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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깨질환 개요
1.1. 어깨 구조와 기능
어깨는 복잡한 부위로 근육·뼈조직·인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쇄골, 견갑골, 상완골이 연결된 부위이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다. 비교적 약한 인대에 의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근력을 향상시켜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움직임은 흉쇄관절, 흉골견갑관절, 견봉쇄골관절, 관절상완관절 등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팔이 견갑골에서 이탈하지 않는 이유는 회전근개 근육 때문이다. 회전근개 근육은 견갑골에서 나와 어깨를 감싸는 근육 조직으로,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고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협조하여 수축하고 골두가 관절와 속에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도록 조절한다.
관절와순은 어깨뼈의 가장자리를 둑처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 연골로, 상완골이 어깨뼈에 잘 붙어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어깨관절은 인대가 잘 발달할 수 없기 때문에 관절와순이 관절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1.2. 어깨 관련 주요 질환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덮고 있는 뼈와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회전근개가 끊어지는 질환이다. 어깨관절은 구조적으로 비교적 불안정하고 관절와가 얕아 근육, 관절낭, 인대, 힘줄이 제자리를 유지하는 역할을 강요당하기 때문에 최근 회전근개 손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부분파열인지 전층파열인지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지며, 파열 범위가 광범위해지면 일반적인 봉합수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자가근막 이식수술 등이 필요하다.
관절와순 파열은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할 경우 관절와순이 떨어지거나 찢어지는 질환이다. 흔한 원인은 어깨의 과사용이며 반복적인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 관절와순 파열 수술은 찢어진 부위를 단단히 봉합하고 주변 염증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구성하는 연부조직에 변성이 오는 중년 이후에 호발하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킨다.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의 다양한 병태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어깨의 가동범위 감소, 운동 시 심한 통증, 야간통 등이 있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상완골의 대결절과 견봉 사이에 회전근개 건 등 연부조직이 반복적으로 충돌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 위쪽의 통증, 팔을 들어올릴 때의 통증, 야간통 등이 주된 증상이며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와순 병변은 관절와순의 파열로 인해 발생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어깨 불안정성,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 어깨가 축 처지는 느낌 등이 있다. 20세 이전에 어깨 탈구가 발생하면 습관성 탈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어깨 관절 퇴행성 질환은 관절 간격의 협소화와 골극 형성으로 인해 운동 제한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한 힘줄 손상으로 팔 거상이 어려운 경우 역행성 인공관절 전치환술로 통증 개선과 운동 범위 확보가 가능하다.
2. 회전근개 질환
2.1.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덮고 있는 뼈와 회전근개가 충돌하면서 회전근개가 끊어지는 질환이다. 견갑상완관절은 구조가 비교적 불안정하고 관절와가 얕기 때문에 근육·관절낭·인대·힘줄이 제자리를 유지하는 역할을 강요 당하고 있어 최근 회전근개 손상이 만연되어가고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운동을 담당하는데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등 4개의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근육은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할 뿐 아니라 어깨를 고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주된 원인은 외상, 과도한 사용, 나이증가에 따른 퇴행성변화 등이다.
회전근개 파열은 총 3기로 분류된다. 제1기는 25~40세 이하의 강제적이거나 반복적인 행위에 의한 회전근개 건초염 단계로, 극상근건의 가역적 부종 및 염증에 의해 생긴다. 제2기는 전에 반복적인 발병이 있었던 25~40세의 회전근개 염증과 섬유화 단계이며, 제3기는 극상근 건이 부분 또는 완전히 파열된 40세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