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광주·전남지역에서 뇌내출혈로 진료받은 인원은 2만 1,360명(광주 7,580명·전남 1만 3,780명)으로 집계되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4,255명 ▲2018년 4,333명 ▲2019년 4,311명 ▲2020년 4,236명 ▲2021년 4,225명으로 매년 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내출혈이 매우 심각한 질병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고혈압은 뇌내출혈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해 뇌내출혈 발병률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외상 중환자실에서 여러 명의 뇌내출혈 환자를 경험하면서 이들에 대한 간호 문제와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최근 주변인의 뇌내출혈 진단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이를 통해 뇌내출혈이 단순히 병원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지역사회에서도 큰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뇌내출혈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간호요구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뇌내출혈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1.2. 연구기간 및 방법
연구기간 및 방법은 다음과 같다.
연구기간은 2023년 3월 3일부터 2023년 3월 8일까지 총 5일간이다. 연구 방법은 **병원 EMR을 통한 문헌고찰과 대상자 직접 사정 및 관찰로 이루어졌다. 문헌고찰에서는 뇌졸중, 뇌내출혈, 고혈압, 간경화, 심방세동 등 관련 질환의 정의, 원인 및 병태생리, 증상 및 징후, 진단검사, 치료 및 간호에 대해 조사하였다. 또한 입원한 대상자의 전자의무기록 열람을 통해 일반적 사항, 영역별 신체검진, 진단검사 결과 등을 확인하였고 대상자를 직접 관찰하며 자료를 수집하였다.""
2. 문헌고찰
2.1. 뇌졸중(Stroke)
2.1.1. 종류 및 특성
뇌졸중(Stroke)의 종류 및 특성은 다음과 같다.
뇌졸중은 동맥의 손상으로 인해 뇌조직의 허혈현상이 발생하여 뇌기능이 손상되는 것이다. 뇌세포는 산소와 당을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혈류공급으로 뇌세포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젖산과 같은 대사산물을 제거해야 한다. 뇌의 혈류가 감소하면 수분 내에 뇌조직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
뇌졸중의 종류에는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이 있다. 허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약 70-80%를 차지하며, 그 중 혈전성 뇌졸중은 30-50%, 색전성 뇌졸중은 24%를 차지한다. 허혈성 뇌졸중은 죽경화증, 심장질환 등에 의해 발생한다. 경고증상으로는 일과성 허혈발작(TIA)이 있으며, 발병 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된다. 재발위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출혈성 뇌졸중은 전체 뇌졸중의 10%를 차지하며, 뇌내출혈과 지주막하출혈로 구분된다. 뇌내출혈은 고혈압, 외상, 혈관기형 등이 원인이며, 경고증상으로 두통이 있고 활동 시 발병한다. 증상의 정도는 출혈의 양과 위치, 기간에 따라 다양하다. 지주막하출혈은 뇌동맥류, 외상 등이 원인이며, 경고증상으로 두통이 있고 두부외상 후 발병한다. 혼수상태일 경우 예후가 불량하다.
이처럼 뇌졸중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증상, 예후, 재발위험 등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2.1.2. 위험요인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조절 가능한 요인과 조절 불가능한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조절 가능한 요인에는 흡연, 과도한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나트륨 섭취, 이상지질혈증, 당뇨, 미세알부민요, 동맥경화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
조절 불가능한 요인에는 나이, 성별, 가족력 등이 포함된다. 나이가 높을수록, 남성일수록, 가족력이 있을수록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높다. 이 요인들은 개인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
특히 고혈압은 뇌내출혈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동맥벽이 약해져 파열되기 쉽다. 따라서 고혈압 관리가 뇌내출혈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혈관기형, 응고장애,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 사용, 외상, 뇌종양, 동맥류 파열 등도 뇌내출혈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뇌졸중, 특히 뇌내출혈의 발생에는 다양한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들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뇌졸중 발생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다.
2.2. 뇌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ICH)
2.2.1. 정의
뇌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ICH)은 혈관의 파열에 의해 뇌 안쪽에 생긴 출혈을 의미한다. 뇌내출혈은 전체 뇌졸중의 10% 정도를 차지하며, 그 예후는 나쁜 편이다. 첫 48시간 이내 사망이 총 사망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2.2.2. 원인 및 병태생리
뇌내출혈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작은 동맥들을 약하게 만들어 파열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오래된 고혈압은 뇌 내 소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손상된 뇌혈관은 스트레스나 압력에 취약해져 잘 터질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후부터는 뇌출혈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그 외 원인으로는 혈관기형, 응고장애,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 사용, 외상, 뇌종양, 동맥류 파열 등이 있다. 출혈은 활동할 때 주로 발생하며, 수분 내지 수시간 동안 진행된다. 출혈의 양과 위치, 기간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밀폐된 머리뼈 안에 생긴 혈액응괴는 혈종을 형성하여, 뇌조직의 압박과 전위를 일으켜 뇌혈류의 감소 및 허혈과 경색을 초래한다. 뇌내 출혈의 약 1/2이 기저핵(basal ganglia)에서 발생하고 그 외는 시상, 소뇌반구, 다리뇌(뇌교)등에서 발생한다.""
2.2.3. 증상 및 징후
뇌내출혈(Intracranial hemorrhage, ICH)의 증상 및 징후는 다음과 같다.
초기에는 구역과 구토를 동반한 심한 두통이 나타나며, 출혈이 심할 경우 편마비, 고정되고 확대된 동공, 비정상적인 자세, 혼수 상태 등이 관찰된다. 기저핵의 출혈에서는 한쪽 얼굴과 팔다리의 쇠약, 구음장애, 안구편위 등이 나타나고, 시상의 출혈에서는 감각성 편마비가 발생한다. 소뇌의 출혈에서는 심한 두통, 구토, 보행 능력 상실, 연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