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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아동 간호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성장 및 발달 과정에 있는 아동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아동기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간호 중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생아 및 영아기는 아동기 중 가장 취약한 시기로, 이 시기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간호 중재가 필요하다. 이에 본 보고서에서는 아동 간호 사례로 신생아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 천식, 신생아 간호 등을 다루고자 한다. 각 사례별로 질환의 정의, 병태생리, 증상, 진단, 예후, 간호 중재 등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아동 간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도모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간호 실무 수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아동간호케이스
2.1.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정의 및 병태생리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저관류로 인한 허혈 또는 충분한 관류에도 불구하고 저산소증으로 인해 생긴 광범위한 손상으로부터 초래된다. 만삭아나 미숙아의 신경계 손상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뇌손상은 흔히 분만 전후나 분만 도중에 있는 질식 상태에서 일어난다. 허혈이나 저산소증은 동시에 일어나거나 하나가 선행하기도 한다. 신생아 재태기간에 따라 저산소-허혈 손상 부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 심장 마비와 호흡 부전이 가장 흔하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 뇌손상 정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된다. 그러나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초기에는 CT와 통상적인 MRI 영상에서 정상 또는 경미한 이상 소견을 보여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2.2.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증상
신생아는 정신이 혼미하고 혼수상태일 수 있다. 발작은 50%의 신생아에게서 6-12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12-24시간 이내에 빈도가 높아지고 더욱 심해진다. 24-72시간 사이에 의식 상태는 더욱 악화되며 72시간 후에는 혼미 상태가 지속된다. 근육은 비정상적으로 이완되고, 흡철 반사와 연하곤란 증상을 보인다. 미숙아는 사지의 허약이 나타난다. 증상의 호전은 너무나 다양해 예측하기 어려우나 초기에 빠르게 호전을 보인 신생아는 더욱 좋은 예후를 보인다. 경도 저산소증의 경우 주의력장애, 집중력 결여, 피로, 두통, 혼돈, 판단장애, 가벼운 운동실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중등도 저산소증의 경우 일시적인 혼수 등 의식장애에서 회복 후 혼돈, 시각실인증, 간대성 근경련, 무도무정위운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지속적인 의식장애, 시각 실인증, 인지장애, 치마, 파킨슨양 추체외로 증후군, 소뇌조화운동불능, 간질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고도 저산소증의 경우 수일간의 혼수상태를 거쳐 눈을 뜨고 통각 등 외부자극에 어느 정도 반응할 수는 있으나 주변 환경을 인지하지는 못한다. 씹고 삼키는 행위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상굴곡자세나 이상신전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식물상태는 수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보통 한 달 이내에 회복되지 않는 경우 영구적인 식물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극심한 저산소증이 지속되는 경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이르게 된다. 뇌사상태는 대뇌피질과 뇌간의 기능이 완전해 소실되어 자발적 호흡도 없어진 상태로 약물, 저체온 등 가역적인 상황이 배제될 경우 의학적으로는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2.3.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진단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진단은 산전 병력, 뇌파검사, 뇌 영상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산전 병력에서는 신생아 치침과 자궁 내 태반부전 또는 태아 곤란증을 의미하는 병력을 확인한다. 뇌파검사에서는 경련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뇌 영상검사에는 뇌 초음파 검사, 뇌 전산화 단층촬영, 뇌 자기공명촬영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뇌 손상의 정도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초기에는 CT와 통상적인 MRI 영상에서 정상 또는 경미한 이상 소견을 보여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후 검사에서 특징적인 뇌 손상 소견을 보이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진단적 접근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는 적절한 치료와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하여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4.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예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예후가 불량하다. 신생아 중 약 20%가 사망하며, 생존한 환아 중 약 30%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동반한다. 또한 주산기 가사의 5~10%는 뇌성마비를 유발한다. 감염, 뇌실내출혈 및 화농성 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빠르게 호전을 보인 신생아는 더 나은 예후를 나타낸다.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중증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의 뇌손상, 식물상태, 뇌사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이처럼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은 신경학적 장애를 야기하여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이 질환의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
2.5.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간호중재
치료는 출생 시 적극적인 소생술, 적절한 환기를 제공하고 저산소증 악화를 막기 위한 지지적 간호, 뇌관류 유지와 뇌부종을 예방하는 방법을 포함한다. 최근에는 영아의 머리 또는 몸 전체를 냉각시키는 치료적 저체온법을 적용하는데, 이는 손상초기에 적용하면 신경학적 손상의 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산소분압 및 포화도를 정상범위에 유지하고, 이산화탄소 분압 또한 정상범위에 있도록 관리한다. 저혈압은 허혈 손상을, 고혈압은 출혈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뇌관류를 위해 전신혈압을 모니터링하여 정상 수준을 유지한다. 혈당 또한 75-100mg/dl로 조절하며, 고체온은 피해야 한다. 경련이 발생하면 뇌 대사를 증가시켜 뇌 내 포도당을 감소시키고 저산소증, 젖산 증가, 에너지 고갈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을 위한 항경련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수액 과부하 및 뇌부종의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free water 주입을 제한하고 불감수분 및 소변양을 모니터링한다.
이처럼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의 간호중재는 출생 직후 적극적 소생술과 환기 제공, 환아의 생리적 지표 안정화, 뇌부종 예방 등 다각도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신경학적 손상을 최소화하고 예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료적 저체온요법의 적용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3. 천식(Asthma)
3.1. 정의
천식(Asthma)은 숨 쉴 때 들어오는 여러 가지 자극 물질에 대한 기관지의 과민반응으로, 기관지를 비롯한 기도점막에 염증이 생겨 부어오르며 기관지가 좁아져서 쌕쌕거리는 호흡음인 천명을 동반한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단 호전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거의 정상 상태로 회복이 되기는 하나 반복적으로 자주 재발하는 특징을 가진 호흡기질환이며 최근 천식에 대한 정의는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한 기도의 과민반응이 있고, 광범위한 기도폐색 증상이 나타나면서 이 기도폐색은 치료에 의해, 혹은 자연히 소실되는 가역적인 기도폐색을 특징으로 하며, 기도의 염증성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내려지고 있다. 천식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발생한다. 천식은 유전적 혹은 가족적 소인과 관련성이 높은 질환으로, 부모가 모두 천식인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약 70%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알레르기겐, 호흡기 감염, 담배연기, 아황산가스와 오존과 같은 환경오염물질 등이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천식의 증상은 기도의 과민성에 초래되는 증상들에 의해 기도가 폐쇄되고, 이에 따라 가스교환에 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활성화된 기관지의 거대세포, 대식세포, 상피세포로부터 염증 매개체가 방출하여 다른 염증세포의 이동을 활성화시키고, 기도의 상피조직과 자율신경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