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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호과정
1.1. 대상자 사정
대상자는 간암 진단을 받고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이다. 대상자의 주관적 호소로는 "수술한 데가 아파요.", "욱신거리고 정말 죽겠어요.", "간호사님 진통제 들어갔어요?"와 같이 수술 부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객관적 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대상자는 전신마취하에 개방형으로 간절제술을 받았으며 상복부에 절개가 있는 상태이다.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IV PCA(patient-controlled analgesia)를 적용하였고, 수술 직후 활력징후 상 혈압과 맥박이 수술 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대상자는 얼굴을 찡그리며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상자의 NRS(Numerical Rating Scale) 통증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한 결과 수술 직후 8점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진통제 투여 후 30분 만에 4점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절개로 인한 실제적인 조직 손상과 관련되어 심각한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활력징후 변화와 대상자의 행동적 특성으로 보아 이러한 통증이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1.2. 간호진단
입원환자의 간암 수술로 인한 급성통증이다. 수술로 인해 절개된 조직과 관련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수술 후 24-48시간 내 통증이 가장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자는 수술 부위 통증으로 인해 심호흡과 기침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움직임과 활동 시 통증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진통제 투여 후에도 통증 점수가 5점 이상으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 적극적인 통증 관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통증으로 인해 수술 후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효과적인 통증 조절이 중요하다.입원환자의 수술과 관련된 출혈의 위험성이 있다. 대상자는 B형 간염 보균자로 간기능이 손상되어 지혈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다. 간절제술 후 수술 부위에서 출혈이 있었고, 혈소판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한 과거 항암치료 경험으로 인해 혈액 응고 장애가 동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출혈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면밀한 관찰과 적극적인 예방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1.3. 간호목표
단기목표는 수술 후 대상자의 통증 완화, 출혈 예방, 불안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단기목표 1) 중재 후 30분 안에 대상자의 NRS 통증 척도가 5점 이하이다.
단기목표 2) 1일 안에 수혈 후 검사상 혈소판 수치가 50,000/μL 이상으로 상승한다.
단기목표 3) 2일 안에 대상자는 본인의 불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기전을 1가지 이상 사용한다.
장기목표는 퇴원 시까지 통증 관리, 출혈 예방, 불안 완화를 목표로 한다.
장기목표 1) 퇴원 전까지 대상자의 NRS 통증 척도가 1점 이하이다.
장기목표 2) 입원기간동안 의료적 처치나 재수술이 요구되는 과다출혈이 발생하지 않는다.
장기목표 3) 입원기간동안 약물적 중재없이 스스로 대처가 가능한 수준으로 불안감이 낮게 유지된다.
간호사는 제시한 단기 및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상자의 통증, 출혈, 불안 관리에 초점을 맞추어 체계적인 간호 중재를 수행해야 한다.
1.4. 간호계획
처방된 진통제를 투여하고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한다. 수술 후 첫 24시간동안 마약성 진통제를 심한 통증 시 투여하고 그 이후부터는 비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여 통증에 대한 중재를 수행한다. 대상자가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편안히 휴식하도록 중재한다. 대상자가 통증에 대해 적절히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경청, 수용, 공감을 통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대상자와 상호작용 시 차분하고 침착한 말투와 태도를 취한다. 비약물적 통증 완화 방법으로 심호흡, 이완요법, 전환요법 등을 교육한다. 통증 원인, 치료과정, 완화조치에 대한 예상 지침을 제공한다. 적절한 중재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악화될 경우 의료진에게 즉시 알리도록 교육한다.
수술 부위 출혈을 감시하고 모니터링하며, 수술 부위 배액관의 배액 양상을 사정하고 모니터링한다. 피부긴장도와 구강점막, 갈증 여부를 통해 탈수 징후를 사정한다. 섭취량과 배설량을 모니터링하여 체액 부족을 확인한다. 소변의 색과 양을 사정한다. 활력징후 측정과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처방에 따라 산소요법을 시행하고, 출혈 예방을 위한 약물을 투여한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여 낙상이나 외상에 의한 추가 출혈을 예방한다. 수술 부위 드레싱을 확실히 고정하고 복대를 착용시켜 절개 부위가 벌어지거나 자극되지 않도록 한다.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출혈 경향이 높은 이유와 출혈 증상을 교육하고, 예방법과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대상자의 불안, 우울과 같은 감정 상태와 정도를 수치화하여 사정한다. 대상자의 불안의 원인을 사정한다.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수술 후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대상자가 불안 증상을 보이면 경청, 공감, 접촉 등의 불안 완화 간호를 수행한다. 대상자에게 불안을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1.5. 간호중재
진통제를 투여하고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한다.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투여하고 진통 효과와 부작용 여부를 평가한다. 마약성 진통제는 수술 후 첫 24시간동안 심한 통증 시 투여하고, 그 이후 비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여 통증에 대한 중재를 수행한다. [4]
통증이 급성기에는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움직임과 활동은 증상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5]
호흡/기침할 때 베개로 지지하고 기침하도록 한다. 심호흡과 기침은 절개부위에 자극을 주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베개로 수술부위를 지지하여 기침할 수 있도록 돕는다. [6]
대상자가 통증에 대해 적절히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한다. 통증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긴장과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대상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때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7]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조성한다. 조용한 환경은 대상자가 받는 자극을 줄이고, 통증으로 인한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 커튼을 치고, TV 소리를 줄이는 등의 중재를 수행한다. [8]
PCA에 대해 설명하고 사용법을 교육한다. 자가통증조절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정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통제가 투여되는 방식, 버튼을 눌러 추가 투여량을 조절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9]
통증 원인, 치료과정, 완화조치에 대한 예상 지침을 제공한다. 대상자에게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