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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상자 개요
1.1. 일반적 정보
대상자는 50세 남성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이며 고등학교를 중퇴하였다. 현재는 직업이 없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월 수입은 약 50만원 정도이다. 종교는 남묘호랑개교이다. 주거 형태는 전세이며, 의료 보장은 의료급여 1종이다. 대상자는 1999년에 조현병을 진단받았으며, 30대 초반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입원력은 없고 외래 진료만 받고 있다. 자살 시도나 타과 질환, 가족력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2. 현병력 및 과거력
대상자는 1999년부터 정신분열병 증상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당시 환청, 망상, 우울감 등의 증상이 있었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들이 걱정하여 정신과 병원에 데려갔다"" 처음 발병할 당시 20대 초반이었으며 1달 반 가량 입원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에도 외래 진료를 지속했으나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지냈다""
그 후로도 술을 마시면 환청이나 독백 행동이 심해져 가족들과 갈등이 지속되었고, 2004년에는 다시 정신과 병원에 강제 입원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2003년과 2007년에는 직장을 다니던 도중 증상이 악화되어 그만두기도 했다"" 그 당시 약물 치료를 계속 받아 왔으나 때때로 꾸준히 복용하지 않았던 모습도 보였다""
2008년 4월에는 술을 마시다가 쓰러져 다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외래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환청이나 망상 증상은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가족들과의 갈등, 취업에 대한 의지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3. 신체검진 결과
신체검진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신체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나 일부 부적절한 건강관리로 인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상자는 신장 166cm, 체중 65kg의 마른 체격으로, 알레르기나 심각한 신체 질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를 거의 하지 않으나 하루에 한갑 정도 흡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아침 식사는 거르고 있으며, 점심은 센터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저녁은 동사무소에서 보내준 반찬으로 해결하는 등 고른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대상자는 사회경제적 문제로 인해 적절한 건강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실한 식습관과 흡연 등은 향후 대상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정신 상태 검사
2.1. 일반 외모 및 태도
마른 체구의 피부가 검은 편인 대상자는 개인 위생이 적절하고 면담에 협조적인 태도로 응답했다. 면담 중 다리를 계속하여 떠는 행동이 관찰되었다.
대상자의 전반적인 외모와 태도는 다음과 같다. 먼저 외모 상태를 보면 마른 체격에 피부색이 검은 편이었다. 위생 상태는 양호했으며 깨끗한 옷을 입고 있었다. 면담 태도는 협조적이었으나 약간의 무성의함이 관찰되었다. 대상자는 면담 중 눈 맞추기를 잘하지 못하고 다른 곳을 응시하는 등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다리를 계속해서 떠는 행동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대상자의 외모와 태도는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약간의 불편함이나 긴장감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2.2. 사고 과정
대상자의 사고 과정은 지리멸렬사고와 우회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는 "내 눈은 좋은데 사물의 이름을 몰라서, '자'라고 해서 자가 아니고 30cm자이고, 이 논리대로 수학이 이루어지는게 남한테 너무 기대는 것 같아서 싫어요"라고 말하며 주제를 벗어나는 말을 하였다. 또한 "제가 전화는 받는것만 해주는데 어렸을때 많이 심각했어요. 집이 터가안좋아서 금전적인건 아부지한테 받아서 썼죠."라고 말하며 질문과 관련 없는 내용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대상자의 사고 과정은 지리멸렬적이며 우회증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3. 감정 및 정동
대상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정과 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면담 중 다리를 계속 떠는 등의 신체적 긴장감이 관찰되었으나, 이에 대해 특별한 호소나 불편감을 토로하지는 않았다"".
지각반응에 대한 평가에서, 대상자는 20대 후반에서 30세 사이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집안 유리창을 깬 적이 있으나 그 이후로는 환청이 없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초기 발병 시 환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자는 약물 복용의 필요성에 대해 큰 인식이 없어 보였다"". 자신의 정신증상에 대한 병식이 부족한 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