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비마약성 진통제
1.1. 약물분류 및 종류
비마약성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에 비해 중독성이 낮고 해열 작용이 있어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비마약성 진통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다.
NSAIDs에는 부루펜, 아나프록스 등이 있으며,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출혈, 신장 독성 등이 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작용과 진통 효과가 있으며, 위장 부작용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과량 복용 시 간독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마약성 진통제는 통증의 유형, 발현 및 위치를 파악하고, 통증 평가 기법을 활용하여 투여 전 기초 사정을 해야 한다. 투여 중에는 불쾌감, 체온감소, 통증 완화 여부, 위장장애, 출혈, 감각인지장애 등을 관찰해야 한다.
잠재적 간호진단으로는 고열로 인한 불쾌감, 통증 및 운동장애, 약물 유해반응 등이 있다. 계획 및 목표에는 알레르기 대상자 고려, 노인 및 허약환자 주의, 고열 및 운동장애 관리, 통증 완화 등이 포함된다.
중재 및 이론적 근거로는 살리실레이트 약물 투여와 아세트아미노펜 투여가 있다. 살리실레이트 약물은 수술 전후 출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과량 투여 시 독성 증상 관찰이 필요하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물과 함께 복용하고 과량 복용 시 간독성 예방을 위해 해독제를 투여할 수 있다.
1.2. 사정 및 투여 전 기초사정
1.2.1. 통증의 유형, 발현 및 위치 파악
통증의 유형, 발현 및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를 위한 사정 및 기초사정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통증 유형은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으로 구분될 수 있으며, 급성 통증은 외상이나 수술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반면 만성 통증은 관절염, 암 등의 지속적인 질환에 의해 발생한다. 통증의 발현 양상 또한 지속적인 통증, 간헐적인 통증, 돌발성 통증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통증의 위치는 환자의 호소와 신체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통, 수술 부위의 절개통, 암으로 인한 뼈통증 등 통증의 원인과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일한 환자에서도 통증 부위가 여러 곳일 수 있으므로 전반적인 통증 양상을 살펴봐야 한다.
이처럼 통증의 유형, 발현 양상,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환자의 통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를 위한 필수적인 사정 과정이다.
1.2.2. 통증 평가 기법과 통증의 위치 파악
통증의 위치와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효과적인 진통제 투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통증 평가 기법을 활용하여 환자의 통증 양상과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우선 환자에게 통증의 양상과 위치를 직접 물어보고,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를 지적하게 한다. 이를 통해 통증이 단발성인지, 지속적인지, 또는 간헐적인지 등 통증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 통증 정도를 숫자로 표현하게 하거나 통증이 가장 심한 곳을 표시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통증을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환자의 직접적인 설명 외에도 간호사는 환자의 통증 행동을 관찰하여 통증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얼굴 표정, 몸짓, 목소리, 호흡 등을 통해 통증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이나 움직임의 제한 정도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통증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해당 부위의 피부, 근육, 관절 등을 직접 진찰하여 경결,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검사나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여 통증의 원인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통증 평가와 위치 파악을 위해서는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간호사는 환자의 반응에 민감하게 귀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통증 표현 도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환자의 통증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진통제 투여와 환자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1.2.3. 이전 통증이나 불편함과의 차이 점검
이전 통증이나 불편함과의 차이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이 이전과 어떤 점에서 다른지, 강도와 양상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통증 양상의 변화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기능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특히 관절염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인 경우, 통증의 부위와 양상 변화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질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종합하면, 이전 통증이나 불편함과의 차이 점검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2.4.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은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통증이나 운동장애는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의 기능적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중재를 계획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간호사는 대상자의 식사, 배설, 이동, 목욕, 옷 입기 등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사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상자가 일상생활을 얼마나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관절염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경우,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므로 면밀한 사정이 필요하다.
나아가 간호사는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를 계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통증 관리와 운동요법을 통해 관절과 근육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보조기구 사용 등의 방법으로 일상생활 수행을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독립성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요컨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평가는 비마약성 진통제 투여 시 매우 중요한 사정 항목이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기능적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중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1.2.5. 관절염, 근골격질환 등의 검사
관절염이나 근육골격질환 또는 연조직 염증 치료를 위해 비마약성 진통제를 투여 받고 있다면, 간호사는 관절이나 통증 부위를 검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