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혜성처럼 나타난 바울
1.1. 바울의 회심
바울은 한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다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서 회심하게 된다. 바울은 스데반의 순교 현장에 있었으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였다. 그러나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면서 완전히 변화되어 이방인의 사도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바울은 회심 후 아라비아에서 3년, 다소에서 10년 정도 머물며 준비의 시간을 가진다. 이후 수리아 안디옥교회에 파송되어 이방선교의 기반이 마련된다.
1.2. 바울의 선교 여행
바울은 회심 이후 아라비아에서 3년간, 다소에서 10년간 머물다가 수리아 안디옥교회의 초청을 받아 안디옥교회로 갔다. 이는 바울의 이방선교를 위한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셈이었다.
바울은 1차 선교 여행을 통해 수리아 안디옥교회를 출발하여 구브로,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을 거치며 갈라디아 지방에 복음을 전하였고, 그 결과 갈라디아 교회가 개척되었다. 이 1차 선교 여행 이후에는 예루살렘 총회가 열려 율법에서 자유한 이방인들의 구원을 공식 결정하였다.
바울은 2차 선교 여행에서 1차 때 세운 교회들을 돌아보며 에베소, 빌립보, 데살로니가, 고린도교회를 개척하게 된다. 이 기간에 데살로니가전후서와 갈라디아서 편지를 작성하였다.
3차 선교 여행 중에는 에베소에 머물며 동시에 고린도교회에도 관심을 가졌다. 고린도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들에 대응하며 고린도전서를 작성하였고, 나중에는 눈물로 쓴 편지와 고린도후서도 발생하였다.
바울은 3차 여행을 마친 후 로마와 스페인 선교를 계획하였지만, 예루살렘에서 체포되어 로마에 죄수의 몸으로 가게 된다. 로마 감옥에서 빌레몬서, 골로새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등 옥중서신을 작성하였고, 풀려난 후에는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도 집필하였다.
바울은 두 번째로 로마에 감옥에 갇혔을 때 디모데후서를 작성하며, 이로써 그의 체취가 성경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바울의 선교 여행은 단순한 선교 활동이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심과 하나님 나라 전파에 대한 갈망이 그를 계속해서 움직이게 하였다. 그 결과 많은 교회들이 개척되었고 그의 서신서들이 남겨졌다. 바울은 세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파를 위해 꺾이지 않는 열정을 보였으며, 이는 오늘날 복음을 전하는 이들에게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1.3. 바울의 서신서 작성
바울의 서신서 작성
바울은 선교여행 중에 개척한 교회들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많은 서신을 작성하였다. 이러한 서신서들은 초대교회 당시 교단의 건강성과 교리 정립에 큰 기여를 하였다.
초대 교회를 향한 바울의 열정과 사명감은 일련의 서신서 발생으로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개척한 교회들의 신앙과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였으며, 이방인들에 대한 구원의 문제, 교리적 오류, 교회 내부의 분쟁 등 다양한 사안들을 정돈하고자 하였다.
바울이 쓴 서신서들은 그가 전개한 선교여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차 선교여행 이후, 갈라디아서가 기록되었고, 2차 선교여행 도중 데살로니가전후서와 고린도전서가 작성되었다. 그리고 3차 선교여행의 와중에 고린도후서와 로마서가 등장하였다. 이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들의 상황을 직접 파악하며 그에 맞는 서신을 보내 문제를 해결하려 했음을 보여준다.
옥중 서신이라 불리는 골로새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빌립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