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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폐색전증의 정의와 특징
폐색전증이란 하지의 심부 정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여 폐동맥혈관을 막음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폐가 정상적으로 가스 교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폐색전증은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폐색전증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다른 질환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따라서 의료진은 임상적 증상과 검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폐색전증을 진단하고 신속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입원 환자에게서 폐색전증이 많이 발생하므로 면밀한 관찰과 예방이 필요하다.
2. 문헌고찰
2.1. 폐색전증의 정의
폐색전증이란 하지의 심부 정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여 폐동맥혈관을 막음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1,2] 폐는 몸에 필요한 가스 교환을 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며, 우심실로부터 나오는 폐동맥이 폐 전체에 걸쳐 분지되어 있다. 이 때, 다리에 위치한 깊은 부위의 정맥(심부 정맥)에 혈전이 생기고 이것이 우심방, 우심실을 경유하여 폐의 혈관으로 이동하여 폐의 혈관을 막은 상태를 폐색전이라고 한다. 즉,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여 체내의 다른 혈관을 막아 일으키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2.2. 폐색전증의 병태생리
폐색전증의 대부분에서는 색전이 다발성으로 발생하여 양측 폐에서 모두 색전이 발견되는 경우가 60~70% 정도에 이른다. 혈류에 따라 색전이 분포하므로 폐하엽이 상엽보다는 호발하며 우엽이 좌엽보다 호발한다. 또한 폐 색전증은 심혈관계 및 폐에 다양한 변화를 유발하는데, 과호흡, 폐역학의 변화(기도저항의 증가와 폐탄성의 감소), 가스교환의 변화(저산소증 혹은 저탄소혈증), 심혈관 기능의 변화(폐동맥압의 상승) 등이 있다. 혈관의 허탈에 따른 폐혈관 압력의 증가로 우심실의 작용이 증가하여 결국 우심부전을 초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수축기혈압이 감소하여 쇼크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색전으로 인해 막히는 경우 큰 혈관을 막을 경우 무기폐를 유발하고, 작은 혈관을 막을 경우 심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관류가 변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histamin, Serotonine, catecholamine, prostaglandin의 분비가 동반되어 혈소판이 탈과립되고 혈전을 형성하며 세동맥이 수축한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기관지와 폐동맥을 수축시키는데, 이러한 혈관 수축이 폐색전증에서 발생하는 혈행문제의 주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2.3. 폐색전증의 원인
폐색전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폐색전증의 가장 큰 원인은 하지의 정맥 내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심부정맥혈전증(DVT)이다. 환자의 80%에서 정맥조영술에 의해 다리에 남아있는 혈전이 관찰된다. 또한 종양, 공기, 지방, 골수, 양수, 심내막염에서 생긴 판막의 증식물로도 폐색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혈전 외의 다양한 물질이 혈관을 막아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2.4. 폐색전증의 증상
갑자기 시작된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빠른 호흡이 가장 흔한 징후이다. 호흡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