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요약
『순전한 기독교』는 인간 본성의 법칙, 도덕률의 실재성, 그리고 도덕의 배후에 있는 절대자에 대한 논증으로 시작한다. 저자는 모든 인간이 무언가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자연법이라 불리는 인간 본성의 법칙이 실재함을 의미하며, 이 법칙의 배후에 절대자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다음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를 다룬다. 신의 존재와 악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구원과 회개의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하나님이 선하시지만 악이 존재하는 이유는 자유의지를 부여받은 인간의 교만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어 고난받고 죽으셨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기독교 윤리와 실천을 다룬다. 도덕의 기본 요소인 분별력, 절제, 정의, 꿋꿋함을 논하고, 사회, 성, 용서, 사랑, 소망, 믿음 등 실천적 덕목을 설명한다. 특히 그리스도인의 결혼관과 용서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마지막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창조와 구원의 신학,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삶을 설명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고난받고 죽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고난이 인간의 고난보다 가볍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 회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필요했음을 역설한다.
종합적으로 『순전한 기독교』는 인간의 도덕성과 실천적 삶,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와 신학을 논증하고 있다. 저자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와 역할,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
2. 서론
2.1. 『순전한 기독교』 개요
『순전한 기독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교리와 윤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 C.S. 루이스는 기독교 신앙을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변증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하였다.
먼저 1부에서는 도덕과 가치의 실재성을 논증한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옳고 그른 행동을 구분할 수 있는 '인간 본성의 법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실재하는 도덕률을 반영한다. 루이스는 도덕률의 배후에 절대적 존재인 하나님이 계심을 입증한다.
이어서 2부와 3부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와 윤리를 설명한다. 하나님과 악의 관계,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구원과 회개 등 핵심 교리를 다룬다. 또한 도덕의 기본 요소, 사회·성·용서에 관한 가르침, 신학적 덕목 등 기독교 윤리와 실천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 삶을 설명한다. 창조와 구원의 신학, 그리스도인의 변화와 성화 과정을 다룬다.
결과적으로 『순전한 기독교』는 인간의 도덕성과 기독교 신앙의 근본을 학문적으로 규명하고, 기독교 윤리와 삶의 실천을 제시하고 있다.
2.2. 저자의 집필 의도
C.S. 루이스는 『순전한 기독교』를 통해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대중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하고자 하였다. 그는 서문에서 '대중적'이고 '친근한' 말투를 사용하여 일반 평신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그는 기독교에 대한 신학적 논쟁에 개입하기보다는 비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기초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하여 도덕적 가치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 그리고 기독교 윤리와 실천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다. 더불어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원의 의미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명확히 제시하려 하였다. 즉, 전문적인 신학적 논의보다는 일반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게 저자의 집필 의도였다고 볼 수 있다.
3. 본론
3.1. 도덕과 가치에 대한 논증
3.1.1.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는 암묵적으로 동의되어 있는 '옳고 그름'에 관한 어떤 법칙이나 규칙이 존재한다. 이러한 '옳고 그름'에 대한 법칙 혹은 규칙을 전 시대의 사상가들은 '자연법'이라 불렀다. 이 자연법은 따로 배우지 않아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문명이나 시대에 따라 도덕이 달라진다는 이론은 고대와 현대의 도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부인되지 않는 보편적인 도덕의 기준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반박할 수 있다. 또한 '옳고 그름'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조차도 현실 속에서는 자연법을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마땅히 지켜야 할 도덕적 기준이 존재하며, 이를 '인간 본성의 법칙'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 법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으로, 시대와 문명을 초월하는 보편성을 지닌다. 따라서 인간 본성의 법칙은 단순한 습관이나 규범이 아닌, 실재하는 도덕적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3.1.2. 도덕률의 실재성
도덕률은 실재하는 것이다. 인간은 마땅히 해야 할 행동에 대한 어떤 법칙이나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