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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1. 정서장애의 정의와 특징
정서장애는 평균 지능지수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이 생활하는 방식으로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상당 기간(약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심한 불편을 주는 상태이다. 정서장애의 가장 큰 특징은 정서의 표현방법에 문제가 있어 대인관계에서 원활한 소통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감정이나 행동을 표현한다는 것이다. 즉, 일상에서 적응 행동에 장애가 있어 정상적인 환경에서 부적합한 행동이나 느낌을 갖게 되어 주변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우울증이나 불행함을 가지며, 지각장애, 인지장애, 운동장애 등의 장애가 나타난다. 보통 일반적인 정상인들에게도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일반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소멸되지만, 정서장애인의 경우 그런 행동이 반복이 되면서 극단적인 표현방법을 통해 사회적인 부적응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러한 부적응의 특징적인 행동은 기질적 장애나 정신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 환경적 심리적 요인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
1.2. 정서장애 관련 연구의 필요성
정서장애는 개인의 내적 상태와 외적 행동의 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장애이다. 이들의 부적절한 정서와 행동은 타인과의 건강한 상호작용을 어렵게 만들어 사회적 부적응을 초래한다. 따라서 정서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
정서장애 아동에 대한 연구는 이들의 특성과 원인을 밝혀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과 같은 정서장애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아동의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개별화된 교육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긍정적 행동 지원 전략, 가정-학교 협력 방안 등 교육적 지원 방안을 연구하여 정서장애 아동의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불어 정서장애 아동의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일반학교 내 지원 체계 구축, 교사 및 또래의 인식 제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서장애 아동이 일반 학교 및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정서장애 아동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는 이들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필수적이다. 정서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1.3. 정서장애교육의 중요성
정서장애교육의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정서장애 아동은 평균 지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아동이 생활하는 방식으로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상당 기간 지속적인 심한 불편을 주는 상태에 있다. 이러한 아동들에게 정서장애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정서장애 아동은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사회적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하다. 개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긍정적 행동 지원 전략, 가정과 학교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은 정서장애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접근이다. 또한 일반학교 내 지원 체계 마련, 교사 및 또래의 인식 제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해 정서장애 아동의 통합교육 실현도 중요하다. 이처럼 정서장애 아동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적 배려와 지원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정서장애의 원인
2.1. 생물학적 요인
2.1.1. 유전 및 기질적 요인
개인의 유전적 소인과 기질은 정서장애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부분의 정서장애 아동들은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건전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기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 아동은 서로 다른 기질(temperament)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러한 기질은 출생 시부터 지닌 행동 양상이다. 아동의 선천적 기질은 양육 방법에 따라 변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기질 자체가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질병, 영양 부족, 뇌 손상 등의 생물학적 요인들도 정서적 문제를 동반할 수 있다. 유전자적 요인과 신경생물학적 요인은 정서장애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들 요인으로 인해 정서적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많다. 이처럼 정서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아동의 선천적 기질과 생물학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2.1.2. 신경학적 요인
뇌 손상은 정서장애의 중요한 생물학적 요인이다. 선천적 뇌 기능 이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한 뇌 손상은 정서 및 행동 조절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선천적 뇌 기능 이상의 경우 기질적 문제로 인해 정서ㆍ행동 조절이 어려워지며, 외부 충격으로 인한 뇌 손상은 정서적 불안정과 공격성 등의 행동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뇌종양이나 두부 외상 등의 뇌 손상이 있는 아동의 경우 정서적 반응이 과도하거나 억제되는 등의 정서장애 증상을 보인다. 특히 전두엽과 변연계 등 정서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기능 저하는 공격성, 충동성, 우울 등의 정서ㆍ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영양실조나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뇌화학물질의 불균형 역시 정서장애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뇌의 신경생리학적 요인들은 정서와 행동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정서장애 아동에 대한 정확한 신경심리학적 평가와 진단이 필요하다.
2.1.3. 화학적 불균형 요인
아동의 정서 및 행동장애는 뇌의 화학 물질인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정서와 행동에 관여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에는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이 있는데, 이들의 불균형이 야기되면 정서적 불안정과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세로토닌은 기분 조절, 수면, 식욕, 공격성 등에 관여하는데, 세로토닌 수준이 낮으면 우울, 공격성, 충동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도파민은 성격, 동기, 행동 통제에 관여하며, 도파민 불균형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