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운수좋은날 창작결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소설의 구성
1.1. 아리스토텔레스와 미토스
1.2. 스토리와 플롯
1.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플롯
2. 구성의 원리
2.1. 파불라와 슈젯
2.2. 모티프의 설정
2.3. 채만식 문학의 주요 모티프
3. 구성의 방법
3.1. 문학작품 분석 기준
3.2. 시대 변화에 따른 한국소설의 주제 변화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소설의 구성
1.1. 아리스토텔레스와 미토스
소설의 구성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은 미토스(mythos)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저서 「시학(Poetics)」에서 비극이 "완결적이고 일정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전체적 행동의 모방"이라고 정의하였는데, 여기에서 "전체적 행동의 모방"이란 곧 미토스를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미토스는 비극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필연성과 개연성에 입각한 하나의 인과적 연쇄를 이루는 사건들의 구조화된 배열을 뜻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비극의 구성 원리로서 미토스를 강조하였는데, 이는 단순히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라 인과관계에 따른 필연적인 구성을 의미한다. 즉, 미토스는 개연성 있는 사건들의 연쇄로서, 시작이 필연적으로 중간을 낳고 중간이 필연적으로 결말을 이끌어내는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필연성은 시작과 중간, 결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드러나는데, 이는 곧 비극 구성의 통일성을 의미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미토스의 구성 원리를 통해 비극이 지닌 예술적 완성도와 감동의 힘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그에 따르면 필연성과 개연성에 기반한 사건의 인과적 연쇄는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 세계에 몰입하게 만들며, 이를 통해 작품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비극적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토스 개념은 서사문학, 특히 소설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1.2. 스토리와 플롯
플롯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들의 인과관계를 통해 구축된 서사의 구조를 의미한다. 즉, 플롯은 일련의 사건들을 논리적으로 배열하고 연결하여 완결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서술적 기법이다. 반면 스토리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일어나는 사건들의 단순한 나열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터(E.M. Forster)는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우리는 스토리(story)를 시간 순서대로 배열된 사건의 서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플롯 역시 사건의 서술이지만 인과 관계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왕이 죽고, 왕비가 죽었다'고 하는 것은 스토리입니다. '왕이 죽자, 왕비는 슬퍼서 죽었다'고 하는 것은 플롯(plot)입니다. 시간적 순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인과적인 요소가 이에 첨가되어 있습니다."
즉, 스토리는 사건의 시간적 나열이라면 플롯은 사건들 간의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의 구조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플롯은 스토리에 작가의 개입과 창작적 노력이 더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프라이(N. Frye)는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를 정적 구조와 동적 구조의 차이로 설명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스토리는 앞마당에 내던져진 잡초와 풀들로, 플롯은 차창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나무와 집들로 비유할 수 있다. 스토리가 우연성과 정적인 구조라면, 플롯은 필연성과 동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의 플롯은 단순히 사건들의 나열이 아니라 인과관계에 따라 구조화된 전체 이야기의 짜임새를 의미한다. 작가는 플롯 구축을 통해 주제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따라서 소설 연구에 있어 플롯 분석은 작품 해석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플롯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플롯은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염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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