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노인간호학 실습 사례 분석은 고령 환자의 효과적인 간호 중재를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대퇴골전자간 골절과 치매를 겪고 있는 88세 여성 환자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노인 환자 간호에 필요한 신체, 정신, 사회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적절한 간호진단 및 중재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간호수행 및 평가 과정을 통해 노인 환자 간호의 실제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사례 분석을 통해 노인간호학 실습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제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간호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2. 노인간호학 실습 사례 분석
2.1. 진단명
골반의 상세불명 부분의 골절, 폐쇄성이다. 골반 골절은 크게 안정성 골절과 불안정성 골절로 나눌 수 있다. 안정성 골절은 다시 장골익골절, 하부 천골 횡골절, 치골지 골절, 결합부 분리 등으로 분류되며, 불안정성 골절은 치골 결합부 분리 및 천장관절 붕괴, 전궁골절, 수직전단, 외측 압박골절, 골반 전붕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장골골절은 Duverney 골절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직접 외력이 장골익에 가해져 발생하며, 하부 천골 횡골절은 천골 하부의 골절로 천골 후방에 외력이 가해져 일어난다. 골반 골절 중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은 치골지 골절로, 직접 혹은 간접적인 외력이 작용하여 발생한다. 골반 골절의 징후로는 골반 부의 심한 통증과 함께 부종이 발생하며, 고에너지 손상일 경우 다른 부위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골반 손상 정도와 전위 정도, 내부 장기 손상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치료는 골절 유형에 따라 결정되는데, 불안정성 골절 및 비구 골절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안정성 골절이나 견열골절은 보존적 치료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정적인 골반 골절은 예후가 좋으나, 고에너지 손상으로 인한 합병증에 주의가 필요하다.
2.2. 병력 및 입원 경위
이 환자는 88세의 여성으로, 대퇴골전자간골절과 치매 진단을 받고 있다. 2019년 2월 14일 우측 골반 골절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2019년 4월 12일 아침 소파에서 넘어지면서 다시 골반 통증이 발생하여 외래를 통해 입원하게 되었다. 이 환자는 치매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40년 전 대퇴골 골절 수술을 받은 과거력이 있다.
2.3. 건강 사정
2.3.1. 신체적 사정
체온은 36.6도이고, 맥박은 65회/분, 호흡은 20회/분, 혈압은 141/76mmHg이다. 전반적인 피부 상태는 정상이며 욕창이나 궤양은 없다. 눈, 귀, 입 등의 신체 부위에서도 특이 사항이 관찰되지 않는다. 호흡기 계통에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없으며, 심혈관계에서도 흉통, 심계항진, 청색증 등의 증상이 관찰되지 않는다. 소화기계에서는 오늘 아침 한 번 대변을 보았고, 변비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비뇨생식기계에서는 요실금이 있으며 기저귀를 착용하고 있다. 근골격계에서는 40년 전 대퇴골 골절 수술을 받았고, 최근 2021년 10월 11일 보행자 교통사고로 L1, L2, L4, 삼복사 골절이 발생하였다. 신경계에서는 특이 사항이 없으며, 감각과 운동 기능이 유지되고 있다.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3.2. 정신·사회적 사정
대상자는 88세 여성으로 가족관계가 안정적이다. 큰 딸이 주요 의사결정자이며 가족의 지지가 잘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