용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련 증상을 숙지시킨다. 더불어 영양 상태 관리와 충분한 휴식, 금연 등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한다.
한편 폐결핵 환자는 신체적 증상 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낙인감, 우울감 등의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간호사는 환자와 가족의 불안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며,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역사회 자원을 소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폐결핵 환자에 대한 간호는 단순히 의학적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폐결핵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간호사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1.1.7. 늑막염 환자 관리
늑막염은 늑막의 염증이 생긴 상태로, 기침,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늑막염의 원인으로는 감염, 자가면역질환, 악성종양 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적절한 처치와 관리가 필요하다.
늑막염 환자 관리에서는 먼저 환자의 임상증상을 꼼꼼하게 사정한다. 환자는 예리한 일측성 흉통, 마른 기침, 고열, 전신 쇠약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늑막삼출액의 원인을 찾기 위해 흉부 초음파나 늑막천자 검사를 시행한다. 삼출액의 성상과 검사 결과를 통해 감염성 늑막염인지, 악성 늑막염인지 감별할 수 있다.
감염성 늑막염 환자의 경우 항생제 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를 위한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고열, 통증, 호흡곤란을 줄이기 위해 해열제, 진통제, 산소요법 등을 적용한다. 또한 늑막강 내 배액관 삽입을 통해 삼출액을 배출시켜 호흡곤란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 때 배액관 삽입부위의 감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