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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복지의 개념
1.1. 사회복지란
사회복지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회적으로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복지의 개념은 "사회적(social)"이란 형용사와 "복지(welfare)"라는 명사의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welfare'는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상태 또는 건강과 번영, 안녕(well-being)의 상태를 의미하고 있다. 여기에 'social'이라는 형용사를 붙이면 '사회적으로 만족스러운 상태'를 뜻하게 된다. 즉, 개인의 만족을 넘어서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럽다는 것이 되는 것이 사회복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사회복지의 어휘적 개념은 "취약한 계층들을 위한 공공 혹은 민간의 조직화된 사회 서비스"이며, 사회구성원들 간의 협력적이고 공동의 노력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개인의 안녕 뿐 아니라 사회의 안녕을 의미하는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복지'는 어휘적으로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포함하는데, 하나는 행복, 안녕, 번영 등 인간이 누리는 바람직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바람직한 상태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나 정책을 의미한다.
이를 종합하면 사회복지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사회적으로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상태가 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1.2. 사회문제
사회문제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위협하는 현상들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어떠한 문제에 대하여 사회적인 개입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기며 대안을 마련해주길 원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문제의 정의를 살펴보면, 사람에게 그에 대한 해결 욕구를 유발시키는 불만족스러운 상태 또는 조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문제는 인간의 욕구 충족을 가로막는 때로는, 욕구의 불충족 그 자체인 것으로 해석되며 사회복지의 문제는 욕구와 연관된 것으로서 존재하게 된다.
Mills의 사회문제 구분을 살펴보면 첫째, 크기 및 범위 차원에서 사회의 상당수의 사람이 특별한 결과를 공유하는 문제, 둘째, 고유성 차원에서 연령, 성별, 민족 집단과 같은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 셋째, 영속성의 차원에서 문제의 결과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난 상태, 넷째, 결과가 특정한 사람과 정치, 경제, 교육, 보건과 같은 주요한 제도와의 연관성으로 사회문제를 구분할 수 있다.
개인문제와 공공문제의 다른 점은 사회문제가 지니고 있는 사회성과 보편성에서 분명히 구분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사회성이란 개인의 욕구 충족이 어려운 사건과 상태가 특정 문제에 직면한 개인의 책임보다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제도나 구조상의 결함과 실패로 인하여 야기되는 경우를 말한다. 보편성이란 사회문제가 지닌 부정적인 영향력이 특정 개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에 보편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높다는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사회문제는 그 원인이 사회적(개인, 인간의 능력에서 벗어난 범위가 아닌)인 문제이며, 그 현상이 사회적 가치 및 규범에서 벗어난 것이라 판단,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상당수의 구성원들이 그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사회가 개선을 원하는 경우, 해결을 위한 국가적 개입 또는 집단적인 사회운동 행위를 불러일으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1.3.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중요성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다음과 같다.
사회복지는 사회 구성원들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간다운 생활의 보장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지키면서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회복지는 자립적 생활 추구를 도모하여 개인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추구한다. 나아가 사회복지는 사회통합의 기능을 수행한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사회통합을 이루어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사회가 평화롭게 유지될 수 있다.
현대사회는 고도의 산업화, 빈부 격차의 심화,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사회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사회복지를 통해 노동생산성 향상과 경제 안정을 이루어야 하므로 사회복지는 매우 중요하다. 사회복지는 크게 협의적 사회복지(잔여적, 선별적 사회복지)와 광의의 사회복지(제도적, 보편적 사회복지)로 나뉜다.
협의적 사회복지는 개인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개인에게 있다는 자유주의적 사상에 기반하여, 국가와 사회의 공동체적 책임과 노력은 그 다음의 문제로 인식한다. 이에 따라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개인이나 그 가족의 노력으로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경우로 한정된다.
반면 광의의 사회복지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항구적·보편적·제도적 개념이다. 개인이나 집단이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원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적 서비스와 제도의 조직적인 체계이다. 개인의 힘만으로는 생활문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고 가족이나 시장경제를 통해서도 모든 욕구를 적정 수준에서 충족시킬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불합리한 사회제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따라서 사회복지는 인간의 존엄성 유지, 자립성 증진, 개인의 성장과 발달 등 개인적 측면과 소득 재분배, 사회통합 등 사회적 측면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안락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회복지의 본질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1.4. 최근 사회복지정책 및 제도
우리나라는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되고 정보화 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에 대한 욕...