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조기진통은 임신 20주~37주 사이에 산모의 자궁 경부가 80% 이상 얇아지고, 자궁 경부의 확장이 1cm 이상인 상태이면서 자궁수축이 20분에 4회 이상이거나 60분에 8회 이상일 때 진단한다. 조기진통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양막 파수,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기형, 양수과다증, 다태아,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조기진통은 신생아 사망률의 50-70%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으로, 신생아의 호흡곤란증후군, 감염, 출혈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조기진통은 산모에게 높은 불안을 유발하며, 이는 다시 자궁수축과 조산의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따라서 조기진통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간호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조기진통의 정의, 원인, 위험성, 증상, 진단 및 검사, 간호중재 등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조기진통과 관련성이 높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개요도 함께 다루어 보다 통합적인 이해를 돕고자 한다.
2. 본론
2.1. 조기진통의 정의와 원인
조기진통이란 임신 20주~37주 사이에 산모의 자궁 경부가 80% 이상 얇아지고, 자궁 경부의 확장이 1cm 이상인 상태이면서 자궁수축이 20분에 4회 이상이거나 60분에 8회 이상일 때 진단한다. 조기 진통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양막 파수, 자궁경관무력증, 자궁기형, 양수과다증, 다태아, 태반조기박리, 전치태반 등이 조기 진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기 진통의 75%는 자연적으로 혹은 만삭 전에 조기 양막 파수 후에 일어난다. 조기진통의 치료 목표는 자궁수축의 빈도와 강도를 줄여 분만 시기를 지연시키는 것이며, 조산하기 전에 태아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2.2. 조기진통의 위험성
조기진통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며 산과영역에서 매우 중대한 합병증이다. 전체 분만 중 6-10%를 차지하지만 신생아 사망 및 이환의 70-85%에 해당되며, 이 중 40-50%가 조기분만진통에 의한 것이다. 조산으로 태어난 태아는 저체중아일 뿐만 아니라 폐 성숙을 비롯하여 각 장기의 성숙도가 떨어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조기진통은 산모에게 많은 불안을 야기하게 되는데, 초산부일 경우 불안감은 경산부보다 높다. 불안은 생리적인 반응으로 교감신경계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Norepinephrine과 Adreno Cortico Tropic Hormone(ACTH)분비를 촉진시키며, ACTH는 Glucocorticoid를 생성하여 prostaglandin을 분비시키는 한편 뇌하수체 후엽을 자극하여 oxytocin 분비를 촉진하여 조기진통을 유발시키게 된다. 태아의 성장발달 또한 임부의 불안이 심할수록 영향을 받게 된다. 임부의 불안은 태아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태아의 성장발달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과도한 불안은 조산, 사산, 선천성 기형, 정신박약 등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따라서 산모가 불안을 보이는 경우 이를 위한 정서적인 지지와 불안완화 간호수행이 필요하다.
2.3. 조기진통의 증상
조기진통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뭉침 및 뻐근함이다. 임신부는 배가 "배뭉침"처럼 느껴지거나 "뻐근하다"고 호소하는데, 이는 자궁수축으로 인한 증상이다. 자궁수축은 보통 30초에서 2분 정도 지속되다가 스르르 풀리는 양상으로 반복된다.
또한 일부 임신부는 배가 "생리통처럼 아프다", "땡긴다"고 느끼거나 "울렁거린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자궁 부위를 만져보면 배가 딱딱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기진통이 진행됨에 따라 자궁경부가 점점 얇아지고 개대되는 것도 증상이다. 임신부는 질 분비물 증가나 이슬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요약하면, 배뭉침, 배 뻐근함, 자궁 부위 경직, 질 분비물 증가 등이 조기진통의 주요 증상이다.
2.4. 조기진통의 진단 및 검사
조기진통의 진단은 자궁수축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궁수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