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연조직염은 세균성 감염 질병으로서 과거에는 '봉와직염'이라고 불렸으나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라는 이유로 '연조직염'이라는 명칭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연조직염은 항생제 치료로 치료할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며, 한번 앓은 환자는 재발할 위험이 높다. 연조직염이라는 질병은 생소한 질병이지만 작은 상처로도 시작될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연조직염 환자를 간호과정으로 다뤄보고자 이 질환을 선정하게 되었다."
1.2. 문헌고찰
1.2.1. 정의
연조직염 즉 봉와직염은 진피와 피하 조직에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2. 원인
연조직염은 β-용혈성사슬알균(β-hemolytic Streptococci), 포도알균(Staphylococcus)에 의해 발생한다. 2세까지의 어린이에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Haemophilus influenzae type B)이 주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 외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Vibrio vulnificus)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좀 및 발가락 사이 짓무름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흔하며 외상, 궤양, 모낭염 등의 선행 감염, 알코올 중독, 마약 남용자, 당뇨병 환자 등이 걸릴 확률이 높다."
1.2.3. 증상
연조직염은 주로 다리에 잘 발생하며, 국소적으로 붉은 홍반, 압통이 있고 심한 오한, 발열이 있은 후에 홍반이 뚜렷해지면서 주위로 급격히 퍼진다""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를 때 들어가고 압통과 통증이 있다"" 표면에 자색반과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화농되어 단단한 결절처럼 되었다가 터져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물집은 고령,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이 더 길며, 자주색 반이 나타나는 경우 피부가 괴사하기도 한다"" 림프관염으로 인하여 염증이 퍼져갈 때는 림프관을 따라 동통이 있는 붉은 줄이 시간이 갈수록 뻗어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종대를 일으킨다"" 심하면 근막조직이 괴사하는 괴사성 근막염으로 발전하고, 균의 독소가 전체 혈액 내로 퍼지는 패혈증, 피부 괴사,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전파성 고름집을 만든다"".
1.2.4. 진단
봉와직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이 가장 중요하며, 균 배양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봉와직염은 대부분이 A군 용혈성 사슬알균이나 황색 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이들 원인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검사 결과, 환자의 50%에서 백혈구 증가증이 관찰되며, 적혈구 침강속도(ESR)나 C-반응단백(CRP)이 대부분의 환자에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균배양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생리적 식염수 주사 흡입 방법이나 홍반이 뻗어가는 부위에서의 생검을 통해 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 소견들은 봉와직염의 진단에 있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1.2.5. 치료
치료"는 주로 초기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1~2주 정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봉소염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림프계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림프부종과 순환장애를 초래하여 재발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하지봉소염 환자의 경우에는 족부백선의 확인이 필요하며 필요시 항진균제를 병용하도록 한다. 재발 성향이 높은 환자의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권고되기도 한다.
1) 항생제 가장 많은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과 사슬알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선택해야 하고 주사제가 효과적이다. 1차 선택약은 1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이며 균 동정검사나 치료 경과를 보아 항생제를 변경할 수 있다.
2) 진통 소염제 열이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한다.
3) 경구용 스테로이드 재발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당뇨병 등 부신피질 호르몬제에 의해 악화되는 질환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다.
4) 필요시 절개와 배농(I&D) 농양이 형성된 부위를 절개함으로써 농을 배출하고 내압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시킨다.
2. 간호사정
2.1. 일반적 사항
성명: 황00
연령: 65세
성별: 남
직업: 배달기사
키: 167.4cm
체중: 82.2kg
입원일자: 20**.05.25
정보제공자: 본인
혼인: 기혼
진단명: cellulitis of other parts of limb
"황00 씨는 65세 남성 배달기사로, 20**.05.25일 입원하였다. 입원 경로는 응급실이었으며, 정보제공자는 본인이다. 황씨는 기혼자이다."
2.2. 건강력
과거력은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5년 전에 왼쪽 무릎에 전치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전에 사고와 상해의 경험도 있었는데, 10월 7일 길에서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친 것으로 확인된다"". 알레르기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흡연과 음주도 하지 않는다"". 이전에 척추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등 수술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에서는 첫째 아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3. 건강관리 양상
건강관리 양상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환자는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는 83세의 여성 환자이다. 과거력 상 별다른 입원 경험은 없었으나, 10년 전 척추 측만증으로 인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알레르기나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은 없었다.
환자의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흡연과 음주를 전혀 하지 않으며 규칙적인 운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지시나 치료요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편이었으며, 특히 식이요법과 약물 복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영양 상태를 보면,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편이었고 최근 5년 동안 오가피와 개똥쑥 가루 섭취, 한약 복용 등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입원 후 혀의 통증으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어 당뇨식이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1200ml 정도였으나, 입원 후에는 900ml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배설 기능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배변은 1회/일 정도로 이루어져 왔고, 변비가 간헐적으로 있었다. 배뇨는 하루 7회 정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