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호흡부전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특히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ARDS)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ARDS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연구는 어려움이 많지만, ARDS의 병태생리와 증상,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폐색전증은 폐동맥을 막아 호흡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데, 폐색전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급성 호흡부전의 주요 원인인 ARDS와 폐색전증에 대해 문헌 고찰을 통해 그 특성과 치료 방법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1.2. 급성호흡부전의 정의와 특징
급성호흡부전은 폐포 내의 가스와 폐모세혈관의 혈액 사이에 생긴 산소 및 이산화탄소의 교환장애가 급성으로 발생한 상태이다. PaO2가 60mmHg 이하, PaCO2가 45mmHg 이상, pH가 7.35 이하일 때 급성호흡부전으로 진단한다. 급성호흡부전은 저산소혈증과 과탄산혈증이 빠르게 진행되며 산소결핍으로 인하여 중요 장기의 기능 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급성호흡부전은 환기부전, 산소화부전, 환기와 산소화부전의 혼합 등으로 분류된다. 환기부전은 폐나 흉벽의 구조장애, 뇌의 호흡조절중추 결함, 호흡근의 기능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하고, 산소화부전은 흉곽압은 정상이지만 폐순환이 적절하지 못하여 가스교환이 부족한 상태이며, 환기와 산소화부전 혼합은 환기와 산소화가 모두 저하되어 가스교환이 부적절한 상태이다. 이러한 급성호흡부전은 원인에 따라 고탄산혈성과 저산소혈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 본론
2.1. 폐색전증
2.1.1. 정의
폐색전증은 폐동맥 내에서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혈괴로 막혀서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폐색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의 혈괴가 골반이나 하지에서 떨어져 나와 대정맥과 우심방을 거쳐 폐동맥의 작은 혈관을 폐쇄한다. 이는 환기가 정상이어도 폐동맥 부분 또는 완전히 폐쇄되면 혈류가 감소되거나 정지되어 환기-관류 불균형을 초래한다. 폐색전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게 되는데 급성의 경우는 급속히 폐고혈압과 저산소혈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만성의 경우 혈괴에 의해 6개월 정도 이상 막힌 것을 만성 폐혈전 색전증이라 부르며 폐고혈압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운동 시 호흡곤란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2.1.2. 원인
외상, 수술, 움직임 제한, 임신, 유전성 혈전증, 암, 분만 후와 같이 혈액이 지나치게 쉽게 굳어지는 혈류정체와 과응고 상태가 폐색전증의 흔한 원인이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경우는 입원하여 누워있던 환자가 갑자기 숨이 차서 호흡기내과로 의뢰된 경우이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의 합병증으로써 심부정맥혈전증 환자의 30%가 폐색전증이 발생한다. 또한 노인에서 여자보다 남자가 더 흔하며 55세 이하의 경우 여자가 발생빈도가 높다. 이들은 재발위험이 높고 폐고혈압과 폐성심을 유발할 수 있다. 커다란 색전이 한꺼번에 비교적 광범위한 부분을 막으면 폐색전증은 급성으로 일어나며, 미세한 색전이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폐의 여러 부위를 막으면 만성적으로 일어난다.
2.1.3. 임상증상
폐색전증의 임상증상이다. 폐색전증 증상은 폐동맥이 막히는 정도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다. 호흡곤란이 가장 빈번한 증상이며, 호흡곤란의 기간과 강도는 색전화 크기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흉통이 나타나는데 흉막에서 갑자기 시작된다.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과 유사하며 흉골하 통증이다. 다른 증상으로는 불안, 발열, 빈맥, 걱정, 기침, 발한, 객혈, 실신 등이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