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상평형은 물질의 상태가 온도와 압력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 간에 평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물질은 상평형 상태에 존재하며, 온도와 압력이 변화함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 간에 상태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상태 변화를 상전이라고 한다.
한편, 임계점이란 액체와 기체의 두 상태를 서로 구분할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점에서는 온도와 압력이 특정 값 이상으로 높아져 기체와 액체 상태 간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이 때의 온도를 임계온도, 압력을 임계압력이라고 한다. 임계온도와 임계압력 이상의 상태에서는 물질이 기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닌 유체의 형태를 갖게 된다.
따라서 상평형과 임계점은 물질의 상태 변화와 관련된 중요한 개념으로, 온도와 압력의 변화에 따른 물질의 상태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2. 상평형과 임계점의 개념
2.1. 상평형
상평형이란 몇 개의 상(相)이 공존하여 열역학적으로 평형상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상평형에는 순물질에서 다른 상 사이에 이루어진 상평형의 경우와, 서로 다른 상에 있는 다성분계의 상평형의 경우가 있는데, 각각 취급이 다르다. 상평형의 모양은 상평형그림으로 표시되는데, 열평형에 있는 어떤 계의 온도나 압력을 서서히 변화시키면 한 상에서 다른 상으로 이동하는 상전이가 일어난다. 상평형 그림은 온도에 따라 기체, 액체, 고체 사이의 증기 압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나타낸다. 삼중점은 고체, 액체, 기체가 모두 평형을 이루는 점이며, 증기 압력 곡선은 액체와 기체가 평형을 이루고 있는 곡선이다. 승화 곡선은 고체와 기체가 평형을 이루고 있으며, 융해 곡선은 고체와 액체가 평형을 이루고 있다. 압력이 높을수록 물의 녹는점이 낮아지고 끓는점이 높아지지만, 이산화탄소는 압력이 높을수록 녹는점과 끓는점이 모두 높아진다. 온도와 압력을 변화시키면 상태가 액체-기체, 기체-고체, 고체-액체 등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기체나 고체가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고체나 기체로 변하는 현상을 승화라고 하며, 이는 삼중점 이하의 온도와 압력에서 일어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상평형이란 온도와 압력에 따라 기체, 액체, 고체가 서로 변화하여 이루는 평형 관계라고 할 수 있다.
2.2. 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