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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불임에 대한 이해
불임, 즉 난임이란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하고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불임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원발성 불임은 한 번도 임신한 경험이 없는 경우이고, 속발성 불임은 한 번 이상 임신한 경험이 있으나 다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근래 여성의 만혼, 생식기 질환 증가, 유산 증가, 피임법 남용, 스트레스, 비만 및 운동 부족,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불임의 발생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불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1.2. 불임의 정의 및 유형
불임이란 피임을 시행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이내에 임신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원발성 불임은 한 번도 임신한 경험이 없는 경우이며, 속발성 불임은 임신을 경험한 후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여성의 만혼, 생식기 질환 증가, 유산 증가, 피임법 사용, 스트레스, 비만, 운동 부족, 환경오염 증가 등으로 불임의 발생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3. 불임의 사회·심리적 영향
결혼한 부부는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그들이 부모가 되기를 기대하며 또 그들에게 수태 능력이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므로 부부 자신들이 불임 사실을 인지할 때 불임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불임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적 검사, 불확실한 진단 및 치료 결과로 인한 불안, 가족 관계와 관련된 복합적인 문제들은 심리적 부담감을 더욱 가중시킨다.
불임부부가 느끼는 일반적인 감정은 불임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며 남의 말이나 행동에 쉽게 상처를 받고 자신들의 문제를 다른 사람과 의논하기를 꺼리며, 사회적으로도 고립되는 경향이 있다. 배우자, 가족 및 주위 사람들의 관계에서 자기 비하, 죄의식, 원망, 좌절감, 소외감, 위축감 등의 정신심리적 반응을 보이며 가족과 친지와도 감정적으로 고립되고, 자녀가 있는 동료와의 관계도 멀어지는 경우가 있다.
불임부부는 불임의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수용하도록 하는 것이 불임부부의 치료 첫 단계이다. 불임부부는 불임이라는 문제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2. 불임의 원인
2.1. 여성 불임의 요인
선천적 또는 발달적 요인으로 비정상적인 외부 생식기를 가진 여성은 비정상 조직을 수술하고 질과 자궁이 기능할 수 있도록 재건하면 임신이 가능하다.
호르몬 및 배란 요인으로는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호르몬 장애 또는 선천적 부신과형성증과 같은 부신장애에 의한 원발성 무배란과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의 파괴에 의한 속발성 무배란이 있다. 무월경이나 무배란성 주기의 경우 호르몬검사를 통해 대부분의 문제가 밝혀질 수 있으며, 피임약 중단 후 무월경이 발생하기도 한다. 프로락틴 분비 과다로 인한 무배란과 무월경도 발생할 수 있다.
연령 요인으로 35세 이후 수태율이 극적으로 감소하며, 40세 이후부터 난포의 수가 감소하고 남아있는 난자의 질도 떨어진다. 비정상적인 난모세포는 연령 관련 불임요인의 가장 주요한 요인이다.
난관 및 복강 요인은 난관 운동성 감소, 난관폐쇄, 골반염증으로 인한 난관유착 등이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이나 충수과절제술, 성병 등에 의한 골반감염이 난관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임신을 방해한다.
자궁 요인으로는 자궁 기형,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유착 등이 있으며, 이러한 비정상 소견은 착상이나 임신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질-경관 요인으로 질-경부감염(세균성 질염)은 정자가 자궁목에 도달하기 전에 파괴시켜 운동하는 정자의 수를 감소시킨다. 일부 여성에게는 정자에 대한 항체가 있어 정자가 경부점액 내에서 움직일 수 없거나 응집되어 자궁내로 이동이 불가능하게 된다.
2.2. 남성 불임의 요인
남성 불임은 무정액증이나 정자감소증의 원인, 즉 잠복고환, 요도하열, 덩굴정맥류, 테스토스테론 저하, 과거 정관수술 등과 같은 호르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