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역사회 간호사정
1.1. 지역 특성
1.1.1. 지리적 특성
팔달구는 수원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 지역이다. 팔달구의 면적은 12.86㎢로 수원시 전체 면적의 10.6%를 차지하고 있다. 팔달구의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팔달구는 수원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팔달구는 수원시 4개구 중 가장 작은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밀도는 1㎢당 16,657명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이는 타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밀집되어 살고 있음을 의미한다.
팔달구 내 행정조직은 법정동 22개, 행정동 1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344개 통, 1,609개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팔달구의 주요 도시 기반시설로는 국도 12.88㎞, 시도 156.57㎞, 지방도 4.82㎞의 도로망이 있다. 또한 지하철역으로는 화서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이 있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편이다.
종합하면, 팔달구는 수원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지리적 접근성이 높고,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1.1.2. 지형적 특성
팔달구의 지형적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팔달구는 수원 화성의 남대문인 팔달문과 화서문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팔달문은 1794년에 정조 20년에 축성되었으며, 석측의 홍예문 위에 여장을 돌리고 전면에는 반월형 옹성을 구축하여 우리나라 성문 건축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준다. 화서문 또한 1795년에 축성된 수원 화성의 동문으로, 당시 화성 성역 축성의 총책임자였던 채제공이 편액을 직접 쓴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팔달구에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유적지가 분포하고 있다.
한편 팔달구의 녹지 및 공원 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팔달구 내에는 4개의 체육공원과 7개의 근린공원, 그리고 32개의 어린이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여가 및 운동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팔달구 내 가로등과 보안등의 수도 각각 3,923개와 4,235개로 양호한 편이다.
이처럼 팔달구는 우수한 역사문화자산과 풍부한 녹지 및 공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1.2. 인구 특성
1.2.1. 대상지역의 인구 구성
대상지역의 인구 구성은 다음과 같다.
팔달구의 총 인구는 191,337명으로, 이 중 남성이 88,743명, 여성이 87,501명이다. 외국인 인구는 15,093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5,261명(남 10,881명, 여 14,379명)이다. 동별로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인계동(39,473명)이고, 가장 적은 곳은 매교동(6,881명)이다. 세대 수는 84,312세대이다.
1.2.2. 인구구조
팔달구와 장안구의 인구구조는 방추형으로 청년층의 노년부양비율이 높고 유소년층의 비율이 낮으며 청장년층의 비중이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팔달구와 장안구의 인구구조를 비교해보면, 대체적으로 성비는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팔달구는 25~29세 청년층의 인구 비중이 가장 크고, 장안구는 50~54세 중년층의 인구 비중이 가장 크다.
60세 이전까지는 남성의 성비가 높고, 65세 이상부터 여성의 성비가 더 높다. 팔달구의 총 성비가 101.5로 여성 100명당 남성이 약 101명으로 남성인구가 더 많은 편이다. 장안구의 총 성비는 101.3으로 여성 100명당 남성이 약 101명이다.
팔달구와 장안구는 모두 유소년부양비에 비해 노년부양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팔달구의 노년부양비가 20.74%로 장안구의 19.50%보다 높다. 또한 팔달구의 노령화지수가 167.24%로 장안구의 135.30%보다 높다. 이는 팔달구에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팔달구와 장안구는 유사한 인구구조를 보이지만, 팔달구가 장안구에 비해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가 높은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팔달구의 인구가 장안구에 비해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2.3. 성비
팔달구의 총 성비는 101.5로, 여성 100명당 남성이 약 101.5명으로 남성인구가 더 많다. 0~64세까지는 남자의 성비가 높고, 65세 이상부터 여성의 성비가 더 높다.
이와 비교하여 장안구의 총 성비는 101.3으로, 여성 100명당 남성이 약 101.3명으로 팔달구보다 약간 낮지만 역시 남성인구가 더 많다. 장안구에서도 0~39세, 55~64세까지는 남자의 성비가 높고 그 외에는 여성의 성비가 더 높다.
1.2.4. 부양비 및 노령화지수
팔달구의 총부양비는 33.14%이고, 유년부양비는 12.40%, 노년부양비는 20.74%이다. 또한 노령화지수는 167.24%이다.
팔달구는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5세 미만 인구비율보다 높기 때문에 노년부양비가 유년부양비보다 높다. 이는 팔달구의 인구구조가 방추형 구조로 청장년층에 비해 노년층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안구와 비교하면, 팔달구의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가 더 높은 반면 유년부양비는 낮은 편이다. 이를 통해 팔달구가 장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더 진행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구 특성은 팔달구의 보건의료 및 복지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팔달구는 노인 인구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2.5. 종교별 인구 분포
팔달구의 종교별 인구 분포를 살펴보면, 무교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순으로 종교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무교인구가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독교가 25.1%, 불교가 13.7%, 천주교가 8.0%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다른 종교에 속한 인구는 전체의 3.2%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는 팔달구 주민들의 종교생활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무교인구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팔달구 내 종교별 인구 분포는 다양한 종교인들이 공존하는 가운데 무교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2.6. 교육 수준별 분포
팔달구의 교육 수준별 분포를 보면, 대학교 졸업 이상이 36.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고졸이 41.4%, 중졸이 11.4%, 초졸 이하가 11.2%로 나타났다.
장안구의 경우, 대학교 졸업 이상이 37.9%, 고졸이 41.4%, 중졸이 9.6%, 초졸 이하가 11.0%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즉, 팔달구와 장안구 모두 대학교 졸업 이상의 교육 수준을 가진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팔달구와 장안구 모두 고졸 비율이 가장 높고, 중졸과 초졸 이하 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팔달구의 교육 수준이 장안구에 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