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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위험 신생아의 정의와 생리적 장애
1.1. 고위험 신생아의 정의
고위험 신생아는 신생아기, 특히 생후 수일간에 이환이나 사망위험이 크고, 특별한 간호를 필요로 하는 조건을 가진 신생아를 말한다. 모체측의 고위험 임신, 분만에 의한 것과, 신생아 자체에 원인이 있는 것이 있으며 모체의 고위험요인을 가진 것은 신생아의 10~20%정도로 태아 및 신생아사망의 반수이상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출생시 체중이나 재태기간과 상관없이 출산과정 및 자궁외 생활적응으로 야기되는 상태나 환경으로 인해 이환률과 사망률의 기회가 평균이상의 신생아이다. 고위험기간은 태아기 및 생후 28일까지이며 출생전과 출생시, 그리고 출생 후동안 발생할 수 있는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협을 포함한다. 만약 영아가 출생중이나 직후에 특수한 치료가 필요하다면 집중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나 시설로 산모를 즉각 후송하여야 한다. 이것이 고위험 신생아에게 필요한 치료를 즉각 시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만 후 고위험 신생아를 후송하므로써 생기는 위험들을 예방할 수 있다.
1.2. 신생아 용혈성 질환
신생아 용혈성 질환은 생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고빌리루빈혈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혈구 파괴에 의한 빈혈이 발생하며, 이것은 용혈 할 세포의 수를 증가시킨다. 적혈구 파괴의 주된 원인은 혈액 부적합으로, Rh 부적합증(태아 적아구증)과 ABO 부적합증이 가장 흔하다.
Rh 부적합증은 Rh 음성 산모가 Rh 양성 태아를 임신하면서 발생한다. 임신 중 태아의 적혈구가 산모의 혈관에 유입되어 항체가 생성되면, 다음 임신에서 이 항체가 태아의 Rh 양성 적혈구를 공격하여 용혈을 일으켜 고빌리루빈혈증이 발생한다. ABO 부적합증은 산모의 혈액형이 O형이고 태아의 혈액형이 A형이나 B형인 경우 발생한다. 이때 산모의 혈액에 존재하는 항A, 항B 항체가 태아의 적혈구를 공격하여 용혈을 일으킨다.
신생아 용혈성 질환의 증상으로는 황달, 빈혈, 청색증, 간비대, 비장비대, 수종 등이 나타난다. 치료로는 광선요법, 교환수혈, 면역글로불린 투여 등이 시행된다. 광선요법은 피부에 도달한 청색광선이 빌리루빈을 수용성 형태로 변환시켜 배설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교환수혈은 고빌리루빈혈증을 치료하고 용혈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면역글로불린 투여는 Rh 부적합증의 경우 태아 적아구증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이와 같이 신생아 용혈성 질환은 혈액 부적합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고위험 신생아의 간호 시 용혈성 질환에 대한 정확한 사정과 관리가 중요하다.
1.3. 초자양막증(특발성 호흡 장애 증후군)
초자양막증(특발성 호흡 장애 증후군)은 폐 성숙도의 미숙으로 폐포를 팽창시키는 물질이 부족하여 호흡곤란이 초래되는 질환이다.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폐 성숙이 지연되어 출생 직후부터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초자양막증의 주요 원인은 폐 표면활성물질인 서펙턴트(surfactant)의 부족이다. 서펙턴트는 폐포와 기관지 내 공기-액체 계면의 표면장력을 낮춰 폐포 팽창을 돕는다. 그러나 미숙아의 경우 서펙턴트 합성이 부족하여 호흡곤란이 발생한다.
초자양막증은 재태기간이 짧을수록, 출생체중이 낮을수록 더 흔히 발생한다. 임신 34주 미만, 체중 2,000g 미만의 미숙아에서 발병률이 높다. 특히 임신 28주 미만, 1,000g 미만의 극소저출생체중아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초자양막증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 호흡근 사용 증가, 청색증, 흉부 함몰 등이다. 진단은 임상증상, 영상검사, 서펙턴트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치료는 인공호흡기 치료, 서펙턴트 투여, 산소요법 등을 포함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산모의 스테로이드 투여, 신생아 서펙턴트 보충, 폐 보호 전략 등이 초자양막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극소저출생체중아의 경우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신경발달 지연 등의 합병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1.4. 미숙아 망막증
미숙아 망막증은 미숙아에게 호발하는 질환으로, 눈을 멀게 하는 질환이다. 산소치료가 필요한 미숙아에게 고농도의 산소를 장기간 공급하면 후에 미숙아 망막증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신생아의 보육기 내 산소 농도를 30% 미만으로 유지하여 산소 공급의 과잉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숙아 망막증은 수정체 후부 섬유 증식증이라고도 불리며, 미숙아의 눈을 멀게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 질환은 고농도의 산소를 장기간 흡입한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따라서 산소의 과잉 공급을 막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신생아의 보육기 내 산소 농도를 30% 미만으로 유지하여야 한다.
1.5. 괴사성 장염
괴사성 장염은 미숙아에게 호발하는 질환으로, 위장 기능이 미숙하여 장 괴사가 쉽게 올 수 있다. 미숙아는 위장관 기능이 미숙하여 장 내 균총이나 다량의 점막 손상이 쉽게 발생한다. 이로 인해 미숙아에게 괴사성 장염이 호발하며, 고위험 신생아에게 중요한 문제가 된다.
괴사성 장염의 주요 증상은 복부팽만, 장음 감소, 구토, 혈변 등이다. 따라서 괴사성 장염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복부팽만 여부 확인, 수유 전 잔유량 측정, 장음 청진이 특히 중요하다. 또한 점진적인 신체 증상의 변화를 관찰하여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괴사성 장염이 발생하면 장 세균 번식, 장관 허혈, 장벽 손상 등으로 인해 신체 전반에 중증 패혈증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즉각적인 수액 공급, 광범위 항생제 투여, 장관 휴식, 수술적 치료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괴사성 장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미숙아에게 호발하는 괴사성 장염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장 천공, 패혈증, 다장기 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후가 매우 나쁘다. 따라서 괴사성 장염 발생 고위험군인 미숙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1.6. 파상풍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