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제과제빵에서의 응고제
1.1. 서론
제과제빵은 빵을 만드는 제빵과 케이크 및 파이를 만들어 장식하는 제과로 나눌 수 있다. 이 제과제빵 과정에 사용되는 재료는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주재료들이 존재하며, 밀가루, 이스트, 당류, 계란, 유지, 우유, 물 등이 있다. 만들고자 하는 베이커리 제품에 따라 주재료의 세부적인 종류와 부재료의 선정이 달라질 수 있다. 제과제빵의 주재료가 베이커리 제품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면 여기에 첨가되는 부재료는 각 제품의 개성을 만들고 맛의 방향성을 결정하기도 한다. 따라서 어떠한 재료들을 첨가했을 때 베이커리 제품이 좋아질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은 제과제빵에서 매우 중요한 탐구 주제라 할 수 있다.
1.2. 사차인치
사차인치는 남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작물로, 그 씨앗의 기름은 원주민들의 요리에 활용되었다. 이 씨앗은 별 모양으로 생겼는데, 열매 자체는 고소하면서도 떫은 맛과 함께 비린 냄새가 나기 때문에 볶는 과정이 필요하다. 사차인치에는 오메가 3, 6 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온라인과 TV 방송을 통해 수입 견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재료이기도 하다.
사차인치가 제과제빵 재료로 사용되었을 때 좋은 점은 첫째, 사차인지는 다른 견과류에 비해 안전한 부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땅콩을 대체할 수 있는 맛을 내면서도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어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부재료라 할 수 있다. 둘째, 영양학적으로 27%의 단백질과 35~60%의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은 제과제빵 주재료와 함께 영양적인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오메가 3, 6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셋째, 바삭한 식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